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캐 가입한지 2년 반정도 됐는데

초기만 하더라도 고아캐는

카페이름인 GO OUT CASUALLY DRESSED 라는 명칭에 맞게 웬만한 캐쥬얼 복장은 거의다 수용하는편이었으며

 캐쥬얼에 정답이 어딨나요? 와 같은게 카페의 입장이였음

 

물론 카페내 추구하는 캐쥬얼중에서도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대중적인 아메리칸 캐쥬얼 ( LVC 목토)이 주류긴 했으나

이외에도 올라오는 브랜드를 보면 LVC, RRL말고도 랄프로렌,럭비, 바버, 스펙테이터, 아워레가시같이 아메리칸 느낌의 스포츠웨어도 다 포용하고 있었음

그러다 작년 말서부터 아메리칸 캐쥬얼이 유행을 타다보니(셀비지 쏘로굿) 고아캐 네임드들이 이게 아니꼬웠는지

 현재 유행하는 대중적인 아메리칸 캐쥬얼를 돌려까기 시작하면서 아메리칸식 스포츠웨어 브랜드들도 배제하기 시작했음

 

그러면서 운영자는 공지로  "진짜배기 아메리칸 캐쥬얼을 입으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고

빈티지 복각브랜드인 리얼맥코이, 버즈릭슨, 헬러스카페, 페로우즈, 조맥코이등이 아니면  흉내내기에 급급한 가짜 아메리칸 캐쥬얼이라고 단정지어버리며

카페를 정리하기 시작함 

그 결과 현재 카페인원수는 만4천에서 7천정도로 반이나 줄었음

 

애초에 카페 방향이 이랬으면 모를까 초기와는 다르게 갑자기 이렇게 바뀌니 운영자가 너무 속보이기도 하고

갠적으로 나는 아메리칸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엔지니어드 가먼츠나 포스트오버올 국내브랜드로는 스펙테이터를 좋아하는데

카페가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뭐랄까 더 이상 고아캐에서 볼것도 없고 네펜더스나 더부류벨파스트나 일본샵에서 정보를 얻게되는것 같음

 

그리고 지금 보니깐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이것도 되게 웃긴게

파라부트랑 알든은 되고

엔가는 되는데 스펙테이터는 안되고

기준 자체가 너무 엿장수 마음이고 개인적인 사의가 들어가 있는게  너무 눈에 보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