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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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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1 [교과서]
미술시간이나 음악시간 이동수업때 교과서 셔틀을 했다.
당시 음악시간이 4교시 점심시간 전이라서 수업 끝나면 반새끼들이 교과서 나한테 주고 지들은 급식먹으러갔다.
나는 반새끼들 교과서를 교실에 갖다놓고 오느라 항상 점심을 늦게먹었다.
가끔가다 지나가던 선생님이
「넌 왜 교과서 혼자 들고가니?」 라고 물으면
「그냥 애들이랑 내기하다가요 ^^」 이렇게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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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2 [출석부]
학급에 출석부 담당이 있다.
출석부 담당은 봉사점수인가? 이걸 받는데
우리반에 김주혜라는 여자년이 출석부 담당이었다.
이년이 나한테 가끔씩 출석부좀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다가 나중에는 당연한듯 매일 나한테 출석부 셔틀을 시켰다.
결국 출석부는 내가 가져오고 봉사점수는 김주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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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3 [망]
쉬는시간 끝날무렵
일진이 「야 돼지 망봐!」 라고 하면
내가 교실문으로 가서 선생님 오나 안오나 망을 봤다.
가끔 우리반 왕따 간디랑 같이 2교대로 앞문, 뒷문 담당해서 망본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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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4 [짝궁]
중학교때 짝궁바꾸기를 했다.
제비뽑기를 했는데, 우리반 일진 미소녀 윤세미와 짝궁이 됐다.
존나 기대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윤세미가 전장군 만난 슨상님 표정 지으면서
내 옆에는 앉지도 않고
「선생님! 저 짝궁 바꿔주세요! 안바꿔주시면 저 자퇴할래요!」
이렇게 말했다.
결국 나는 뒷문 옆에 혼자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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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5 [후배셔틀]
중학교 3학년때
2학년 후배새끼들이 나한테 셔틀을 시켰다.
2학년 새끼들이
「형 누네띠네좀 사다주세요」 하면 누네띠네를 사다주고,
그새끼들이 지나갈때마다 일부러 나한테 어깨빵 툭툭 치면서 지나갔다.
그런데 나중에 이 일이 우리반 일진 삼짱한테 걸려서 일진집회때 2학년새끼들 단체로 쳐맞았다.
그 후로 후배새끼들이 나한테 셔틀 시키는 일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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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6 [오락실]

슈퍼 앞 오락실에서 킹오브파이터 97을 할때였다.
캐릭터 고르는 창에서 미친이오리 고르는 치트 ←→←→←→←→ 누르고 스타트 버튼이었나?
아무튼 고르고 있었는데,
오락실에 어떤새끼가 갑자기와서는 캐릭 하나만 달라고하면서 고르는걸 방해했다.
그새끼랑 실랑이 벌이다가
실수로 친겐사이랑 셸미, 죠히가시 골라가지고 씨발 1라운드만에 마이한테 다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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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7 [체력장]
체육시간 체력장을 했을때
종목은 오래달리기였는데,
그때 7반이랑 수업시간이 겹쳐서 두 반 합동으로 체력장을 했다.
남자들 부터 체력장을 하기로 하고
여자들은 다음주에 하기로 해서 벤치에 앉아있었다
체육 선생님이
「운동장 다 돌면 남은시간은 축구해라, 대신 한명도 빠짐없이 다 완주해야돼!」 이렇게 말하면서 축구공 가져갔다.
초반까지는 대부분 무리없이 뛰다가
중, 후반 4~6바퀴 째에서
우리반이랑 7반의 왕따돼지, 간디랑 노진구 씹멸치, 네빌같은 찌질이들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뒤쳐지기 시작했다.
벌써 10바퀴 다 뛴 일진이랑 축구부 애들은
「씹새끼들아 안뛰냐?」
「돼지새끼야 걷지말고 뛰어 씨발!」 이러면서 뒤쳐진 왕따새끼들의 쪼인트를 깠다.
