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1 : 초심자를 위한 자전거 선택 가이드.suap
시리즈2 : 삼천리 자전거에 대해 알아보자.txt
시리즈 3편으로 자전거를 타는데에 필요한
'필수용품'과 '악세사리'에 대해서 싸보려고 한다.

한강 나가면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은 핫팬츠 누나들도 많이 있으니
게이드랑 자전거를 타보자!!
미리 말하지만 3부작 예상한다.
가급적 일베가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는데,
일베 안가도 계속 싸긴 쌀게..
약혐, 은꼴 사진도 많을테니
곤란하면 엔터 위에 ←키 ㄱㄱ

일단 정해놓은 목차
[1부] : 三대 필수안전장비
1. 헬멧
2. 장갑
3. 전조등/후미등
[2부] : 본격적으로 타려면 필요한 장비
1. 의류
2. 클릿/신발
3. 물통/물통케이지
4. 속도계
[3부] : 나머지
펑크패치, 펌프, 툴캔, 공구, 케이블, 오일, 고글, 청소도구, 버프, 락 등등 짜잘한 것들

잡설 끊고 시작하겠다.
참고로 기준은 역시 로드 바이크다.
그래도 하이브리드 및 미벨 타는 종자들도 적용이 될꺼임.
주석은 '※' 이 기호를 쓰겠음
필수장비 [1. 헬멧]

헬멧은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존나 중요하다.
낙차(= 자빠링 = 엎어짐) 했을때의 너의 소중한 대가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비이다.
두개골과 뇌는 플라스틱통에 담긴 두부와 같다.

집에 있는 락앤락 후라스틱 통에 두부를 넣고 던지면 어떻게 될까?
파.개.된.다.
※약혐주의

낙차해서 대가리 아스팔트에 운지하면 당연히 뇌 민주화 ㅋ
쁘띠첼 먹다가 떨군것 처럼 될꺼임.
다행이 mtb며 로드며 자전거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의식이 생긴 애들이 헬멧을 쓰고 다니는걸 많이 볼 수 있으나

아줌마, 유틉 탄 초딩, 픽시종자, 하이브리드 중고딩들 등은 아직 헬멧과 거리가 멀다.
아줌마들은 시속 20을 안넘으니 금방 멈추고 대처할 수 있지만
※남을 치더라도 자신은 멀쩡할 거란 얘기임
초딩은 와리가리, 픽시는 스키딩, 중딩은 친구들과 속도 병림픽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헬멧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정상판매가 되는 헬멧은 아무거나 써도 된다.
정상적으로 판매가 된다는건 안전인증을 받았다는 얘기임.
머리 둘레 사이즈만 맞게 사서 쓰면 됨.
보통 저렴한건 2~3만원 대부분 5~6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내 친구는 로드 타는데 20만원짤 헬멧 쓰던데 이건 뭐임?"
라고 묻는다면, 물론 비싼 헬멧도 있다.

※ 1~2만원대 헬멧 ksp craft

※ 20만원 초반대 헬멧 루디 프로젝트 스털링
비싼 헬멧과 저렴한 헬멧의 차이는
1. 브랜드
2. 무게
3. 디자인(간지)
4. 착용감
5. 마감 퀄리티
6. 제조 패턴
등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대가리 보호기능에는 별 차이 없다는게 정설임 ㅇㅇ
물론 당연히 비싼게 이쁨
최근에는 일반 헬멧이 부담스럽다는 사람들 때문에


※ogk 맥시티

이런 시티형의 헬멧이나



※yakkay 헬멧
이런 클래식한 헬멧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존나 더울 것 같다.
겨울에도 더울 듯..

다만, 무조건적으로 착용해야하는건 아니다
오도방구 처럼 미착용시 범법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안쓴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다.
개인의 선택임.
근데 착용하는걸 권장한다.
※약혐주의

3~4만원 아껴서 3~4백 이상 들여 수술하기 싫다면 말이징.

추천헬맷은 필모리스 f-575
동양인 두상에 잘 맞고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5~6만원대로 괜춘.
저렴한거 찾으면 메리다, ogk, 홍진, 필모리스, 지로, ksp 등의 하위라인 보면 되고,
여유가 있으면 루디프로젝트, 캣라이크, ogk, 지로, 벨, 레이져, 셀레브 등의 상위라인 보면 됨
그리고 필수장비 [2. 장갑] 이다.

