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받고도 ‘월드컵 뛰고 싶다’던 황의조, 만약 홍명보호에 돌아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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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불가능이지만, 남아있는 아쉬움. 돌아왔다면 오세훈-오현규 자리 넘볼 수 있었을까?

결국 황의조의 빈자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채워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 아니면 안 될 것’ 같아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92년생으로 동갑인 손흥민과 황의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은퇴를...[본문 중에서]
결국 황의조의 빈자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채워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 아니면 안 될 것’ 같아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92년생으로 동갑인 손흥민과 황의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은퇴를...[본문 중에서]

지난 4일, 한 축구 선수의 월드컵 꿈은 결국 좌절되었다. 국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황의조는 불법 촬영 사건(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끝내 1심과 같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상고 기한인 지난 12일까지 상고장을 미제출, 그대로 형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16일, 한 언론사가 입수한 황의조 측 항소심 변론 요지서에 따르면, 23년 11월 입장문 발표 당시 피해자 신상 정보 일부 노출로 인한 2차 가해에 대해서는 ‘피해자 주변에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준’ 이라’며 변호인 측이 일축했다.

당시 황의조는 2심 항소 이유서에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관대한 처분을 요청했다.

어쨌든 유죄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 사건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임시 제명하기로 했으나, 형이 확정된 이상 그가 대표팀에 돌아올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복귀 가능성과는 별개로 그의 이름은 저변에서 드문드문 ‘그리움’이라는 단어로 언급되고 있다. 만약 그가 복귀한다면 뭐가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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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넣어 본 몇 안 되는 선수이다. 지동원, 이정협, 석현준, 김신욱 등등 많은 스트라이커가 거쳐 갔지만, 박주영-황의조 계보의 대안을 찾지 못했다. 조규성이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 변수가 미지수다. 홍명보호 초반에 주민규도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기용되지 않는다. 지금도 대표팀 소집 명단을 보면, 중앙 공격수는 많아야 2명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최근까지 꾸준히 기용되는 선수는 오세훈과 오현규다.

스트라이커도 장점에 따라 유형이 있다. 모든 능력치가 좋은 육각형 컴플리트 포워드는 매우 귀하다. 아쉽지만 현재 대표팀에서 찾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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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멕시코전에서 골을 기록한 오현규의 가능성은 매우 긍정적이다. 24세로 젊고 스트라이커가 가져야 할 기본기들이 탄탄하다. 피지컬이 워낙 좋고 적극적인 압박과 저돌적인 경합, 넘치는 활동력 기본적인 타겟맨 및 어드밴스 포워드, 프레싱 포워드 역할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지 않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높은 골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적인 9번 스트라이커가 가지고 있어야 할 균형 잡힌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손흥민과의 조합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결국 황의조의 빈자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채워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 아니면 안 될 것’ 같아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92년생으로 동갑인 손흥민과 황의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은퇴를 거론하고 있다. 어차피 세대교체도 해야 한다. 법적 논란을 제외하고라도 황의조를 꼭 써야만 하는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월드컵에 출전해 ‘선배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지만, 때로는 새로운 인재가 탄생할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훌륭할 때도 있다. 후배들이 배워야 할 교훈이 축구가 전부는 아니니까...

출처 : 뉴스워커(http://www.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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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를 떠나
92년생 절친 황의조 와 손흥민 은 국대에서 후배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는것이 더 훌륭해 보이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