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지먼지

무슨가게할머니가세네살남자애

나보고말걸길래수다떨다가

형잔화번호달라고전화라는걸하고싶다고

친구하자길래내가어버버대면서할머님께

원래휴대폰잘안쓴다고

하고가려해쓴데

남자애가해맑게웃다가

내가안된다고둘러말하니깐알겟어!하는거보고

혼자장난감가지고할머니가게에서노는게신경쓰여서

돌아가서번호주고

내가애보고10년뒤에전화할수있다고했는데너무어려서

근데10년을또달력으로세고있길래

그냥할머니한테

할머니제가봄쯤에그냥와서할머님보는곳에서

같이놀다갈게여

하고

근데그게인상이

깊었다꿈에서

나보고막놀자고하고혼자장난감무슨개싸구려가지고

놀면서해맑게웃는데

나보고전화번호달라고형아랑친해지고싶다고

하는데

아무것도모르는그순수한남자애가놀아달라는데

자꾸신경이쓰여서

같이놀기로했다봄에

근데꿈이었나봐

그리고수풀에서고양이도쓰다듬었던것같은데

그것도꿈이었고

다전부하룻밤의꿈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