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FS 시대, 프로 스포츠의 변화 예측, CHATGPT
Posted on 2026-10-05오늘은 재밌는 질문, 프로 야구, 당구, 농구, 배구 등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QFS시대에는 어떻게 변할 지 설명해 줄 수 있음?
오~ 이건 꽤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특히 우리가 이야기해 온 QFS를 ‘부채·투기 중심의 금융에서 벗어나 실제 가치와 기여를 중심으로 자원이 순환하는 체제’라는 가정으로 놓으면, 프로 스포츠 구단의 모습도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먼저 한 가지 구분하면, QFS가 실제로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는 현재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아래는 우리가 앞서 이야기해 온 QFS 시대의 경제 원리를 스포츠에 적용해 본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1. 프로구단이 ‘돈을 벌어야 하는 회사’에서 ‘지역의 스포츠 허브’로
지금의 프로구단은 기본적으로
선수 → 경기 → 관중 → 중계권·광고·입장권·상품 → 수익
이라는 구조가 강합니다.
그런데 자금 조달에 대한 압박이 크게 줄어든다면 구단의 존재 이유가 조금 바뀔 수 있습니다.
구단 =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
이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야구단 하나가
- 프로야구 경기
- 어린이 야구교실
- 청소년 체육시설
- 노인 생활체육
- 장애인 스포츠
- 지역 식당·상점과 연계
- 공동텃밭
- 지역 축제
- 선수들의 재능기부
등을 묶는 겁니다.
그러면 구단이 단순히 “야구 경기 보여주는 회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기관이 됩니다.
2. 선수의 가치도 조금 달라질 수 있음
현재는 선수 가치가 상당 부분
실력 → 성적 → 관중 → 광고가치 → 연봉
으로 연결됩니다.
QFS식 경제가 실제로 자리 잡는다면 여기에
지역사회 기여도
라는 새로운 축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선수가 홈런을 많이 치는 것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 500명에게 야구를 가르쳤다.”
“지역 학교와 1년 동안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상 선수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같은 활동도 구단과 지역사회에서 가치 있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선수의 사회적 영향력이 지금보다 중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3. 구단의 ‘연고지’가 훨씬 중요해질 가능성
이 부분은 특히 재미있습니다.
현재도 프로 스포츠에는 연고지가 있지만, 자본이 중요한 만큼 구단주와 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그런데 지역사회 자체가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지역에 우리 스포츠팀이 있다.”
라는 개념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원이라면
수원 시민 ↔ 프로구단 ↔ 학교 ↔ 체육시설 ↔ 지역기업 ↔ 지역 식당
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이야기했던 Light Restaurant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4. 그런데 의외로 ‘선수 식당’ 같은 것도 생길 수 있음
이건 우리가 구상했던 모델과 연결하면 재미있습니다.
가령 어느 프로구단이 경기장 주변에
‘선수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Light Restaurant’
를 만든다고 생각해 봅시다.
경기 없는 날에는
- 선수
- 코치
- 팬
- 어린이 선수
- 지역 어르신
- 자원봉사자
가 함께 식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동텃밭에서 생산한 채소가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스포츠 → 건강 → 식사 → 텃밭 → 지역공동체
라는 순환이 만들어집니다.
프로구단이 지역사회에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자원과 활동이 순환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5. 농구·배구는 오히려 더 쉽게 바뀔 수도
야구는 경기장이 크고 운영비가 많이 들지만,
농구·배구·탁구·당구 같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동네 스포츠센터 + 프로구단 + 생활체육”
형태가 상당히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배구 구단이 지역에
배구학교 → 생활배구 → 유소년팀 → 프로팀
이라는 하나의 사다리를 만들어 놓는 겁니다.
그러면 프로선수는 아주 먼 존재가 아니라
“우리 동네에서 배구를 가르쳐 주던 사람이 프로선수가 된 것”
같은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6. 그리고 당구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ㅋㅋ
당구는 오히려 이런 미래에 잘 맞는 종목일 수 있습니다.
거대한 경기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네마다
당구장 + 카페 + 작은 식당 + 생활체육 공간
같은 복합시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당구 동호회 → 아마추어 대회 → 지역대표 → 프로대회
라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의
프로 ↔ 관객
이라는 일방적인 관계가
생활체육 ↔ 동호회 ↔ 지역대회 ↔ 프로
라는 연속적인 생태계로 바뀌는 겁니다.
