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보 글을 좀 써 보려 해.
이번에는 카제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게.

예전에는 언제나 흡수가 빠른 단백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영양정보와 소비자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복합단백질 제품이 가장 유행하는 제품이 되었어.

이러한 복합단백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바로 단백질 조합 중 카제인의 구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거야.

예전에는 복합단백질이라고 해 봐야
가스파리의 마이오 퓨전, BSN의 신타6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었는데
이러한 1세대 복합제품들은 사실상 값 싼 WPC를 메인으로 하여 
카제인이나 그 비슷한 성분들을 조금 넣고 생색을 내는 수준에 불과했어.

최근 들어 느린 흡수 밸런스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되었고
많은 제조사의 복합제품들이 라인업을 재정비하기 시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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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대 복합시대의 포문을 연 것이 머슬테크의 PHASE8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나름 혁신적으로 MPC를 메인성분으로 배치해서 "8시간"을 강조하는
우수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어... 페이즈8 출시 당시 모델도 필 히스 고용 함

(참고로 페이즈8은 단가 때문인지 쥐도 새도 모르게 WPC 메인 제품으로 변신 함.
몬스터 마트 이용자들 뒷통수 얼얼했을 듯.)


가스파리의 마이오퓨전도 이러한 추세를 의식하는 듯 계속 리뉴얼이 되었고

BSN은 신타6를 두고 신타6 아이솔레이트라는 고퀄리티의 복합 제품을 다시 내놓았으며
몬스터밀크라는 복합프로틴을 가지고있는 사이토스포츠도 MPI:WPI 5:5 제품 몬스터 블랜드를 출시하였음

(내가 신타6를 좋은프로틴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야.
WPC메인의 지저분한 복합단백질 주제에 서빙당 1천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
게이너라고도, MRP라고도 볼 수 없는 목적성 없는 어중간한 탄수화물, 지방량.
서빙당 200Kcal이라는 웃지 못할 칼로리. 요즘같이 전 세계적으로 보충제 가격의 거품이 꺼져가는 시대에
이런 제품을 "ULTRA PREMIUM PROTEIN MATRIX"라고 팔 수 있는건 신타6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 해. 만약 신타6가 진짜 울트라 프리미엄 복합제품이라면
왜 굳이 신타6 아이솔레이트라는 신제품을 출시했을까??)

복합 단백질 제품에 관해서는 내가 옛날에 적어놓은 글이 있는데
주소는 아래에 있어. 간략하게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거야.
너무 옛날에 쓴 글이라 내용이 좀 어색하네.






그럼 카제인은 어떠한 성분이길래 이런 대접을 받는걸까?
간략하게 카제인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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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분리하면 
물, 단백질, 유지방, 미네랄, 유당 등의 성분으로 구분 되는데

우유 속의 단백질 자체를 MP(MILK PROTEIN)이라 하고
이게 바로 우리가 먹는 MPC, MPI 등이 되는거야

다시 우유단백질을 구분 해 보면 카제인이 80 : 유청(WHEY)이 20 으로 구성이 돼
그래서 우리가 먹는 밀크프로틴스무스(MPC 단일 제품)가 
80퍼센트의 카제인 그리고 20퍼센트의 웨이로 구성 되어 있지.

왜 카제인을 자연식에 가장 가까운 프로틴이라고 하는걸까?
그건 바로 산에 반응하여 응고하는 카제인의 성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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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인은 PH 4.6 이하에서 응고되는데. 위장의 PH는 2이하라고볼 수 있지.
그래서 우리가 섭취한 카제인은. 소화기관 내에서 MICELL을 형성하고.
일종의 젤 같은 형태로 응고하게 돼. 그래서 마치 고형단백질을 먹은 것 처럼 
긴 소화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고. 흡수가 빠른 WHEY보다 오랜 시간 체내에 머물면서
단백질을 공급하게 되는거야.

(내 체감상 삶은 계란을 먹을 때 정도의 느낌)


카제인의 종류를 보면... 카제인 본연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MICELLAR CASEIN. 
그리고 화학적 조성으로 수용성 등을 높인 칼슘 카제인, 카제인 나트륨 등이 있어.
복합 보충제의 성분표를 보다 보면 칼슘 카제인이나 카제인 나트륨 등도 많이 볼 수 있을거야.

