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아, 아린아... 어제 부탁한 숙제 다 해왔어....! 여기!"
"? 야"
"어..? 왜...?"
"부탁이랑 명령 구분 못해? 너 아직 주제 파악이 안되지?"
"앗, 미, 미안!! 깜빡했어, 내가 머리가 좀 나쁘잖아... 헤헤...."
"에효.... 그 대가리로 해온 숙제 꼬라지도 알만하니까 도로 갖고 꺼져. 다른 년 시켰으니까."
"야 현승희!!"
"예!!"
"말 한거 다 해놨지?"
"네!! 수학은 물론이고 영어숙제랑 미술숙제도 전부 끝내놨습니다!"
"그래~ 이런 싹싹한 맛이 있어야 부려먹는 보람이 있지 않겠어 유빈아?"
"어...? 그... 그럼 이거 진짜 버려...?"
"아 존나 답답하게.... 니 알아서하면 되잖아 죽여버릴까 진짜. 닌 이제 숙제는 됐으니까 매주 10만원씩 갖고와."
"아, 아린아 제발.... 우리집 돈 없는 거 알잖ㅇ......"
"....."
"....." 끄덕
같은 반 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B 양이 오늘 아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 양은 C 양이 사는 집 근처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기다리다가 C 양이 집에 돌아왔을 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