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수소문하고 찾아다녔지만, 전부 다 행방불명에 연락두절되었다
연락이 되는 사람들은 전화도 안받고, 만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냥 공허하고 모든걸 잃은 느낌이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는 없는걸까?
그 여자한테 지고 난 후 이젠 마치 절망조차도 사치라고 생각된다
나도 결국 현실과 타협한 비겁한 쓰레기에서 못벗어나는걸까?
내가 그 정도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글러먹었던걸까?
사람들에게 너무 심하고 가혹하게 굴었던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