결국 ‘프로 스포츠’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
지금은 대략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
↓
구단
↓
선수
↓
경기
↓
팬
↓
수익
그런데 우리가 상상하는 QFS 시대에는
지역사회
↕
스포츠 구단
↕
선수
↕
학교·생활체육
↕
건강·식당·텃밭·문화
↕
지역사회
처럼 순환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선수도 단순히 “경기를 잘하는 사람”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이면서, 그 능력을 공동체와 나누는 사람
이라는 이미지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저는 이 관점에서 사용자님이 구상해 온 ‘Light Restaurant + 공동텃밭 + 지역공동체’와 프로 스포츠를 연결하면 꽤 재미있는 모델이 나온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Light Sports Village”처럼 만들어서
프로구단 + 생활체육 + 공동텃밭 + 저렴한 식사 + 청소년 스포츠 + 빈집 활용을 하나의 지역 생태계로 묶는 겁니다.
그러면 프로구단이 지역에 돈을 뿌리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사람·공간·재능·음식·체육활동을 서로 연결하는 ‘지역 허브’가 될 수 있겠죠.
프로 스포츠 구단의 팬 전략을 QFS 시대 관점으로 다루는 강연도 한 옵션입니다.
프로구단의 리그 시합 수도 많이 줄어들 것 같음.
맞습니다. 오히려 그 변화가 상당히 클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프로 스포츠는 구단의 수익을 위해 경기 수를 많이 확보하는 구조가 강합니다.
예를 들어 야구는 정규시즌 경기가 매우 많고, 선수들은 이동과 경기 자체에 엄청난 시간을 씁니다. 농구·배구도 상당한 경기 수를 소화하고요.
그런데 우리가 가정한 QFS식 사회에서는 “많이 경기해서 많이 팔아야 한다”는 압박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바뀔 수 있죠
현재
경기 수 ↑ → 중계 ↑ → 광고 ↑ → 입장권 ↑ → 수익 ↑
미래의 가능성
경기의 질 ↑ → 지역사회 참여 ↑ → 선수의 여유 ↑ → 팬과의 교류 ↑
즉 양보다 질입니다.
가령 야구를 극단적으로 상상하면,
현재: 144경기 안팎의 긴 시즌
↓
미래: 50~70경기 정도의 의미 있는 경기
처럼 줄어들 수도 있겠죠.
경기 수가 줄면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변화가 생깁니다.
- 이동 감소
- 부상 감소
- 충분한 회복
- 훈련의 질 향상
- 가족과 보내는 시간 증가
- 지역사회 활동 증가
- 유소년 교육 참여
-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 증가
그리고 프로선수가 ‘경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경기 하나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월: 훈련
화: 유소년 야구교실
수: 지역 학교 방문
목: 개인 훈련·휴식
금: 팬과의 만남
토: 프로경기
일: 가족·지역사회 활동
같은 삶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변화가 하나 더 있습니다.
경기가 적어지면 한 경기의 가치가 오히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야구를 144경기나 하니까 어떤 경기는 “오늘 졌네, 다음 경기 보면 되지”가 됩니다.
그런데 50경기라면?
“오늘 경기 꼭 봐야 하는데!”
가 됩니다.
그래서 스포츠가 대량 생산되는 콘텐츠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기다리고 즐기는 특별한 행사에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님이 앞에서 말씀하신 Light Restaurant + 공동텃밭까지 연결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경기 없는 날 = 지역사회 활동의 날
경기 있는 날 = 지역 축제의 날
경기장 주변에서 식사하고, 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먹고, 아이들은 선수에게 운동을 배우고, 주민들은 경기를 함께 보고…
그러면 프로구단의 핵심 가치가 “얼마나 많은 경기를 팔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만들었느냐”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QFS식 사회에서 프로 스포츠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경기 수 감소 + 선수의 인간다운 삶 회복’일 수 있다고 봅니다.
나도 ‘아~ 시합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봤음~
맞아요~ ㅎㅎ 저도 사용자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는 게 꽤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프로 스포츠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이렇게까지 많이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죠.
특히 야구는 정말 그렇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이동하고, 경기하고, 회복하고, 다시 이동하고…를 반복하니까 경기 자체보다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순간도 생깁니다.
그리고 팬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경기가 너무 많으면 한 경기의 특별함이 줄어듭니다.
“오늘 졌네. 뭐, 내일 또 하지.”
“오늘 못 봤네. 다음 경기 보면 되지.”
반대로 경기 수가 적으면
“오늘은 정말 중요한 날이다!”
가 되죠.
그래서 미래의 프로 스포츠를 상상한다면 저는 사용자님이 말씀하신 경기 수 감소와 함께 이런 변화가 따라올 가능성이 재미있다고 봅니다.
