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2시에 온새끼들 자리 다차지하고 있었음.
양키새끼들도 많이 왔더라 백마 응딩이 꼴리더라 ;; 여배우클라스의 외모소유자가 있었던것같은데 누군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5시 타란티노가 손흔들면서 올라오고 신기하게 90도 인사했음. (난 흐뭇하게 웃었지)
봉준호도 올라왔고 토크 시작 (봉준호랑 타란티노랑 이미 일전에 만나서 친목질 했다고함)
1. 타란티노는 봉준호 괴물보고 봉감독을 알았다고 함.
2. 봉준호는 대학생때 저수지의개들과 펄프픽션보고 충격먹었다고 함.
3. 타란티노가 캘리포니아에서 35mm 필름으로 괴물과 마더를 극장에서 다시 봐서 즐거웠다고 함
4. 타란티노는 미국 영국 영화뿐만아니라 다른 나라 영화들을 소개시켜줄 임무를 자기가 하고있다고 함.
5. 타란티노는 봉준호가 70년대 스필버그 같다고했음. (죠스를 언급함)
6. 타란티노는 장르영화를 좋아하며 장르영화는 어린애들이 처음 영화와 관계 맺는것이고 거기서 성장해서 취향을 가진다고 했음.
7 봉준호는 자기가 찍는 이미지들이 예술영화가 될 수있고 장르영화가 될 수 있다고 함
8. 타란티노는 재키 브라운과 마더는 장르영화가 아닌것같다고 했음.
9. 자세히 안들려서 모르겟는데 로드리게스 영화중 무슨 영화 보지말라고 함 ㅋㅋ
10. 봉준호는 부국에서 구로사와 기요시를 만났다고 썰품
11. 봉준호와 타란티노는 유난히 70년대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음.
12. 봉준호와 타란티노 둘이 좋아하는 영화가 구로사와 기요시의 큐어라고 함.
13. 봉준호는 헐리웃에서 멋진 영화 포맷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흐지부지해진다고 언급함.
14. 봉준호는 보통 괴물 영화에선 상투적인 인물들이 괴물을 물리치는데 자기가 만든 괴물은 한날 볼것도없는 가족들이 똘똘뭉치면서
물리친다고함
15. 타란티노는 그런면에서 봉감독이 혁신적인 장르를 만들었다고함 (자신도 혁신적인 장르영화를 만든다고도 했음)
16. 기자가 타란티노한테 봉준호의 살인의추억같은 연쇄살인마 영화를 만들생각이 있냐고 물었는데
타란티노가 내가 만들면 어떻게 될지 내 잠재된 취향을 다 쏟아부어서 또라이같은 영화가 탄생될지도 모른닥홤 ㅋㅋ
17. 또 기자가 봉준호한테 전쟁이나 웨스턴무비를 찍어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봄
봉준호는 2차 세계대전의 수용소를 탈출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함.
18. 봉준호는 이만휘감독을 존경하고 김기영 <화녀>가 가장 자기영화에 영감을 준 영화라고 했고 아직도 존경한다고 했음.
19. 봉준호는 변희봉을 캐스팅 한이유는 타란티노 영향이 크다고함. 오래전에 유명한 배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진 배우들을
자기영화에서 발군이 되게 만드는게 좋다고 했음.
20 타란티노는 존 트라블타나 기타 등등 바닥에서 놀던 배우들이 거의다 공룡이나 괴물 때려잡는 영화에서 연기가 발군이였고
그 배우들을 자기영화에서 쓰니깐 정말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고 했음.
바스터즈의 린다역을 구하러 독일로 갔는데 마음에드는 배우들이 한명도 없었고 1주일동안 더 기다려보고 5년뒤에 만들려고했는데 (2차세계대전은 5년뒤에도 소재로 쓰일수 있으니깐) 떄 마침 크리스토퍼 왈츠란 배우를 찾아냈고 오프닝 카메라 테스트때 왈츠의 연기를보고 린다역을 구했고 이 영화를 찍을수 있다고
햇음.
21. 봉준호는 논밭에서 떨어지거나 흙탕물에 빠지는것을 볼 떄마다 쾌감을 느낀다고함.
22. 봉준호는 살인의추억을 만들기위해 연쇄살인마에대해 연구를 많이했고 조나단 드미<양들의침묵>과 여러가지 연쇄살인마 영화를 많이 봤으나
그 중에서 영감을 준 영화는 박찬욱이 제일 좋아하는 일본판 복수는 나의것이라고 했음.
23. 봉준호는 한번보고나서 극장을 나와서 계속 머리에 생각나고 밥먹을떄도 생각나고 10년뒤 DVD로 또 보게되고
20년뒤에는 재개봉하게될 그런영화를 만들고싶다고함. 그게 모든 감독들의 꿈이다 라고 했음.
24. 기자가 타란티노한테 장르영화에 편견이 있냐고 물어봤고 (예를들면 코믹스를 원작으로한 영화들이 싫다던지...그런거)
타란티노는 자신의영화들은 아카데미에서 각본상을 받았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니 그런 불만은 없다고 했
25. 봉준호는 어릴적에 DVD나 비디오가 없어서 TV에서 미국영화들을 봤는데 대부분 야한영화들이였고 폭력과 섹스위주의 영화들이였다했으며
어릴적에 영어를 몰랐으니 대략 내러티브들을 머리속에 상상하면서 상상력을 키워왔다고 했음.
여기까지다 1시간동안 토크했고 다리아파 죽는줄알았다.
뒤에 있었는데 씨발 좆미개한새끼들 존나많더라 특히 호남형씨발놈들
오토바이 배기음 좆같이 2번이나 들려서 방해됐고 서울에서 온 새끼들이랑 양키들많았다
백마들 실제로보니깐 너무 예쁘다 사진이랑 급이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