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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에 대한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남북의 화해·협력·상생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질의에 "비정치적 체육교류에 대해서는 남북간 화해와 신뢰 증진에 기여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다만 "공동개최 문제가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인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내년에 치러질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참여하도록 제안하고 협력할 용의는 있느냐",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북한의 참여를 독려할 의향이 있느냐"고 차례로 질문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제반 여건이 조성되면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간 논의를 통해 협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각각 답했다.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남북 당국회담의 성사를 환영하면서,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원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당국간 회담이 성사되면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남북관계 변화의 긍정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된 것을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민주당 김재윤 의원도 "당국회담 재개로 5년동안 멈췄던 평화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일관된 기조를 가지고, 대통령도 확고하고 일관성 있는 리더십을 발휘한 데 따른 결과"라면서 "여당에서 정부의 기조를 적극 지지하고, 야당에서도 근래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질타하는 등 성원해 준 덕분"이라고 답했다.
ksj0810@cbs.co.kr
- 민주당은 왜 저렇게 북한에 환장하냐?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