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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의 사후세계 3 )  


라파엘의 사후세계에 대한 글을 읽기전 내가 아스트랄 프로젝션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것은 86년도 군에 있을때에 우연히 누군가가 내무반 휴게실에 놓아두고 간 "나는 영계를 다녀왔다" 라는 번역서를 읽고나서 였다.


"나는 영계를 다녀왔다"의 저자에 대해 잠간 소개를 하자면, 스웨덴 보르그라는 100 여년전 과학자가 영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과학자로서의 삶을 살다가 말년에 어느날 식당에서 밥을 잘 먹고 문득 식당바닥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개구리들이 올라오는 환영을 보면서 이상한 체험을 하게되는데 그는 집으로 돌아가 그때부터 유체이탈이 가능하게 되어 사후세계에 여행을 다니는것이 습관처럼 되었다는 사람이다. 


스웨덴 보르그의 기록에 의하면 사후세계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분법적인 세상이 아니라 제일 상층부, 영계의 태양이 밝은 빛을 내는  곳으로 부터  밝은 빛이 조금씩   감소되어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러 층을 이루고  각층 마다  그곳의 환경에 익숙한 영혼들이  제각기  삶을 영위한다는 기록이다. 




나는 당시 무신론적인 공학도로서  종교에 대한 일종의 거부감을 가진 상태였는데  스웨덴 보르그는 일단 과학자였다는 점에서 호감이 갔고  또한 그의 소위 "사후세계' 라는 곳이  종교에서 주장하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분법적인 곳이 아니고 여러층의 연속성을 가진 곳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울러 스웨덴 보르그의 설명에 의하면 이승에서 나쁜짓을 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벌로 어두운 곳에 가는게 아니라, 이승에서 어두운 곳에 걸맞는 행동을 많이 하였고, 그런곳에 더욱 편하기 때문에 영계에서도 스스로 자기가편한 곳으로 가서 끼리끼리 모인게 된것 같다라는 말이었는데  그점이 더욱 인상 깊었었다. 




이후 나는 나의 노력에 의하여 삶을 개척해보고 싶은 욕구에 충만하여 미국행을 결심하였고  미국에 와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게 되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한국서 전공했던 공학도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었는데 ,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하고 얘기를 듣고, 돈문제 까지 간여하게 되는 일이었다. 

그런 일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절대로 자기의 본모습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때까지 막연하게 사람이란 누구나 다 열심히 노력하여 좀더 낳은 인간으로 성장하여 좋은 인성을 성취하는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을 거쳐가며 관찰한 결과, 대부분의사람들은 그런 의사가 없고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본성 그대로 살다가 그대로 간다는 점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종교가 주장하는 "우리 종교를 믿으면 천국에 가고, 안 믿으면  지옥에 간다" 는  논리는  억지논리라는 점을 저절로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쁜 천성을 가진 사람이 노력과 참회를 통해 좋은 천성으로 거듭나야만 천국에 가는것이 아니고  나쁜 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종교라는 티켓을 얻어 천국행의 위안을 얻는다는 논리는 그 자체로 불합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더욱 더  경험과 고난 속에서  미국 생활을 해 나가던 중 , 문득 나자신이 어떤 도덕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하는 작업중에 나의 고객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과외로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은  너무나 전문적인 분야이고  따라서  고객들은  그 부분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관계로    만일, 과외로 요금을 내야 할 경우에 쳐한다면  요금이 싼  다른곳으로 거래처를 금방 옮길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분야였다.


나는 그 공짜 써비스를 고객들 몰래  계속 할것인지  아니면 그만둘 것인지에 대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하였다. ( 상당히 우스운 이야기라서 이렇게 공개하고 나니 좀 어색하기 까지 하지만  내가 누군지 모르는 게시판이라 이렇게 공개한다 )


몇년간 괴로움 속에서 고민을 하다가   어느날  내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너 왜 그런 병신같은 일을 하니 ? "  .....


오랜 침묵 속에서  나는 나의 가슴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난 분명히 그때 뚜렸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그래야 내가 기쁘니까...."



그리고 나는 그후 고민하지 않았다.  나의 고객은 내가 얼마나 그들을 위해 공짜일을 힘겹게 더해주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갑갑하거나 괴롭다는 마음이 없어져 버렸다.  내가 기뻐서 하는 일이니 다른 이유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때쯤  나는  우연히 어떤일이 계기가 되어 (사실을 말하자면  내가 취미로 하고 있던 어떤  영문 게시판에서  다른 사람과 크게 다툼)   마음에 위안이 되는 어떤 게시판이 없을까 하고 찾다가  우연히 라파엘이 있는 게시판에 드나들게 된 것이다.  




그 게시판은 사실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논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세상의 신기하고 미스테리한 일들을 얘기하는 게시판이었는데  라파엘은 자신의 경험담 이야기를 몇년째 이끌어가고 있던 중이었다.  



나는 라파엘의 이야기를 처음 본 순간  마치 전기에 감전 된것처럼 짜릿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동안 내가 살면서 배우고 느끼고 관찰한 경험을 토대로 본 이세상은 모순 덩어리 였기 때문에  왜  이런 세상이 존재하고 있으며 내가 왜 이런 세상에서 허우적 거려야만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과 의문점들이 라파엘의 기록을 보면서 스르륵 풀리는 듯한 힌트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미  밝혔듯이 라파엘은 아스트랄 여행 ( 유체이탈)이 자유롭게 되는 특이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그는 지난 10 여년간  무수히 많은 시간을 영계에서 지냈고  그 경험담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나는 반신반의, 또는 그냥 영어공부 겸,흥미위주로 읽어가기 시작 했는데  어느새 점점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어 버린 것이다. 








너무  서론이 길어져서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고렙이 아니라서 그런지    바로 본론으로 들어 오지 못하고 미적미적 대면서   내주변 이야기를 해가면서 

어떻게 내가 라파엘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는지 설명을 하지 않고는 본론으로 뛰어들어 올수가 없었다. 양해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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