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후 5시쯤 나와서 동네 바람쐬다 밤10시쯤 귀가했는데
그동안 여자들 몇명 번호도 받았다.
기분나쁜 실패도 물론 있었고.
나같은 경우 실패하면 분노, 자책감 등이 강하게 밀려와서 그날 내내 기분이 안좋기때문에
우와- 할 정도로 몸매나 노출패션, 외모가 시선끄는 정도가 아니라면 시도를 잘 안한다.
말을 걸때도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날씨가 살짝 더워지니,
한창 발육중이라 탱글탱글한 힙에, 꽉찬핏의 엉밑살까지 올라온 핫팬츠에
티셔츠 접어넣은 여중딩 특유의 패션으로 무장한 10대 여자애들이 너무많이 보이더라.
10대 특유의 왕성한 활동성으로 다져진 매끈매끈 탄탄한 각선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만...
성인은 거들떠도 안보고 10대 여학생 애들만 골라 번호를 물어봤었다.
역시 나답게 번호받은 기쁨 반, 실패한 슬픔 반에 넝마가 된 상태로 밤이되자 집에왔다.
그렇게 있다가 좀전에 문득 어제 번호받았던 루트를 다시 가보자 싶어서
디스 오리진 한갑, 캔커피 하나 사서 어제 집밖 나서서 걸었던 동네길 그대로 다시걸어봤다.
저거 편의점에서 살때도 일부러 집근처가 아닌, 어제 돌아다녔던곳의 중심지에 있는 편의점에서 샀다.
집밖을 나서 발견했던 그녀들을 순차적으로, 그리고 그 위치를 핫스팟으로 정해 한개피 한개피.
엄청 피워댄것도 아니다. 난 소프트흡연 유저이기도 하고, 크게 잡아 3곳에서 3개피를 태웠지.
그렇게 서서 어제를 다시 떠올려보았다. 우연한 만남, 성공, 그리고 실패. 왜. 왜. 왜.
어두운 새벽이었지만
내눈에 처음 들어왔었던 길에 서있으니, 어제오후 그녀들의 잔상이 밝게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