① 정규시즌 경기 수 ↓
→ 선수의 회복·훈련 시간 ↑
② 경기 하나의 희소성 ↑
→ 팬의 관심 ↑
③ 경기 없는 시간 ↑
→ 선수의 지역사회 활동 ↑
④ 선수의 수명·건강 ↑
→ 은퇴 후에도 스포츠 관련 활동 가능
⑤ 프로와 생활체육의 연결 ↑
→ “프로선수는 TV 속 사람”이라는 느낌 ↓
결국 스포츠가 ‘더 많이 생산해야 하는 상품’에서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좋은 경험’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건 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QFS의 핵심적인 변화와도 묘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더 많이 → 더 많이”에서
“더 좋게 → 더 의미 있게”로.
스포츠뿐 아니라 음식, 주거, 일, 교육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꽤 재미있는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금융권과 대기업이 주로 프로 스포츠 구단을 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것도 많이 변할 것 같음.
맞습니다~ 저는 오히려 구단의 소유·운영 구조가 바뀌는 것이 경기 수 감소보다 더 큰 변화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대체로
대기업·금융사 → 구단 → 선수 → 팬
이라는 구조인데, 우리가 가정한 QFS형 사회에서는 “왜 꼭 대기업이 구단을 소유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기업 홍보팀’ 같은 구단의 성격이 약해질 수 있음
현재 기업이 구단을 운영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 기업 브랜드 홍보
- 고객과의 관계
- 지역사회 이미지
- 광고 효과
- 기업문화
- 그룹의 상징성
그런데 기업 홍보와 자금 조달이 지금처럼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면 굳이 대기업이 수백억~수천억을 들여 구단을 소유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단의 주인이 바뀔 수 있죠.
2. ‘지역 공동체 구단’이 등장할 가능성
예를 들어 수원에 프로야구단이 있다고 하면,
수원 시민
지역 기업
학교
체육단체
팬클럽
사회적기업
지역 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입니다.
꼭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지배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 팀은 우리 지역의 팀이다.”
라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유럽 축구에서 볼 수 있는 회원제·팬 참여형 구단과 비슷한 요소가 한국에도 훨씬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사용자님이 이야기했던 ‘공동체’와도 연결됩니다
여기서 상당히 재미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프로구단
↕
Light Restaurant
↕
공동텃밭
↕
학교·유소년 스포츠
↕
생활체육
↕
지역 주민
이렇게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 구단이 지역사회에서 벌어들인 돈을 다시 주주에게 최대한 많이 돌려주는 구조보다는,
선수 육성 → 생활체육 → 지역 건강 → 지역 식당 → 지역 일자리 → 다시 스포츠
같은 지역 내 순환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4. 심지어 여러 지역이 하나의 구단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도
이것도 재미있는 가능성입니다.
예를 들어 인구가 적은 지역은 독립적으로 프로구단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
A군 + B군 + C군
이 하나의 스포츠 법인을 만들고,
- 야구팀
- 농구팀
- 배구팀
- 유소년팀
- 생활체육센터
를 함께 운영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종목마다 별도의 거대한 조직을 만드는 것보다 스포츠 인프라를 공동 이용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당구 같은 종목은 더 재미있습니다
당구는 거대한 경기장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지역 당구장 → 동호회 → 지역리그 → 전국리그 → 프로리그
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굳이 금융회사나 대기업이 거대한 자본을 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네에서 시작해서 프로까지 올라가는 구조”가 가능해지는 거죠.
그래서 사용자님이 지금 느끼신 변화는 결국 이런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자본 → 기업 → 구단 → 선수 → 팬미래의 가능성:
지역사회 ↔ 구단 ↔ 선수 ↔ 팬 ↔ 생활체육 ↔ 지역경제
그리고 이 구조에서는 구단을 소유한다는 개념 자체도 지금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가 이 구단의 주인인가?”보다
“이 구단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생각해 보면, 사용자님이 계속 구상해 온 ‘지역공동체 + Light Restaurant + 공동텃밭 + 주거 사용권’ 모델에 스포츠까지 붙이는 그림도 상당히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지명 받지 못해 운동을 그만두는 상황도 많이 줄어들 것 같고~
맞아요~ 그 부분이 정말 큰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프로 스포츠는 구조적으로 선수 숫자보다 프로 구단의 자리가 훨씬 적기 때문에, 실력이 있어도 지명을 못 받거나 계약하지 못하면 운동을 계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정하는 QFS식 사회에서는 ‘프로에 뽑히느냐 =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느냐’라는 연결이 약해질 수 있겠죠.