간단히 말 하면 자연식을 대체하려는 목적에 있어서는
제일 천천히 흡수가 되는 미셀라 카제인(MICELLAR CASEIN)단일이 가장 적합해.
실제로도 미셀라 카제인 단일제품을 제일 고품질로 쳐 줘.
그래서 인기가 있거나 값비싼 카제인 제품들은 전부 MICELLAR CASEIN 단일로 구성되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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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제인이 보통 8시간동안 흡수된다고 보충제회사들이 광고를 하는데
이는 다소 과장된 상술적 표현으로써 체내 아미노산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더욱 빠르게 흡수가 되고.
그리고 여타 음식물과 충분한 단백질이 계속 같이 공급 될 경우 최장 8시간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해석하는게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유청단백질보다는 꾸준한 흡수를 보여 줄 수 있을거야.

(갑자기 8시간 하니까 생각나는데.... 컴뱃파우더 이새끼들은 성분이 죄다 WHEY고 저기 성분표 구석에
카제인 하나 있는데 통 뒷면에 8시간 어쩌고 하는거 보면 ㄹㅇ 너무한거 아니노 컴뱃은 복합이 아니라 사실상 웨이 제품임)


우수 영양사도 "솔직히 유청단백질은 운동 직 후 아니면 별 효용이 없습니다"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던데
나 같은 경우도 비슷한 입장에서 평소 토탈프로틴이나 밀크프로틴 스무스를 많이 추천 해 온 편이야.

운동 후가 아닌 평상시에도 웨이단백질을 1~2스푼씩 밀어넣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성인 남성이 일상생활 중에 흡수할수 있는 유청의 양은 반 스푼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더라.

임팩트 웨이 등이 가성비가 좋고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식단이 완벽하기 힘든 일반인들은 복합 프로틴이 효용성이 더 좋다고 봐.

특히 다이어트 때는 카제인 성분이 꾸준한 단백질 공급을 유도하기에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어.

아, 그리고 이건 소소한 팁인데
카제인 비율이 높은 제품들은 입에 머금고 혀를 굴려 보면 
뻑뻑한 입자가 느껴져. 미셀라 카제인 단일 제품은 지우개처럼 뭉쳐서 밀리고
밀크프로틴스무스 등도 비슷한 질감이 느껴질거야.
심심하면 본인이 갖고있는 복합단백질 제품으로도 한 번 해 봐.










나는 기본적으로 닭가슴살 등을 매우 싫어하고
집에서 식단을 하는 것도 귀찮아 하는 편이야.

그래서 내 보충제 인생은 맛있는 카제인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었어.

하지만 카제인을 구매 할 때 마다 좆같은 식감과 형편없는 맛에 상처를 받았고
이 세상에 맛 있는 카제인은 없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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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여태 365머슬과 몬마에 갖다 박은 돈은 2천만원에 육박한다)


내가 먹은 카제인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 볼게.
카제인 오랫동안 먹어 온 사람들은 내 말에 공감 할거야.


옵티멈 카제인 :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식감. 노 맛
유니버설 카제인 : 좆같은 식감은 당연하고. 진짜 역대 최악의 맛. 
머슬테크 플레티넘 카제인 : 옵티멈과 비슷함. 딸기, 초코, 바닐라 다 먹어봤는데 노 맛
다이마 타이즈 카제인 : 그나마 제일 나은 식감, 제일 나은 맛을 보여줌.
SAN 카제인 퓨전 : 식감은 나쁘지 않았음. 근데 알고 보니 성분표에 MPC랑 자질구레하게 섞어놓은거였음 통수 ㅅㅌㅊ. 끝 맛에서 비닐같은 화학적 맛이 남.
MET-RX : 식감은 다른 제품과 비슷. 맛도 특색 없음.


이상이 내가 여태 먹어 온 카제인 제품에 대한 소견이었는데
솔직히 제일 힘든건 진짜 어마어마하게 부풀어오르는 질감 때문이었어
밤에 카제인 먹으러면 물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떡져서 
자다가 깨서 화장실 가게 됨 시발

왜 전부 식감이 이따위인건지 알아봤더니 
카제인 자체의 뻑뻑함에 크리머 등이 들어가서 이렇게 되는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모든걸 포기하고 살아가던 도중
마프 카제인을 시켜 보고 이 걸로 정착하기로 마음 먹었어.