벤치에 앉아있던 여자애들은
「야 간디야 빨리 뛰어~ ㅋㅋ」
「저 뚱뚱한애 봐봐 ㅋㅋ 뛸때마다 출렁출렁거려 ㅋㅋ」 이렇게 뒤쳐진 왕따들을 조롱했다.
일진새끼 몇몇이 존나 답답했는지,
빗자루 하나씩 들고와서 안뛰고 걷는 새끼들, 뒤쳐진 새끼들을 뒤에서 쫒아다니면서 빗자루로 존나 때렸다.
그 결과
일진치트의 효과로 역대 체력장에서 최단기록을 주파했다.
보통 10바퀴에 15분에서 최대 20분이었던 기록이, 9분 50초으로 단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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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8 [네빌]
중학교 1학년때
우리반에 빵셔틀이 2마리가 있었다.
나랑 해리포터에 네빌닮은 새끼였다.
평소에는 네빌이랑 3교대 로테이션 셔틀을 해서 학교생활이 별로힘들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반 일진이 충격선언을 했다.
「둘이 맞짱떠서 이긴새끼는 빵셔틀 면제해준다.」
애들이 막 구경하러 몰려오고 우리는 싸우는 시늉으로 서로 어깨를 툭툭 치는 정도로 싸웠다.
여기서 빡친 일진이 「똑바로 안하냐 씹새끼들아!!」 라고 소리쳐서
놀란 나는 얼떨결에 네빌 아구창을 날렸다.
한대 맞더니 갑자기 네빌이 야마가 빡돌아서 청소함에 쇠빗자루를 가져오더니
「뀌힉! 뀌히에엑! 뀌에에엑!! 꾸히이익!!」 거리면서 나를 존나 때렸다.
나는 맞는 와중에도 「나도 무기들어야 하나?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나 하면서 계속 맞고 있었다.
결국 네빌의 판정승으로 그 새끼 셔틀도 내가 떠맡아서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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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9 [좆돼지참수]
중학교 쉬는시간때
일진들이 왕따들 데려다놓고 원피스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원피스놀이는 일진새끼들이 밀짚모자 해적단을 역할을 하고,
반에 왕따새끼들이 버기나 캡틴크로 와포루 같은 악당을 역할을 맡아서 존나 쳐맞는 놀이다.
어느날 원피스 놀이를 하다가
조로 역할의 일진새끼가 발리송 나이프를 가져오더니
조로의 도깨비참수 패러디로
「좆돼지 참수!」 「좆돼지 참수!」 이러면서 칼등으로 베는 시늉을 했다.
그런데 실수인지는 몰라도 칼날을 세운 곳으로 내 팔뚝 부분을 베었다.
이 상처는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다.
이때 피가 존나 줄줄 났는데, 일진도 존나 놀래서 막 옆반으로 휴지 구하러 다 다니고
여자애들은
「아 불쌍해...ㅠㅠ」
「어떡해.. 쟤 피나...」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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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 10 [연합]
중학교 새끼들 보면 무슨 패거리를 만들어서 다니는데
나때는 의정부연합, 의정부통, 중딩연합 이런 단체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것도 일본의 일진제도 벤치마킹 한 것으로
일본의 일진만화 반항하지마였나? 영길이 같은거 보면 우리나라 중딩새끼들이랑 생태가 거의 비슷하다.
일진새끼들은 이렇게 의정부에 중학교 일진인맥을 만드는 것이다.
이 새끼들 학교에서 담배를 무슨 람인가? 이런식으로 비밀결사대처럼 은어같은걸 만들고,
일진집회같은걸 여는데,
후배새끼들한테 무슨 물건 강매시키고 상납하고 서로 빽해주는 이런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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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왕따썰의 7할, 아니 8할 정도가 중학교때임
분량문제로 부득이하게 편수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