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잡도 못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

공부를 좆빠지게 못했거든ㅋㅋ
군대갔다오고나서 26살때까지 아이온이나 좆빠지게하면서 집구석 쌀독 축내기 바빴지 ㅎㅎㅎ

근데 씨발 여자친구도 있고 나이도 쳐먹어가고
부모님 눈치까지 보이는데. .

"취업을 안할수가 없잖아?"

그래서 생각한게 폴리텍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달정도 다니다 보니까

아니 씨발 이게왠일?
공부가 재밌어짐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학교다니는 1년동안 좆빠지게 공부해서
전기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무선설비기능사, 용접기능사

이렇게 자격증 4개를 따고
교수추천으로 멍청남도 소재의 한 화학공장으로
취업하게됐어

취업해서는 위험물 기능사 1개 추가요

 

 


거기서 나랑 같은조에서 일하던 형이 있었는데
그형이 한양공대 화학관련해서 대학원까지 마치고 영어논문 발표하고 그랬던 개ㅆㅅㅌㅊ 브레인이었다
한양공대다니면서 장학금 한번도 안빼먹고 받았대
뇌용량 ㅍㅌㅊ? ? ? ?

암튼 . . 2011년 7월인가 됐을꺼다 볼라벤 오기전이었으니까. .
씨발 야간출근하는데 비가 진짜 좆빠지게 오더라. .
와이퍼의 존재가 무색할정도로. .

정제식 화학공장에서 일하는게이들은 알꺼다
비가엄청오거나 천둥 번개가치면 플랜트가 우째되는지. .

온도에따른 플로우 변화도 심해지고
벼락이라도 떨어지는 날에는 공장자체가 아예 정지된다

전 근무자들이랑 인수인계하고 근무교대를 했는데
인수인계 사항자체가 존나 평소때랑 다름 ㄷㄷㄷㄷ

플로우 지멋대로 압력지멋대로 배큠도 지멋대로. .
윗사람들이 셧다운 하란말이 없어서 억지로 프로세스 유지했더거. . .

속으로 `아 씨발 좆됐구나` 생각하고 초긴장상태로 근무서고있는데 브레인형이

"오늘 공장 100% 트림나니까 긴장하고 에멀전시때
해야할 사항들 다시한번 확인하고 긴장하고 있어라"
예지력 ㅆㅅㅌㅊ. . . .

라고 말 끝나기 무섭게
'빠빠바바방! ! ! ! ! '

시발 플랜트에 벼락 다이렉트로 떨어짐

한 3초정도 정전 됐다가 비상발전기 가동되고
불 켜진순간
"빨리 안튀나가노? ! ! ?! ! ! "라면서
개같이 성질냄. .

문열고 나가는데 가로등이고 플랜트 전등이고 뭐고 다 꺼져서 암흑천지. .

씨발 비옷입을 시간도 없이 튀어나갔는데
뻥안치고 2초만에 옷이 싹다젖음. . .

무전기가 멀쩡하겠냐?
브레인형님은 무전기로 개같이 짖어대는데
물들어가니까. . 소리가 안들림
나랑 입사동기 새끼랑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서

에멀전시 플랜대로 존나 뛰어 댕기다가
계단에서 둘이 엉켜서 굴러떨어짐ㅋㅋㅋㅋ
입사동기새끼 손가락 부러지고
나는 눈썹 위에 찢어져서 피존나 나오고ㅋㅋㅋ

그렇게 30분동안 밖에서 비 쫄딱맞아가믄서 아무지시도 안받고
프로세스 임시 셧다운 시키고 ccr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개 씨발새끼들아 니들 무전기 안듣나 호로새끼들아"라믄서 로그북이고 뭐고 다 집어떤짐. .

나랑 동기 존나 얼빠져서 아무말도 못함. .

그날밤에 흡연장가서 진짜 존나 울었다



봐라 공부 잘한 새끼는 비오는날 보드에 앉아서 몸에 물한방울 안뭍히고 지시내리고 성질만 내는 반면

나랑 동기처럼 공부못한 새끼들은
벼락떨어지는 와중에 쇳덩어리 플랜트 위로 뛰어 올라가야됨. .

아! 물론 앞뒤정황설명한 담에는
사내 시프트스타로 나랑 동기 뽑힘ㅋㅋㅋㅋ

좆중고딩들아 형처럼 목숨걸고 일하지말고 공부해서
편하게 돈벌어라ㅋㅋㅋ

 

 

 

 

근데 지금 이직함 ㅋㅋㅋㅋㅋ

 

이직썰 : http://www.ilbe.com/2482201172



세줄요약

1. 비오고 벼락치는날 플랜트 뛰어다님

2. 뒤질뻔함

3. 이직완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