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2살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위로 언니 하나 오빠하나 있는데 오빠는 남자라고 학교 보내거
엄마는 중학교 중퇴 그리고 16살에 방직공장서 일해서
오빠 돈주고 결혼자금도 혼자 마련하셨지
그러다 중매로 일주일만에 우리 아버지 만나 아들 둘 낳고 없는
살림에
파출부 하러 갔는데 어릴때 나도 같이 따라갔었지..
집에 돌아와서는 반찬값 번다고 안경코받임 조립하던거
나하고 동생하고 도왔던가 생각나네..
그러다 내 대학생이후 아버지 사업 그럭저럭 잘되서 16평 주공 아파트 탈출하고 지금 다들 각자 자리에서 돈도 벌고 결혼도했다
그리고 늦게나마 손녀 안겨드렸는데 너무 이뻐하시네
어제 주름살 가득한 엄마를 보니
젊은적 엄마가 그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