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에 관한 글 - http://www.ilbe.com/1883138500
사실 시리즈로 쓰려고 했던 건 아닌데,
ISO에 관해 좀 더 써달라는 댓글들이 보여서 말이야.
그리고,
"이 글은 정말 좋은 강의를 들어도 이해 못할 정도로 기초 지식이 없는 게이들을 위해 쓰는 글이다!"
그러니 이런 것도 모르냐, 다 아는 거만 쓰냐, 하는 개소리 하려면 그냥 백스페이스 눌러라.
"카메라는 빛을 담는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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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피드 1/15초, 조리개 F11, ISO 100
아래 짤을 보면 위에 짤이랑 정확히 같은 세팅인데 어둡게 나왔지.
절대 희미한 조명 아래서 찍은 게 아니야.
그냥 집에 들어가서 불 키고 찍었는데 저런 거임.
사진 찍은 놈은 분명,
"엥???? 왜케 어둡게 찍히지?" 라고 의아해 햇을 거야.
같은 조건인데 왜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이게 사람의 눈이 인식하는 광량이랑
카메라가 인식하는 광량의 차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어.
달리 말하면 인간의 눈은 형광등 아래나 태양 아래서나 그냥 밝다 정도로 인식하지만
카메라는 두 상황의 광량의 차이를 정확히 표현한다는 거지.
어렵냐?
자 그럼~~ 카메라 세팅을 다시해야 하는데,
기억을 떠올려 봐!!
먼저, 조리개를 개방함으로써 빛이 들어오는 구멍을 더 크게 열어주는 게 한 방법이겠지?
근데, 문제는 조리개를 개방할 수록 전문 용어로 심도가 얕아져.
쉽게 말하면 초점 맞춘 곳 말고는 아웃 포커스 현상이 생기는 거지.
조리개 F11
조리개 F2.0
(두 짤이 조리개 수치가 다름에도 밝기가 비슷한 건 셔속 차이 때문, 그냥 심도 차이만 확인해라.)
물론 의도적으로 배경을 날리겠다(아웃 포 커스 느낌을 살리겠다)면 몰라도
처음 심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조리개는 건들면 안되겠지?
그럼 1/15s 인 셔터 속도를 더 느리게 가져가야 겠네.
하지만 셔속이 느려지면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이 농후해 진단 말이야.
(스나이퍼들도 저격할 때 미세하게 떠는데 일게이들은 뭐......)
(찍는 사람이 흔들림)
이럴 때 삼각대 쓰면 되지 않냐고??
빙고~~
근데, 사물이 아니라 움직이는 대상을 찍는 다고 가정해 보자!!
(찍히는 대상이 움직임)
삼각대를 써도 대상이 움직여 버리면 답이 없어.
특히나, 갓난 아기 사진 찍을 땐 셔속 확보가 생명인데......
그렇다면 도저히 방법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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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후레쉬??
후레쉬 터트리고 찍어봐.
결과물이 맘에 안들거야.
조명(후레쉬 혹은 스트로보) 사용하는 것도 고난위도 기술이거든.
그럼 어쩌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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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ISO ("감도"라고도 함)
일단 감도 수치에 따른 비교 짤을 보도록 하자!
셔터 속도, 조리개 그 어느 것도 안 건드리고
단지 "감도"만 올려서 사진 밝기가 밝아진 거야.
백 마디 말 보다 눈으로 한 번 확인하니까
빛이 부족한 야간이나, 실내 환경에서 사진 찍을 땐 짱짱맨이란 걸 알겠지?
^오^~~ ISO 짱짱맨!!!!
근데, ISO 막 올려도 상관 없을까?
아니, 아무래도 화질 저하 현상이 일어나긴 해.
화면 표면이 자글자글한 느낌... 노이즈라고 하는데 짤을 한 번 보자.
역시 100마디 말 보다 짤 한번 보니까 딱 알겠지?
난 이 노이즈 때문에 감도 800까지만 쓰는데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은 실용감도가 6400으로도 무리가 없다데.
뭐 사진 사이트에서 눈팅하다 보면 진짜 고감도 저노이즈 기술이 쩔긴 쩔더라.
씨발... ㅠㅠ 나도 카메라 바꾸고 싶어진다.
뭐.. 이 정도면 ISO 충분히 이해되지?
어차피 초짜 게이들을 위해 쓰는 거니 장황한 설명 보단
요렇게 짤 비교로 개념 잡는 게 나을 듯 싶다.
3줄 요약
1. 광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ISO 조정해라.
2. 간혹 카메라를 고감도로 설정해 놓을 걸 잊고 주간에 찍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3. 이딴 게 정보글?? 이라고 하는 게이들도 있지만 나름 열심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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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서 조리개에 따른 심도 차이 비교 짤이 좆만 하다고 ㅁㅈㅎ 쳐먹인 게이들이 있어서 조금 더 큰 사진 올려본다
조리개 구멍 작아진다고 사진 찍히는 영역이 작아지는 거 아니다. ㅡㅡ.
그냥 빛 통과하는 양의 차이만 있는 거다.
포커스 잡힌 범블비 말고 앞뒤에 있는 인형 보면 조리개 수치에 따른 차이를 알 수 있을 거다.
이걸 피사계 심도라고 한다.
조리개가 개방될 수록 심도가 얕아지고
(니네는 이걸 아웃 포커스라고 알고 있지?)
조리개가 조여질 수록 심도가 깊어진다.
참, 댓글로 조리개와 셔속이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라고 지적해 준 게이야.
고맙다. 내가 쉽게 이해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그런 오류를 냈네.
이 글에서도 행여 내가 잘못된 오류를 범한다면 ㅁㅈㅎ와 함께 올바른 지적 부탁한다. (다른 게이들에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