아니 시발 그까짓 장갑이 왜 필요해 라고 묻는 게이도 있겠지만
장갑은 생각보다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데

땀흡수, 보온, 쿠셔닝, 미끄럼방지, 그립감, 콧물닦기, 간지 등의 기능과
무엇보다 낙차했을때 손바닥 까짐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프로는 낙차할때 왠만한 상황이라면 그냥 그대로 옆으로 자빠진다.
그럼 살이 많은 팔뚝과 엉덩이, 허벅지로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상이 덜한데

※손을 안짚음
위급한 경우나 보통 동호인의 경우에는 손바닥부터 먼저 바닥에 짚기 때문에
손바닥 보호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손부터 떨어지면 손바닥은 물론 손목, 팔꿈치, 어깨 관절이 퇴갤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김남길 자전거는 비앙키 니로네
장갑 역시 5만원 아래로 구할 수 있고
보통 2~3만원 저렴한 것은 만원대도 많다.
여름은 반장갑, 가을/겨울엔 긴장갑을 끼는데


긴장갑에는 반장갑에 없는 콧물닦기라는 기능이 추가된다.
엄지손가락에 재질이 다른 부위로 쓱 닦으면 됨.
일부러 콧물 닦으라고 재질 다르게 만든거임.
겨울에 장갑 없이는 라이딩이 정말 힘들다 존나 손시려움..
비싸다고 사기 싫은 게이들은 목장갑이라도 끼자.
요즘 뭐 목장갑스럽지 않은 장갑도 나오던뎅

다만, 맨손의 촦 감기는 그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장거리에서는 필수지만, 마실용도는 개취.
추천장갑은 딱히 없으나
여유가 있으면 3만원대 지로장갑.
그리고, 필수장비 [3. 전조등/후미등]

당연히 앞에 다는 등과 뒤에 다는 등을 말한다.
헬맷과 장갑은 너만을 위해 필요한 장비지만
3번은 You&I 을 위해 필요한 장비이다.

밤에 라이트 없이 패기로만 라이딩하는 사람을 볼때마다 지린다.
스텔스가 따로 없음.

라이트에는 2가지 기능이 있다.
1. 시야확보
2. 타인에게 자신의 위치 알림
후미등은 보통 2번의 기능만 하고
전조등은 1, 2번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1번, 2번의 기능을 분류해서 전조등을 2개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역시 아무거나 사면 될까?

후미등은 아무거나 사도 관계없지만 ※너무 싼건 사지 말자..
전조등은 시야확보라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가급적 좋은걸 사는게 좋다.

싸구려들 말고
Cree社라고 LED만 생산하는 회사가 있는데
국내업체들이 여기서 LED칩을 사서 조립해서 팔고 있다.
Q3 - Q5 - R5 - P7 - T6 - U2
이런식으로 칩마다 광량이 나뉘는데
오른쪽으로 갈 수록 밝은 제품이다. 당연히 더 비싸고.
r5가 400루멘, t6가 1100루멘, u2가 1300루멘 정도 된다.

갠적으로 r5가 가성비 좋고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세가 r5, t6, u2 3개니까 저중에 골라서 사면 된다.
루멘대비 가격차이는 심하게 나지 않으니 밝은거 쓰는게 좋긴하다.
※r5 본체+충전기 셋이 2만원대 중~후반
※u2셋이 3만원대 후반
u2 정도면 보통 자동차 헤드라이트랑 비슷하다고 알고있다.
그럼 샵에서 파냐구?

보통 샵에서 팔지 않고,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된다.
그냥 네이버에 검색하던지
바이크셀이란 벼룩시장 같은 사이트 신품장터 가면 널려있음.
메이커는 광고 같아서 추천을 못해주지만 너무 신생업체에서 사는건 좋지 않다.

장착할때 주의할점은 각도를 전방시야 확보에 힘쓰라는거다.
자전거랑 평행하게 달아버리면 마주오는 사람들 다 섬광탄 맞음.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줄 중국제 실리콘 라이트
빛이 노오란거(하얀거) 하나, 뒤에 빨간거 하나 붙여주면 된다.

참고로 라이트는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
낚시, 등산, 캠핑이라던가
집에 정전나도 이거 하나 천장에 쏘면 형광등이 필요없음.
추천 전조등은 위에 썼듯이
r5, t6, u2 칩을 쓴 전조등
※혹은 샵에서 파는 캣아이, moon 라이트 같은것도 나쁘지 않음
후미등은 그냥 쭝궈 실리콘이나
여유가 좀 있다면 토픽, 노그 제품을 써보는 것도 좋다..

일단 1부는 여기서 마무리
이게 좃도 아닌 것 같아도 몇시간 걸림..
2부는 더 오래 걸릴 듯..
각종 태클 및 의견 받고
내가 아는 한에서는 최대한 답변 해주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