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에서 2002년 간행된 니하오중국경제란 책의 223페이지에 보면
[다롄의 일본기업들중에는 스타정밀처럼 한국에서 공장 문 닫고 옮겨온 곳이 적잖다. 대개 노사분규에 부대끼고 임금상승에 밀려 한국을 떠났다. 철수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스타정밀은 그래도 부드럽게 떠나온 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일본 기업인은 "한국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근로자들로부터 정규퇴직금과 위로금 이외에 한국인으로서 일본 기업에서 일을 했다는 굴욕감을 보상하라는 요구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들려주는 저마다의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론은 이구동성이다. "한국 떠나 중국 오기를 잘했다"는 것이다.]
라는 부분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정규퇴직금과 위로금 이외의 '굴욕비'라는 단어는 충격적이었다. 자본을 투자해서 기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주고 급료을 줘서 먹고 살게 해준 고마움은 어디가고 일본기업에서 일한게 굴욕이라니..
이렇게 배은망덕한 족속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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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 입사하고싶다고 할땐 언제고
퇴직할때는 퇴직금과 함께 굴욕비도 내놓으랑께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