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판검사나 고위공무원 하고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지잡 사립 듣보잡 오류대 가서 졸업도 못하고 고시도 못하고 공시도 못하고 결혼도 못한 개막장 폐급 52살 백수 인생을 살고 있어서 나도 내 사주를 정확히 한번 풀아보고 싶은 생각에 13년 겨울 하기 싫은 공시 때려치고 사회 나갈까 하는 생각으로 만나 본 대한민국 최고의 역술인이 묻지도 않은 전생 얘기 꺼내며 자네는 전생에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는데 이생도 법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걸 그러시던데 그러면서 전생에 공무원을 했으니 이생도 공무원이나 해먹어야 할 팔자라고 하길래 저는 공무원이 노무노무 하기 싫은데요 그랬더니 너는 공무원 안하면 학원강사밖에 할게 없는데 그거 할래? 그러시더니 결혼 문제 등등 다른 질문 일절 안 받고 공시 합격하고 찾아오면 지금 궁금한 거 다 알려준다던데 그래서 나도 내 사주를 잘못 푼 건지 뭔지 해준 말씀이 없어서 모르겠노 중요한 건 2004년 11월 낙향 후 단 하루도 공시공부 제대로 한 날이 없었으니 공시 합격해서 그분을 다시 뵐 일은 없을거라는 점 아니겠노? 역갤에서 자주 언급되는 네임드 역술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