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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일게이들이 혐오하는 똥꼬충들의 고향 낙원동이야.

똥꼬충의 고향인줄 어떻게 아냐고?

 

얼마전 서울 아트 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열린 이준익 감독의 간담회에 갔었는데,

이준익 감독이 어렸을 때 근처 파고다 극장(지금은 없어진)에서 영화보는 중에 똥꼬충이 접근했는데도 

똥꼬충의 손길을 뿌리치고 끝까지 영화를 봤다고 해서 알게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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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말하길 낙원동이 똥꼬충(성소수자)의 메카라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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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준익도 홍석천과 비슷한 부류가 아닌가 조금은 의심된다 이기야.

생긴것도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냐?

 

각설하고 똥꼬충의 메카 낙원동은 탑골공원 근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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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뒤쪽에서 종로 3가 쪽으로 가는 골목인데,

이 골목은 종로에서 가장 씹스러운 골목이라고 할 수 있지.

노인네를 상대로한 싸구려 식당이 몰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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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파고다 공원 뒤편에서 바라본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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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로17길이라는 골목을 이끄는 간판인데 OK노래주점 간판이야.

 

일단 음산한 분위기를 이끄는 씹스러운 간판들을 보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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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뭐하는 가게인지 모른다.

 

1.엠플러스.jpg


M플러스, 역시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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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박남정이 사장이 아닐까 잠시 생각했지만,,,

한자로 남정(男情) 남자의 정....똥꼬충의 씹정을 이렇게 표현하는 거지ㅋㅋ

간판들의 느낌이 정말 후덜덜 하다.

밤에 이곳을 지날 때마다 후장 따일까봐 겁난다 이기야.

남정 간판을 잘 보면 이발 3,500원이라고 나와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야

블루클럽의 절반 가격밖에 안돼.

가난충들이 머리깎을 비용 줄이려면 이동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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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구 파고다 극장터야

지금은 파고다 타운으로 바뀌어서 고시원도 있다.

우리 삼촌 말에 의하면 이 근처에 예전에 명곡사라는 음반 도매상이 있었데.,

그래서 싸게 음반 샀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이것도 삼촌한테 들은 말인데..

기형도 시인이 파고다 극장에서 심야영화보다가 죽었다고 하더라고,

그렇다면 기형도 시인도 똥꼬충????

그것도 파고다 심야극장에서?

내가 보기엔 가능성이 크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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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의 시 질투는 나의 힘에 이런 대목이 나와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미친 듯이 사랑을 찾는 똥꼬충의 심정으로 파고다 심야극장까지 찾아간거지..

 

1.DVD방.jpg

 

지금까지 기형도 시인이 살아있다면 아까말한 종로 17길에 있는 DVD방 찾아갔겠지.

 

그런데 사진은 안 찍었지만,,,

구 파고다 극장 근처 계단에 박카스 할머니라고 불리우는 할머니가 앉아있더라...

나를 계속 쳐다보는데,,,솔직히 오바이트 쏠렸어.

이런 토 쏠리는 분위기에서 똥꼬충의 정액냄새를 배경으로 기형도는 죽어간거지.

사인은 뇌졸중이라고 하는데,,,글세....너무 흥분한 나머지 복상사 심장마비가 아니였을까?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라....아무래도 의심이 간다 이기야.

 

1.국일관.jpg  


짤은 탑골 공원 건너편 국일관 나이트.

이 건물 6층에 예전 슈가라는 유명한 대딸방이 있었어.

봄비라는 애가 날렸는데,,,

아랫배의 나비문신이 트레이드 마크였지.

나중에 서초구의 업소로 옮겼다가 단속 한번 맞고 이 바닥을 떴다고 들었어.

6층으로 올라갈 때 엘리베이터를 잘못 잡아타면 6층 당구장 안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서

당구대 사이를 거쳐서 업소로 들어가는 골때리는 시츄에이션이 발생했지...

봄비...시집이나 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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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얀 건물은 국일관으로 옮기기 전에 원래 슈가가 있었던 장소야.

종로2YMCA에 딸려있는 민들레 영토를 지나서 한블록 안으로 들어가서 YMCA 뒷골목에 있는 대딸방 건물이었다.

이 건물 바로 옆에 YMCA부설 유치원이 있었기 때문에 학부모 민원으로

결국 오래 못가고 문을 닫게 됐지.

포인트 적립해서 단골 손님한테는 언니들과 옥상에서 데이트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주고 그랬던 추억의 업소였다.

슈가가 문닫은 다음에는 중국마사지 샵이 등장했는데,

중국 관리사가 안마하고, 그후 블라우스 입은 젊은 애가 등장해서 입으로 빨고 손으로 싸게 해주는 시스템이었다.

가슴까지만 만지게 하고 그 외에는 절대 아무것도 못했지.

혹시 지금도 영업하는지 궁금해서 가봤는데 사진학원이 입주해 있더라고.


1.YMCA별관.jpg  


그 옆에는 YMCA별관,....

그러니까 일제시대때 이곳에서 신마적 엄동욱과 김두한이 같이 운동하던 역사적 동네가 여기다.

 

이상 똥꼬충의 메카 낙원동 근처의 풍경이었다.

재미있었으면 일베주기 바란다.

똥꼬충들은 자기들의 은밀한 아지트가 공개되니 민주화날리려나?ㅋㅋ

 

다음은 적금풍차돌리기에 대해 내가 심혈을 기울여 정리한 글들이다

관심있으면 정독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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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고정관념) http://www.ilbe.com/6214918863

(7-습관에 대하여) http://www.ilbe.com/6143609674

(6-바벨탑부수기) http://www.ilbe.com/6100897629

(5-기승전떡) http://www.ilbe.com/6057726740

(4-넋두리서문) http://www.ilbe.com/6055093171

(3) http://www.ilbe.com/6010383879

(2) http://www.ilbe.com/5996742199

(1) http://www.ilbe.com/599353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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