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가 박혀오듯
온통 가슴은 통증뿐이라서
앞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같은 세상에
그대 미소 품던 가슴 초라해져서..
어딜가도 안개 자욱한
안타까움 닮은 그림만이
곳곳 걸려 슬프게 하는구나..
혹여,
혹독한 바람에
쓰러져 나뒹군대도
그대 향한 길이라면
어디든 가고싶구나..
내 길이 아니래도
아주 천천히 가더라도..
좁혀진 거리만큼
조금은 더 머물수 있지 않을까...
늦은 어둠 속에
모습 가린
소리없는 방울들이
시간의 흐름만큼 덜 버겁진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