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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주로 야간에 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면 1차선으로 존나 빠르게

 

140으로 1차선쏘고 있는 포르테쿱을 향해 뱃고동과 상향등을 날리면서 번호판도 접고 다니며 카메라 다 찍히는

 

존나게 무서운 총중량 40톤급의 화물차가 160~200  km 쏘고 다닌적을 본적이 있냐 ?

 

그 이유를 이제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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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물 택배의 1인자 경동,합동 택배다.

 

원래 [ 건영택배 ] 라는 굴지의 화물전용택배가 있었는데 (주로 중소기업, 공단 납품) 에서 일하는 분들이 나와서 따로 만든 회사가 경동택배다.

 

국내에 화물택배는 건영택배,경동,합동택배,성지기업화물등이 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게이들은 오전에 2.5톤 차가 와서 회사의 지게차로 혼자 내리고 혼자 가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을거야.

 

자 이제 그 이유를 알려줄게.

 

집하 하는 과정을 타 택배사하고 똑같다.

 

1톤,2.5톤,5톤트럭들이 오전,오후 각 구역을 돌면서 물건을 집하시킨다.

 

주로 큰 터미널은 경기 군포,양산물금 터미널이 있지.....

 

경동택배가 쏘는 이유는........별거없다. [ 시간 제한 ] 이 있기 때문이지.

 

군포에서 양산까지 대략 370km 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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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론 양산 물금터미널까지 새벽 4시안에 꼽아야 된다. 안그러면 벌금이 있는데 벌금량이 상상을 초월한다.

 

오후 10~11시 쯤 경기 군포터미널에서 출발하여 80~85 km 의 규정속도로 설레발레 오면 될것 같지?

 

근데 사람이 하는 일이고, 각 공장마다 물건이 늦게 나올수도 있고...또 물건을 화물차 기사가 직접 상차 해야돼.

 

다른곳은 그냥 뒷문만 따고 차 대놓고 자고 있으면 알바생들이 와서 깨워주지만....

 

경동택배 이 곳은....살인적인 시간과의 싸움이다.

 

보통 25톤 차가 짐을 가득 싣는다.

 

사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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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건수로 수수료를 먹는다.

 

무게 크기,중량에 따라 틀리겠지만 윗 사진의 군포-양산 총 운임은 115만원짜리다.

 

하지만 진짜 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약속된 시간은 오후 10시출발이지만 항상 시간에 맞춰 살순 없잖아 ? 근데 그게 매일 반복 된다.

 

3시30분~4시 안에 양산 물금IC 복합물류터미널에 도착해야되는데......

 

보통 경기도 군포 터미널에서 새벽 1시쯤에 출발한다.

 

약 3시간남았지...?

 

이유는 없다 앞만 보고 존나게 쏘고 가는거다.

 

도로교통법상 총 중량 44톤이 넘으면 고속도로에 올릴수도 없으며, 국도 이용도 제한된다.

 

이 게이들은 총 중량 40톤~43톤을 싣고 고속도로를 140이상 쏘고 다닌다.

 

좀 늦으면 되지 왜 그렇게 고생하냐고 ?

 

늦게가면 벌금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잠을 많이 못자게 된다.

 

하행이라고해서 군포에서 부산은 내려가는거지?

 

그럼 상행. 즉 올라가는건 어떻게 할건데? 빈차로 터덜터널 올라가? 또 그건 아니야.

 

약 4시에 도착해서 짐 내리고 뭐하면 6~7시야.

 

그 시간에 사무실에서 군포,안양,수원 등으로 가는 짐을 잡아야 하니까 잠도 몬 자고 쿨쿨 거리며 올라가게 되는거다.

 

쪽잠이야 쪽잠.....

 

이 트럭은 눈이와도 쏘고,비가와도 쏘고 심지어 경부선 천안부터는 1차선으로 쏜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닌 승용차는 뒤도 몬 따라간다. 왜냐고? 앞에 시야가 막혀 있으니까....

 

남들 군포에서 부산갈떄 운임 30만원 맞춰 갈때 이 사람들은 한번에 100만원돈을 맞추고 내려가는거야.

 

올라올때는 부산등지에서 군포 가는 방향 대충 30만원전후 맞춰가지고 설레설레 올라가는거고.....

 

돈 많이 벌것 같지? ㅋㅋ

 

기름값은 생각안하니 ?

 

하여간 도로에서 경동택배보면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