일단 카제인은 단백질 중 가격이 제일 비싼 제품군이야.
세계적으로 단백질 보충제의 가격 거품이 꺼져가는 추세에서
미셀라 카제인 제품만큼은 아직 서빙당 1천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몬스터 마트 기준 (배송비 별도)
- 옵티멈 카제인 : 53서빙, 6만 5천 원
- 유니버설 카제인 : 55서빙, 5만 9천 원
- 컴뱃 카제인 : 52서빙, 5만 원
- 신트랙스 미셀라 크림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혼합성분이라 제외 함.

마이프로틴
- 미셀라 카제인 : 165서빙, 6만 9천 원.
- 현재 VVIPMPKR 할인코드 적용 43% 할인 기준.

이상을 비교 해 봤을 때....
가성비부터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는게 첫 번 째 요인이고.

두 번 째로 질감에 있어서 큰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 해.

마이프로틴 미셀라 카제인은 물을 적게 타서도 바로 넘길 수 있는 제품이었어
여타의 카제인처럼 미친 듯 부풀어오르지 않았다는거지.

맛은? 딱히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 그냥 밀크프로틴스무스 딱 그 수준이더라.

그리고 최종단계.

미셀라 카제인 무 맛 + 플레이브 드롭스 이 조합을 시도 해 봤는데
여기서 진짜 공중제비를 돌았다. 태어나서 먹을만한 맛과 식감의 카제인을 처음 접해 본 거야.

그래서 나는 카제인을 먹는다면 마프 카제인 무 맛 + 플레이브 드롭스 조합을 자신있게 추천할게.
기분따라 맛을 바꿔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기존의 카제인 먹어왔던 사람들은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어떤 느낌인지 바로 이해 할 거야.

여튼 카제인은 정말 정말 유용한 제품이야.
특히 직장인들 중 식단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없는 사람이 아주 많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카제인은 큰 힘이 되어주거든.


심현도 관장이 "일반인일 수록 보충제가 더욱 필요합니다" 라는 말을 하던데...
나도 공감하는 바야. 물론 자연식이 아주 좋지만. 직장 상사가 잔치국수 먹자는데
난 운동하니까 고기 먹어야 된다고 할 수 없는 노릇이잖아? 
그래서 최선이 안 되더라도 차선이 가능함에 감사하는 편이야.




아 그리고 일부 보충제 블로거들이 카제인 먹으면 뭐 사람이 병에 걸린다 
이런 말을 하는걸 본 사람이 있을텐데. 이미 내가 아는 헬창 의사님이 키보드배틀로 ㅁㅈㅎ 시킨 전력이 있어.
아래에 인용된 글을 보고 안심해도 될 것 같아.


- 카제인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식품첨가물로 분류되어 있고 
영국을 포함한 유럽 및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는 일반식품으로 구분되어 있다. 
또한, FAO/WHO 산하 Codex에서도 카제인 및 카제인나트륨을 “Milk powder and cream powder (plain)"에 포함하여 ”Food category"로 분류하고 있다. 
카제인을 식품첨가물로 분류한 우리나라에서 조차, 이의 사용기준은 사용량 및 사용대상 식품에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한 식품 원료중의 하나이다. 

카제인은 일일섭취허용량인 ADI(Acceptable Daily Intake)값이 설정되어 있지 않는 안전한 원료이다. 
카제인은 미국 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 목록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지정되어 있고 
유럽, 호주/뉴질랜드 등에도 우유단백질과 관련한 독성 평가자료나 위해 자료가 없는 매우 안전한 식품원료이다. -




+ VVIPMPKR코드를 살펴보니까. 얘는 마프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따라서 역할이 바뀌는 코드더라.
예를들면 평상시에는 전제품 34% 할인 역할을 하지만, 행사가 시작되고 나서는 
특정 제품군 43%로 역할이 바뀌어 있더라.

만약 구매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NEMO 같은 할인코드 쓰면 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