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오전 시험지 구경 후 오후 저녁에 서울 구경 하면서 의미 없는 무늬만 공시생 신분을 계속 유지할지 그냥 과감하게 때려치고 다른 길 갈지 진지하게 고민 할 생각이다 13년 10월께 내 사주 무료로 봐주신 분이 너 공시공부 계속하면 그 생활 무현반복 되니 과감하게 때려치고 사회 나가라고 해서 하기 싫은 공시 때려치고 사회 나갈까 해서 11월에 서울에서 유명한 역술인 만나 5만 원 드리고 사주 봤더니 묻지도 않은 전생 얘기 꺼내며 자네는 전생에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는데 이생도 법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걸 그러시던데 그러면서 전생에 공무원을 했으니 이생도 공무원이나 해먹어야 할 팔자라고 하길래 저는 공무원이 노무노무 하기 싫은데요 그랬더니 너는 공무원 안하면 학원강사밖에 할게 없는데 그거 할래? 그러셔서 사주 떠나 내가 객관적으로 봐도 공무원이라도 해야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는 답답한 놈인 거 같아서 그후 13년동안 또 무늬만 공시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데(2004년 11월 낙향 후 단 하루도 공시공부 제대로 한 날이 없었는데 ㅁㅌㅊ) 이짓을 내년에도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노무노무 고민이노 오늘부터 쓱데이 행사라 오전에 도보 6시간 잡고 멸공마트 다녀 와 도서관 잠깐 올라 왔는데 핸드폰 충전하며 조금만 더 놀다가 오늘은 좀 일찍 내려 가 소라 먹고 일찍 자야 내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셀프 도시락 챙겨서 도보 1시간 고향역까지 이동 ktx 타고 서울역 도착(맨날 무궁화만 타고 디녔는데 무궁화가 없어서 몇 년 전에 이어 내 생애 두 번째로 ktx 타는데 어차피 떨어질 시험에 비싼 차비 들여 가려니 노무노무 돈이 아깝노) 시험지 구경 끝나면 고사장 인근 구경 좀 하다가 멸공마트 ㅇㅇㅇ점에 들러 라면이라도 좀 사서 쑤셔 넣고 멸공마트 인근 벤치에서 셀프 도시락 까먹은 후 서울에서 저녁 및 밤거리 구경하다 무궁화 막차 타고 고향역에 내리면 다시 또 옥탑방까지 1시간 걸어가야 할 듯 몇년 전부터 하필이면 시험일이 쓱데이 행사랑 계속 겹치고 있어서 서울 가서도 멸공마트 들르고 다음날은 또 오후에 라면이라도 사러 멸공마트 가야 할 듯 이 정도면 용진이 형이 나한테 쿠폰이라도 좀 뿌려줘야 하는 거 아니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