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1편을 썼을 때 김가연 누님이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는 게이가 있었는데,
나는 정극(正劇)데뷔를 말하고 싶었던 거다.
그리고 김가연 누님이 활동하던 무렵에 있었던 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가며
한국현대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집고 넘어가고 싶었다.
김가연 누님이 두 번째로 TV에 나온 것은
파랑새는 있다 20회다.
이 날은 1997년 6월 29일 일요일
이 날도 김가연 누님은 단 한 컷에만 나온다.
샹그리라 신임 사장 심양홍이 샹그리라 카바레의 차력 팀을 부를 때,
차력 팀 사범(청풍: 송경철)을 사장한테 소개하는 역할이다.
경리(김가연): 사장님, 차력팀 사범님 오셨는데요
사장: 들어오라고 그래
경리(김가연): 네, 들어오세요.
(지난 번에 누가 가연이 누님 4각턱이라고 했는데 이 사진을 보면 그거 아닌 것 같다.)
이 것이 바로 김가연 누님의 두 번째 방송 출연이 되겠다.
역시 20회에도 김가연 누님이 한 컷만 나온다.
차력팀 사범 청풍(송경철)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백관장(백윤식)이 사기꾼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배관장과 거래시 현찰 박치기로만 계산한다.
이 방송 마지막 크레딧에 김가연이 아닌 김소연으로 올라온다.
다시 말하지만 김가연 누님은 이때 김소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김소연이라는 자막 옆에 있는
김중배는 콧수염 가수로 나온 샹그릴라 가수고
명순미도 역시 샹그릴라에 나오는 가수다.
지난 번 글에서 어떤 막춤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막춤의 대명사는 명순미 옆에 나온 연기자다.
이 분의 존함은 김성희 씨가 되겠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도에 붕어빵에 딸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날 세계사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나 알아보자.
마이크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사건이 있어난 일이다.
TV프로그램 편성표를 보니 이주일 선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아무튼 그립다.
그리고 잠실야구장에서 김응룡 감독이 관중이 던진 참외를 맞은 날이다.
그날의 동영상은 다음과 같다.
.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사실 참외를 던진 관중은 홍어라더라.
원래 심판을 맞추려고 했었는데, 자기 팀 감독을 맞춘 거지.
븅딱들 팀킬하고 있노...
김가연 누님을 통해서 당시의 흐름을 정리하고 싶었다.
from 김가연 누님 전문가
지난 번 글에 관심 있는 게이는 1편을 참고해라.
김가연 누님의 데뷔작 전편을 Araboja 1편
http://www.ilbe.com/10160032110
ps. 지난 번에 막짤에 나온 배우가 나온 배우가 누구냐고 물어본 게이가 있었는데.
나는 노현희 인줄 알았는데, 김은수라는 연기자더라.
극중에서는 연변사투리 쓰는 사기꾼으로 나왔는데,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나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