먼저 ms의 성장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pc시장에서 베이직언어를 만들어팔다 얼떨결에 os(dos)를 남품하는 회사가 된 ms는 급성장을 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pc os쪽에서는 먼저있었거나 나중에 따라만들어진 아류작들을 내팽개치면서 질주를 하게된다. 그러자 마소는 욕심이 났어.
"우리가 pc쪽은 거의 짱먹었는데 하지만 서버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히-익! 그래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서버os를 만들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얘기해서 이때의 nt는 서버라기보단 전문가용, 프로페셔널타겟의 제품군이었지만 결국 그게 윈도서버로 혈통이 이어지니깐 간단하게 서버os라고 부르도록한다.

서버os의 기초는 도스가 아니었다. 그리고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인 코드네임 n-ten이라는 제품을 베이스로 제작을 하게된다.
그래서 윈도기반 서버os의 코드네임은 윈도nt로 정해지게 되었다. 근데 인텔의 코드네임 n-ten프로세서는 출시로 이어지지않고 프로젝트째로 폐기되버린다.
그래서 서버os의 뼈대도 대대적으로 수정을 하게됐는데 코드네임 윈도nt는 바꾸지않고 그대로 써먹는다. n-ten이 아니고 new-technology라는 슬로건으로.

그렇게 윈도기반 서버os의 첫작인 윈도nt3.1이 출시됐다. 첫작이라면서 3.1이네? 크- 주모 여기 버전뽕 냉큼내오쇼
이게아니고, 이 시절엔 거의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윈도3.1을 기반으로 하고있었다.
그래서 아무리 서버os라고해도 윈도3.1의 16비트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을 무시할수 없었는데
이게 윈도nt 1.0으로 시작하려다보니까 윈도3.1의 프로그램들이 윈도버전체크를 숫자만 띄어와서 읽어보고는
"1.0극혐ㅁㅈㅎ"를 날리고는 실행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서 천하의 마소도 별수없이 버전을 3.1부터 시작하게됐다.
어쨌든, 이를 기반으로 nt3.51까지 발매했고 여기까지는 윈도3.1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있었다.



ibm의 os/2를 ㅁㅈㅎ시키다못해 관에 못질하고 지옥스파에 패대기쳐서 영원히 찜질받도록 만들어버린 대망의 윈도95가 세상에 나왔다.
지금의 애플이 혁신혁신거리는데 스티브잡스가 관뚜껑 박차고 뛰쳐나와도 이때의 ui혁신만큼은 혁신을 못할거다. 어쨌든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고 성공적이었다.
그래서 이를 기반으로 윈도nt도 기능추가와 개선에 윈도95의 ui를 더해서 nt4.0을 발매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위상이 절대적이지 못한시기였지.
그리고 윈도nt사상 처음으로 4.0부터 네트워크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금보면 어이없겠지만 nt3.x까지는 네트워크가 기본지원이 아니었고
자사의 확장팩이나 타사의 네트웍제품을 설치해야만 네트워킹이 활성화되었는데 4.0부터는 기본탑재가 된거다. 그러니까 최소 4.0은 써야 일베를 할수가 있다.
그리고 이제품부터 마소가 서비스 팩이라는 개념으로 자사제품의 사후지원을 해주기 시작했다. 4.0은 무려 sp6a까지, 총 7개의 서비스팩이 나오게되. (sp1-sp6, sp6a)
지원이 쩐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그것보다는 마케팅적인 의미가 강했다. 핫픽스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롤업을 미친듯이 했었으니까.
"우리os는 사후지원 개쩜 ㅇㅇ" 정도의 의미였다고 볼수있지. 그렇지만 이때는 네트웍 인프라가 지금처럼 짱짱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부러 롤업을 자주만들어서 설치미디어로 배포하거나 윈도설치판에 통합해서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