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이른바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복직에 실패한 전직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1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서 A(54)씨가 자신의 집 문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여동생은 경찰에서 "전직 교사인 오빠가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가보니 집 문틀에 개 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춘천시내 모 중학교 영어교사였던 A씨는 지난해 5월 잇따른 음주운전으로 ''삼진아웃''규정이 적용돼 파면당한 후 실직생활을 해왔으며 최근 복직신청을 했으나 복직 대상에서도 제외되자 술을 마시며 처지를 비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이같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