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일베 간 글을 읽고나서 설마 한국에서 저거 따라하는 일게이새끼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써본다.
기본적으로 아까 일게이가 쓴 글은 기본이 미국 기준이고 그중에서도 금융계나 전문직같은 쓰잘때 없이 정장에 신경쓰는 족속들을 위한 글이다.
고로 한국에서의 사회초년생의 사회 평균치와는 전혀 동떠러진 글로 그냥 브룩스 브라더스 ㅍㅌㅊ 라는 정보 외에는 얻을게 없다.
내 글은 그냥 한국에 널부러져서 대기업 들어갈려고나 가서 윽윽엑윽 하는 니들한테 도움이 되길 원하며 적는 글이고
브랜드는 니들이 알아서 가되 한국에선 이정도가 평균적이라는 글을 써보겠다.
기본적으로 한국 스탠다드인 대기업 신입사원 기준으로 가보겠다.
일게이 대기업 면접보는 표준 양복이盧?
최근의 한국의 대기업은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을 외치면서 옷 적당히 입고 일하자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서
풀패키지 정장을 모두 입는 경우는 금융이나 전문직 혹은 영업직이거나
윗 분들을 모셔야 되는 비서 혹은 스탭부서들을 제외하곤 어느정도 편하게 가고 있다.
최근 경향은 노타이 패션으로 삼성의 경우 내근직은 모두 노타이 비지니스 캐주얼이 기준이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왼쪽부터),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삼성임원도 노타이에 반팔입고 다니는데 신입사원인 일게이가 타이매고 윽윽엑윽하고 있으면우야盧
자고로 비지니스 월드에서 살아남는 법은 윗분들 잘 따라하고 조직에 녹아드는게 시작이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옷입는 방법은 그 회사가 어떻게 입느냐를 잘 따라하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처음 입어본다면 어떤 기준으로 입어야 할지 애매모호 하기 때문에
일게이들이 정장을 고르는 기준을 말해주려고 한다.
정장의 기본은 색깔, 소재, 핏이다.
첫번째인 색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천조국 게이 글에서는 Navy > Charcoal/Grey > Sharkskin 이런 식으로 써놨는데 한국은 좀 다르다.
짙은 차콜 > 그냥 블랙 > 짙은 회색 > 짙은 청색 > 핀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블랙 > 밝은 회색 > 청색 > 그외 순이다.
겨울이라면 짙은 차콜 > 그냥 블랙 > 짙은 회색 > 짙은 청색 >핀스트라이프가 들아간 블랙 까지가 포멀하다고 불리는 정중한 색이고
여름이라면 짙은 차콜 > 그냥 블랙 > 짙은 회색 > 짙은 청색 >핀 스트라이프가 들아간 블랙 > 밝은 회색 까지 확장된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광택인데 소위 은갈치라 불리는 반짝이는 소재는 유행이 지났으니 그냥 적당히 광택적은 걸로 사라
검은 색이나 청색은 아에 없는게 좋고 차콜이나 회색은 약간 있어도 되지만 반짝인다는 느낌 들면 안된다.
이런 반짝이는 소재는 나일론같은 합성섬유나 실크같은 고급 섬유 들어갈때 드는 느낌인데
실크는 일게이 초년생이 사기엔 좀 가격도 쌔고 소화하기도 힘드니까 사지말고 제발 사더라도 30% 이하로 사라.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양복색깔 보이냐 튈 필요도 없고 튀어서도 안된다.
양복은 잡지책 믿으면 좆되는거다. 잡지책 만드는 새끼들은 양복입고 다니는 직장을 다녀본 적도 없는 놈들임.
당연히 색깔을 이딴식으로 입으면 안된다는건 일게이도 알꺼라고 믿는다.
두번 째는 핏으로 일게이들이 기본적으로 양복을 입었을때 아부지 양복 뺏아입은 듯한 모습이 나오는 이유는 핏 때문인데
자질구레한 요소에 대해서 설명하기보다 가서 입어보고 사는 것을 권한다.
1. 버튼은 무조건 2개일 것.(1개면 폰팔이 3개면 유행지나갔다.)
2. 어깨가 맞을 것
3. 허리는 약간 패일 것
4. 팔 길이는 손목까지 와서 와이셔츠 소매가 아주 약간 보일것
5. 바지는 노턱일 것
6. 바지의 기장은 발꿈치 끝까지 올 것
7. 소재가 폴리에스터 100%는 쳐다도 보지말 것 .(폰팔이 핏)
이 정도가 요즘 젊은 신입사원 핏이라 볼 수 있다. 당연히 정통식이랑은 거리가 있는데 우리나라 정통식은 아메리칸이다.