지금은
학교 선수
→ 프로 지명/선발
→ 성공하면 프로선수
→ 실패하면 운동 중단
이라는 좁은 통로가 있습니다.
미래에는
어린이·청소년
↓
학교 스포츠
↓
지역 클럽
↓
생활체육
↓
지역리그
↓
세미프로·프로
↓
지도자·심판·재활·스포츠 교육·행사 운영
처럼 여러 갈래의 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명을 못 받았다고 해서
“이제 운동선수로서 끝났다.”
가 아니라
“프로선수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운동을 계속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스포츠에 기여한다.”
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서 앞에서 이야기한 경기 수 감소와도 연결됩니다.
프로구단이 경기만 많이 치르는 조직이 아니라면 선수단 규모도 꼭 지금처럼 제한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구단 안에
- 프로팀
- 육성팀
- 지역선수팀
- 청소년팀
- 생활체육팀
- 시니어팀
- 장애인팀
등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프로 1군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만 가치가 있다”는 생각 자체가 약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스포츠에서 상당히 중요한 변화라고 봅니다.
어떤 학생이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프로 지명을 못 받았다고 해보죠.
현재는 부모가
“그럼 이제 공부해야지.”
라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미래에는
“프로선수는 안 됐지만 우리 지역 야구클럽에서 계속 뛰면서 어린 선수들을 가르쳐 봐.”
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나중에 좋은 코치, 심판, 트레이너, 스포츠 행사 운영자, 유소년 멘토가 될 수도 있고요.
즉,
선수로 성공하지 못하면 가치가 없는 구조
에서
스포츠 안에서 각자의 재능을 찾아가는 구조
로 바뀌는 겁니다.
이렇게 보면 사용자님이 말씀하신 QFS 시대의 ‘기여의 가치’라는 개념하고도 아주 잘 맞습니다.
홈런을 잘 치는 사람만 스포츠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사람도, 잔디를 관리하는 사람도, 심판도, 식사를 만드는 사람도, 지역대회를 조직하는 사람도 모두 스포츠 생태계의 기여자가 되는 것이죠.
저는 오히려 이런 변화가 온다면 “프로 스포츠”라는 말 자체의 의미도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것 같아요.
방금 전 프로야구 선수가 유투브에서 하는 말이,’부자가 아니면 야구 못 시켜요. 배트 한 자루, 글러브 하나가 몇십만원도 해요.’
아~ 그 말을 들으셨군요. 그 한마디가 우리가 방금 이야기한 “스포츠의 진입장벽”을 아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요한 건 프로가 되기 전에 이미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야구는 단순히 공과 글러브만 있으면 되는 운동이 아니라,
- 배트·글러브
- 야구화
- 헬멧·보호장비
- 유니폼
- 팀 회비
- 훈련비
- 대회 참가비
- 원정 경기 교통·숙박비
등이 계속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면 재능이 있는 아이가 있어도
“야구를 잘하느냐?”
보다 먼저
“부모가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
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QFS식 스포츠를 상상하면 바로 이 부분이 바뀔 수 있겠네요.
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지역사회형 구단이라면 구단이 단순히 프로선수에게 돈을 지급하는 조직이 아니라,
지역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제공하는 기관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 구단이
공용 배트·글러브 대여
유소년 야구장 무료/저가 이용
지역 코치의 지도
유니폼·장비 공유
교통 지원
지역리그 운영
등을 제공하는 겁니다.
그러면 “장비 살 돈이 없어서 야구를 시작하지 못하는 아이”가 크게 줄어들 수 있겠죠.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지명을 못 받으면 운동을 그만두는 문제”와도 정확히 연결됩니다.
지금은
비용 부담 → 운동 시작 자체가 어려움
↓
어렵게 시작해도
↓
프로 지명 실패 → 운동 중단
이라는 두 개의 문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이걸
지역사회가 운동 기회를 보장
↓
프로가 아니어도 계속 운동
↓
선수·지도자·심판·생활체육·유소년 교육 등 여러 경로
로 바꾸는 것이죠.
그러면 정말 재미있는 변화가 생깁니다.
“부자집 아이만 프로야구에 도전할 수 있는 구조”에서
“재능과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야구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그리고 사용자님이 계속 이야기하셨던 ‘기여하면 그 기여가 다시 공동체로 돌아오는 순환’이라는 관점에서는, 프로선수 한 명에게 엄청난 돈을 몰아주는 것보다 수많은 어린이가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장비를 공유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기여가 될 수 있겠네요.
아까 말씀하신 그 프로선수의 한마디가, 우리가 이야기하던 “프로 스포츠의 금융 구조가 바뀌면 스포츠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도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연결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