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진 Q&A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여러가지 풀어가기에 한계도 있고 해서 이제 문맥이 달라질 것이다.
이번 편은 도시설계 부분으로 막상 심시키를 켜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모르겠는 게이들을 위한 것이다.
맵 : 화이트벨리 워터 - 트웨인
환경 : 샌드박스 모드
도시를 계획하기 앞서 어떤 환경을 갖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먼저 도시의 자원보유량, 자원이 위치한 장소 등을 알아보자.
현재 트웨인의 자연 현황은 물만 있고 나머지는 없는 상태이다.
교통으론 철도와 배가 제공된다.
즉 석유, 석탄, 광석 특성화 도시로는 클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거다.
트웨인은 고속도로가 두 방향으로 나있는 특이한 곳이다.
고속도로 입출구가 두개라는건 큰 장점을 갖고 있는데 특히나 관광객 조절을 해야하는 문화도시에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강의용 도시니 기본 RCI로 도시를 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기차야 철도를 늘릴 수 있으니 어느정도 위치 선정에서 자유롭지만 페리는 강 근처만 건설 가능하니 유념해두자
바람의 방향, 물 분포를 먼저 확인한다.
(만약 다른 특성화 도시를 계획하거나 한다면 4~7까지를 순서대로 눌러 자원 현황, 위치를 확인하자)
공기오염을 일으키는 시설(발전소, 산업 시설 등)을 북쪽으로 배치하고 물펌프를 지을 곳은 수자원이 풍부할것과 땅을 오염시킬 요소가
없을 것을 유의한다.
도로를 처음 설계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나중에 귀찮아질지 몰라도 처음부터 중,고밀도 도로를 깔지 않는 것이다.
도로망은 공공시설, 여러가지 제반 시설을 제쳐두고서라도 가장 먼저 이뤄놔야 할 기반이기 대문이다.
때문에 돈을 최대한 아낄 수 있게 대로는 중밀도로, 도로는 비포장, 낮은 밀집도로 도로망을 먼저 짜는것이 좋다.
위 스샷을 보면 여러가지 가이드 라인이 보일 것이다,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Alt를 누르고 있는지, 왼쪽 하단 가이드 박스에 체크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기 바란다.)
대로에 도로를 연결하면 도로에 평행하게 가이드라인이 깔리는데 가장 근접한 가이드 라인 하나의 기준이 고밀도 건물 하나가 올라올 공간이다.
(마우스가 가리키는 가이드라인)
하지만 세로축의 경우 가이드라인 기준이 대로로 잡혀 약간 넓게 잡힌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내가 애용하는 방법은 공원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연 탭의 작은 나무 열은 정확히 고밀도 건물 하나의 길이을 차지한다.
이렇게 공원에 맞춰 도로를 지어주면 이후 세로열 가이드라인이 새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에 맞춰 도로를 지으면
정확히 고밀도 건물 하나가 들어설 영역이 생긴다.
개인적으론 도로가 많은걸 선호하지만 (교통이 어지간히 집중되지 않는 이상 경찰차, 소방차가 도착할 경로를 사거리가 줄여준다.)
만약 한칸에 건물 하나가 마음에 안든다면 영역을 지정해준 뒤 가운대 도로를 허물거나 아예 원하는 넓이만큼의 가이드라인에 도로를 지으면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공원을 이용한 범위 설계에 있다.
이를 이용한 예시를 보자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대로엔 절대 주거구역 설정을 하지 않는다.
대로라는건 기본적으로 많은 차들을 도로로부터 수용하여 목적지 부근의 도로까지 이어주는 길이다.
그런데 많은 차들이 쏟아져 나오는 대로에 건물이 들어서 대로에 직접적으로 차를 부어버리면? 당연히 막혀버린다.
즉 건물 지정은 도로를 이용하는게 현명하다.
상업건물을 위와 같이 주거건물과 가까이 지으면 정말 큰 이점이 있는데
쇼핑객들이 차를 타고 다닐 확률이 줄어든다. 심시티의 쇼핑객 시스템은 가가운 상점으로 들어가 만족할 때까지 소비하는 것인데
이와 같이 주거건물 근처에 상업건물을 배정하면 쇼핑객이 '걸어가서' 상품을 사는 것이다. 고로 쇼핑객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예방 가능하다.
여기서 팁을 하나 주자면
도로에 맞대어 대로를 지을 때 그냥 지으면 위쪽 대로와 같이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지으면 고밀도 건물이 들어설 자리를 대로가 차지하게 되
들어서지 못하게 된다.
고로 대로로 바꾸기 위해선 아래와 같이 대로의 절반을 도로의 크기라 상정하고 지은 뒤 도로를 철거하고 지어주면 된다.
그 예를 보자
이렇게 도로를 짜주면 된다.
핵심을 짚으면
1. 공원을 이용해 거리설계를 잘 할것
2. 대로엔 구역 설정을 하지 말것
3. 상업 구역과 주거 구역은 붙여 지을 것
4. 대로는 도로로부터 나올 차들의 배출구로 생각할 것
정도이다. 위의 사항들을 잘 지켜가며 너의 아트를 뿜어내면 교통체증 없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다.
만약 위와같이 상업구역과 주거구역을 분리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예로 문화관광도시)
또한 주거자들이 자신 주변에 위치한 상업건물로 가는 것이 아닌 랜드마크 근처 상업건물로 몰려가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면
넓은 범위의 쇼핑객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대로를 선택해 전차를 지어주면 된다. (위의 스샷에선 가운데 따로 독립되있는 대로)
오늘은 구획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정하는지, 대로를 어떤 개념에서 봐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다음엔 전체적인 도로망을 짜는 방법과 수요, 공급 조절에 관해서 써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