당연히 통짜허리, 긴 소매, 투턱 바지 정도가 일반적인 아저씨 핏이다. 물론 이런 느낌을 젊은 체형이 입으면
아버지 옷장 핏 나오는거고 좀 예전에 3버튼 유행할때 양복을 샀다면 그 느낌은 훨씬 증폭된다.
당연히 일반적으로 유행이 지났기 때문에 싸서 인터넷에서 가격보고 지르면 젊은 브랜드가 아니면 옛날 유행 핏이 온다.
하지만 요즘 아저씨들도 이렇게 안입는다는게 현실이지...
입어봤을 때 어깨는 딱떨어지고 안주머니 품에 주먹 한두개 들어가는 정도가 너한테 맞는 옷이다.
그리고 제일 쉽게 하는 실수인데 면바지 입을 때랑 양복바지 입을 때랑 핏이 약간 다르다는 거 알아두길 바란다.
면바지는 기장이 복숭아뼈에서 떨어지면 요즘 예쁘게 입는 그 핏이 나오는데 양복바지는 그렇게 입으면 달랑 올라간 느낌난다.
무조건 양복 기장은 발꿈치 아래에서 끊어라 더쓰면 구두 굽에서 끊는 방법도 있다.
니 얼굴이 원빈이나 김수현이나 송중기쯤 되서 패완얼로 다 씹어먹을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폰팔이 핏의 기본이 바로 1버튼, 폴리에스테르, 발목 핏이니까 알아서 생각하도록...
양복이라도 이렇게 처입으면 양아치삘나지 직장인삘 안난다.
차라이 이쪽이 정석적인 피율의 핏이라고 볼 수 있다. 머리 빼고 신입사원스러움.
세번째인 소재는 뭐 길게 말 안한다.
겨울엔 양복 겉감은 무조건 모직, 가끔 고급으로 가서 낙타털이니 앙고라니 지랄하는데
그래봤자 신입사원이 그거 입으면 좋게 볼 사람 없다.
여름에도 폴리에스테르 혼방된 모직이다. 리넨이나 기타 소재로 된거 입으려면 같이 다니는 회사사람들을 보고 입기를 앙망한다.
소재 가려볼때 딱봐도 주름이 많이 가면 입기에 매우 피곤하므로 가서 입어볼때 구김정도를 꼭 확인해라.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 많이 들어가면 주름이 적게 잡히니까 혼방된걸 사되 혼방율이 낮은걸 골라라.
와이셔츠로 넘어와서 와이셔츠는 무조건 면 혹은 면 혼방으로 사고 색깔은 흰색과 하늘색 두색은 기본으로 가고
다른색을 사라 요즘은 위에서 설명한 캐주얼 분위기 때문에 많이 자유롭지만 하얀색과 하늘색 둘 다 갖춘뒤에 사도록 하자.
칼라는 머리가 엄청나게 크지 않는 이상 넓게 벌어진 칼라는 사지말고 일반적인 칼라와 버튼다운이 평범하게 직장인 답다.
와이셔츠 핏은 젊은 직장인이라면 슬림핏 사라 요즘 스키니 핏이니 슬림핏이니 하는데 그냥 젊은 일게이면 슬림가라
스키니는 니가 생각하기에도 니가 어좁 멸치 체형이란걸 인정하면 그쪽으로 가도록 해라.
정통따져서 너무 쓸데없이 펑퍼짐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달라붙는 것도 보기 민망스럽다. 당연히 품은 어깨넓이랑 허리 봐가면서 맞춰라
넥타이는 단색도 나쁘지 않지만 약간 무늬가 들어간 걸 추천한다. 기본적으론 체크나 사선무늬가 일반적이다.
너무 넓거나 너무 얇지 않은 중간정도의 넓이로 청색, 붉은색 계열의 무늬가 들어간 게 기본이다.
너무 넓으면 아저씨 너무 얇으면 폰팔이 느낌난다.
덤으로 증권회사라면 빨간색 넥타이하고가라 이유는 알꺼라고 믿는다.
구두는 옛날에는 모두 끈묶는 드레스업이었지만 요즘은 슬립이라던지 기타도 인정되는 부분이라. 그냥 취향대로 가라
하지만 첫 구두는 검은색 끈묶는 형태로 사는게 편하다.
결론적으로 가격대는 돈지랄 하지 않는 합리적인 타협선에서 양복 20~50만원 사이, 와이셔츠 1.2에서 5만원 사이, 넥타이 2~5만원 사이
구두는 10~25사이가 적정한 신입사원의 가격대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브랜드로 말하는데 갤럭시 같은 가격대 높은 양복 브랜드는
신입사원이 갈 이유도 없고 가도 별볼일없다. 핏이 기본적으로 아저씨틱하다.
쓰다보니 할 말 존나 많은데 그냥 시간 없어서 끊어야 겠다.
잘먹고 잘살자 일게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