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맞습니다.
저 MT-LB 위에 올라가 있는 포는 MT-12 100미리 대전차포가 맞습니다.
MT-12는 소련이 개발하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모두가 애용하고 있는 대전차포입니다.

진흙이 많은 유렵동부지역에서 전차를 효과적으로 저지하기 위하여 개발된 MT-12는
설계처음부터 헬기 공수 그런거 없고 MT-LB랑 한 팀을 이루어 이동하도록 설계되었었습니다.
MT-LB 설계의 원래 목적이 진흙에서 사용할 당나귀 같은 다목적차량이었기 때문에
MT-LB 가 MT-12를 끌고다니는 장면은 구소련 공산군의 대표적인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원래는 활강포로서 철갑탄만 사용할수있었던 포는 더욱 계량되어 HEAT탄과 HE 탄도 사용할수있게 바뀌었고
나중에는 레이저 유도 미사일도 사용할수있도록 진화하였고
우크라이나 내전당시 동부군이 적극활용하여
당시 T-64 전차가 대부분이었던 돈바스 내전에 MT-12는 파괴적인 장비였기 때문에
물자가 부족했던 동부군은 MT-12를 적극 활용하였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MT-12는 양측 모두가 가장 많이 사용한 대전차 무기이기도 할정도로 다용도였습니다.
전쟁이 오래 진행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다보니
이제는 더 이상 끌고 다니지 않고 아예 MT-LB위에 올려놓고 사용중입니다.
원래 MT-12는 직접사격만 지원하도록 설계가 되어 높은 포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 포를 단순히 MT-LB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지만 않고
MT-LB 뒷 부분을 깎아내어 포의 각도를 올려서 보병지원 포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바꿔서 쓰기도 합니다.

심지어 러시아군들은 MT-12를 MT-LB 후방에 설치하고 주변에 방어 장갑을 설치하여
구축포로 사용하는 장면도 포착된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깐 한마디로 지 맘대로 장비입니다.
처음에는 우크라이나군은 원래 정석대로 썼었지만,
러시아군들의 장비를 노획하면서 부터
우크라이나군 버젼의 변형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군들의 이런 임기응변 철학은 예전부터 내려오던 전통입니다.
그냥 러시아인들 피속에 흐르는 유전자 같습니다.
예전에 이와 관련된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것같네요
https://www.ilbe.com/view/11485610197




[소형엔진으로 자체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던 SD-44]
처음에는 가지가지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반적으로 이들은 상부에서 지시하여 무엇인가를 하지 않고
전장의 군인들이 스스로 개선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솔루션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면
상부에 보고하여 다른 부대에도 보급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FPV 자폭드론도 똑같은 방식으로 보편화된 장비중에 하나이며
드론방지용 고슴도치 차량 위장도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만약 사병 하나가
이렇게 하면 피해를 많이 줄일수있을거 같은데요라고 개선안을 상부에 보고하면
이 병사에게 어떤일이 생길까요?
궁금해집니다.

사병이 멀했다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