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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콜센터 일 했었을 때 겪은 일인데  축구기사 보다 갑자기 생각나 글적어봄.. 


돈보고 하는 극악의 직업 답게 개좆같은 씹새끼들 전화로 상대하다보면


진짜 컴퓨터에 떠있는 고객 주소지 찾아가서 노짱처럼 뚝빼기 깨버리거나 몰래 가서 불질러버리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특히나 이 경우는 지금이라도 축구구단 홈페이지에 항의글 올려버리고 싶을 만큼 짜증나는 기억임.. 아직 그 감독이거든..


나는 케이블TV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하루는 이사후 TV선연결을 요청하는 전화가 왔음


대뜸 본인이 XXX감독 매니저라며 이사접수를 해달라는거임.


내가 축구를 자주봐서 바로 누군지 알았다기 보다는 왠만한 일반인들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큼 유명한 감독이었음.


당시 k리그 클래식 유명팀 감독에, 전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이까지만 말해도 몇명 추려질거임..


근데 이사후 선연결 접수라는게 고객 개인정보를 수정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직계가족만 접수가 가능하게 되어있고 나는 규정대로 안내했음


그러니까 매니저라는놈이 어이없다는 듯이 "제가 개인정보 다 알고있고 말해줄테니까 해주세요" 라는 식으로 말했고


규정상 불가다 죄송하다 하니, 갑자기 대뜸 욕을하면서


"아니 씨발 XXX감독 매니저라고 XXX감독 몰라? XXX감독! 씨발 감독님이 직접 전화하라고 할까? 그냥해"


라고 하는거임.. 고객이 우기거나 회사 규정에 안맞아도 무조건 죄송합니다만 이러이러 해서 불가하다 안내하며 빌어야하는게 상담원이기 때문에


"죄송합니다만 직계가족이 전화주셔야 접수가능합니다" 라고 말하니까


씨발새끼 말 존나 못알아듣는다며 그냥 접수해 씨발 감독님이 어떤 분이시고 얼마나 바쁘신데 직접 전화하라고 하냐, 


회사에 정식으로 클레임 걸어줘? 이런식으로 말함. 내가 콜센터 한 이년 가까이 해서 나름 내공이 깊었었는데 이새끼 말투는 진짜 존나 좆같았음..


이 때 그냥 회사 관두고 해당 구단 홈페이지에 항의글 정식으로 쓸까 하다가 다시한번 가다듬고 직계가족도 가능하다 말했으나, 


전형적인 전화로 욕하는 빡대가리 새끼 답게 윗사람 바꾸라고 욕 존나함. 하도 심해서 내가 일단 확인해보고 전화한다고 하고 전화 끊고


관리자쪽으로 확인 했는데 연예인은 물론 국회의원들도 다 본인이 전화 못하면 직계가족이 전화하는데 축구감독이 뭐라고 그냥하겠냐고 안된다고 하라길래 


다시 전화해서 안된다고 함. 다시 전화했을때는 화는 안내는데 재차 직계가족은 접수 가능하다 밝혔음에도


거기 앉아서 전화나 받는 니까짓게 지금 감독님보고 전화하라는거냐 라는 식으로 인신공격 하면서 사람 약올리는 말투로 조롱함..


다시한번 전화업무 특성상 직계가족이 아니면 신청할수 없게 되어있다 개인정보가 처리되는 작업이다 보니  정말 죄송하지만 매니저분은 도움못드린다 하니까


아 그러니까 XXX업체는 겨우 이런거 하나 편의를 못봐주는 업체라는거죠? 잘 알겠네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이러고 끊음.


클레임 언급한 고객은 먼저 끊으면 다시 전화하게 규정상 되어있어서 전화 다시했는데 계속 안받아서 결국 민원 전문 부서로 넘기고 끝내긴 했었는데


그 유명한 축구감독 이름걸고 전화한다는 새끼가 저렇게 생각이 짧아서 고용주 얼굴에 먹칠을 하나.. 


나름 진짜 유명한 감독인데 홈페이지에 글하나만 써도 매니저 새끼 지 입장히 훨씬 불리해질텐데... 하는 생각 하다 그냥 일크게 만들지 말자 싶어서 안씀...


참고로 매니저새끼 말투는 평소에는 표준어 쓰다가 흥분하며 욕하기 시작할때 부터는 전라도 말투였음.





3줄요약


1.이름만 들어도 왠만한 일반인도 다 아는 축구감독의 매니저라는 놈이 케이블 TV 콜센터로 전화옴

2.감독이름 들먹이며 안되는거 해달라고 쌍욕

3.매니저새끼 말투는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