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계속 이 일에 대해 글을 써서 미안해.
아마도 이 글 다음은 최종 보고나 중간에 한번 보고하는 게 끝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아이디는 그 시점까지는 봉인할 생각이야. 원래 아이디로 돌아가려 해.
고소하고 들어가는 길이다.
5시 10분쯤 고소인 진술 마치고 열람하고 확인서? 거기 도장을 찍은 시간이니 제법 걸렸다 싶네..
담당 형사님이 자기가 형사생활 하면서 이런건 처음 본다면서 혀를 내두르시더라.. 그럴수밖에 없지. 시체짤 보내면서 일베충들은 이렇게 죽여야 된다 드립, 피묻은 칼짤, 나보고 교사 못하게 한다, 우리과 학장님, 지도교수 통해서 신상턴다.... 형사님이 나보고 저 사람들한테 무슨 죽을 죄 지었냐고 물어보시더라..
9명 추렸는데 다 해당됨. 명예훼손 이런건 안되지만 협박죄는 해당..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 있냐고 고소장 아래에 쓰는 란이 있기에 특정 사이트를 이용하는 지인의 피해사실을 알렸다는 것 만으로 저런 패륜적인 행위를 저지른 피고소인들에 대해 조금도 선처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며 법에 규정되어 있는대로 해당 피고소인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썼다.
웃긴 건 뭔지 아냐? 내가 경찰서에서 고소인 진술을 하고 있는 시간에도 협박 및 조롱 메일이 왔다는 거.. 이건 어떻게 해야 할지.. 추가자료 제출? 이런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니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절대 경찰서 같은데 들락거리지 마라. 나는 고소인 입장인데도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경찰들도 사람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 현실은 상당한 괴리감이 있어. 절대 경찰서 들락거릴 일 없도록 해라.
피고소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어.
그냥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설령 그게 잘못인지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책임을 지라.. 정도? 물론 나는 합의 볼 생각은 전혀 없어.
탈퇴한다고 못 잡는 것도 아니고...
여튼 관심 많이 가져줘서 고맙다.
난... 진짜 좀 쉬어야겠다.
3줄 요약
1. 고소하고 왔다
2. 선처나 합의 의사 전혀 없다
3. 죗값 치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