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퇴역된 UH-1H 헬기>
UH-1H 헬기를 아는가? 2010년 이후 수리온이 양산되기 전까지 대한민국 육군의 기동 및 수송용도로 사용되던 헬기였다.
육군헬기레펠 훈련도 이 헬리곱터에서 많이 하였다. 이때문에 2010년 군번 이전 육군병사들은 이 헬기와 친숙할 것이다.

헬기에 탑승하면, 공간은 좁아 답답했지만, 처음에는 제법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였다. 이륙을 하여 어느정도 고도를 상승시키자 헬기가 전진하기 시작했는데, 헬기가 똑바로 가는 것이아니라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적의 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한 회피기동이었다. 배멀미도 그렇게 심각하다는데, 헬기 흔들림은 배의 흔들림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심각했다. 당연히 배멀미의 수십배에 달하는 멀미가 몰려왔고, 선임병이 준 비닐봉지에 아침, 점심 먹은 것을 모두 토해낼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적응되기는 했지만 회피기동하는 헬기는 악몽과 같은 경험이었다.
UH-1H 헬기는 베트남전에서도 활약하였다. 베트남 밀림에다가 국군병사들을 내려놓고 다시 기지로 복귀하는 모습은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1970년 독수리 71-1호 작전(헬기기동작전)에서 한국군은 독이 바짝오른 북베트남군을 궤멸시키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박정희 대통령때가 한국군 전투력이 가장 강했을 시기였다. 물론 그당시에는 못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군생활은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전과: 적사살 427명, 포로 3명, 개인화기 82정, 공용화기 12문
손실: 전사 23명, 부상 75명

<남베트남 아이들을 데리고 철수하는 한국군>
대한민국의 모든 군전역자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위험하고 고된 군생활을 견뎌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