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지잡시절 주제파악 못하고 행정고시 공부한다고 다닐 때 어렸을 때부터 역사에 관심도 많았지만 당시 행시 1차 과목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될까 싶어 인문대 사학과 및 사범대 역사교육과에서 역사 강의 좀 들었는데 1학기 끝날 때 즈음 역교과 한채영과 인사를 하고 지내게 되어서 자기 별명이 과에서 리틀 한채영이라길래 나는 여자 연예인에 대해 관심이 없다 보니 누군지 몰라 나중에 검색해 보니 진짜 한채영과 노무노무 닮아서 여하튼 그렇게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 때 도서관에서 마주치면 인사 좀 하고 지내다 2학기 개강 후 9월 13일 내 생일 며칠 앞두고 용기 내서 영화 좀 같이 볼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데이트 신청을 했더니 호호호 웃으면서... 부담스러워서...근데 왜 저랑 영화를 보려고 하는 거예요? 여자 한번 못 만나 본 나는 뭐라 대답해야 하나 하다가 그냥 솔직하게... 예뻐서요... 이랬더니 잠시 후... 실망했어요.... 이런 반응이 나오길래 노무노무 부끄러워서 고시공부 해보겠단 놈이 무슨 여자냐 싶어 체념하고 말았는데 그뒤로 또 나 보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인사를 해오던 알 수 없는 여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