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장례식장에 온 분들한테는
반드시 가서 그 마음의 빚과 부의금을 갚아주는건 당연하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안가고 안오고 그게 서로 부담없이
더 좋은게 아닐까?
장례식장 한번 다녀오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
정신적ㆍ신체적 스트레스
흰셔츠 검정넥타이에 검정색 신사복에 검은 구두
차운전해서 가고 조문하고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괴롭고 심신이 지쳐있을
상주한테 혹시라도 말실수라도 할까봐 조심스럽고
그런 것도 스트레스고
아무말도 안할수도 없고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그것도 신경쓰이고
이젠 이런 것도 다 허례허식 같아서
뭔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난 부의금을 계좌이체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라도 마음은 전달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