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기다리면서

 

에코백을 옆에 두고

에어컨 밑에 서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면서

 

이거 가방 학생꺼냐고 물어봄

맞다니까 이런데 두면 누가 훔처간다고 조심하래

 

내가 "중국인도 아니고 누가 훔쳐가겠어요ㅋㅋ" 이랬더니

 

옆에 있던 50대 아재들이 죽일듯 처다봄

 

지하철 타고 가는 길에

 

째려보던 새끼들 조선족? 같은 말투로 대화하는거 보고

 

쫄아서 옆칸으로 감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