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이 나서 전화해 보니 테이블을 몇개 열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얼핏 갔다왔다.
내부는 그저 그런 동네 일식집. 여기 이제는 몇개 안남은 일본인이 하는 식당이다.

긴삐라 고보 (우엉채 나물) - 언제든 빼놓지 않고 시킨다.

앗...! 하는 사이에 벌써 두입 베어먹어버린 전갱이 튀김 (Aji Fry) - 카메라보다 입이 빠르다..ㅋ 두마리가 나와서, 나 하나 거시기 하나.... ㅋㅋ

나스뎅 (Nasuden - 가지 튀김에 미소 소오스) - 한 오더에 네조각. 정통 가정식을 잘하는 일식집 답게 우마미 깊은 짭조름한 맛....

오사케는 게케이간 (월계관 - 캘리포니아산 정종) 작은 것 한 도꾸리. 반주삼아 마시긴 가성비 좋다.

마끼 모둠 - 테까마끼, 사몽마끼, 다이나마이트롤, 캘리포니아롤

사이고 야끼 (미소에 재운 은대구 구이) - 이건 젓가락 대기 전에 찍었넹... ㅎㅎ

사카이 연어 가마살/뱃살 구이 - 언제나 맛있다. 양넘들은 왜 이 좋은걸 안먹는 걸까??? 아무래도 젓가락질을 못하니 그럴테지.... More for Me~~!!

빈 접시가 깔린걸 보니 먹긴 잘 먹었나보다. CCP-Virus Pandemic 전보다 음식 가지수가 많이 줄었다. 주인장 내외 얼굴도 많이 삭아보이고....

이 동네는 내주 월요일부터 식당 입장객 제한이 풀린다니, 자주 가 줘야겠다. 우한폐렴과 함께 살아야하는 인생이 되었네그랴... ㅠㅠ
가끔 좋은 물고기를 잡으면 통째로 들고가서 이타마에상 (다나까씨) 맘대로 해주세요 하고, 잘먹고 남은 물고기는 주고와서 잘 아는 곳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