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야구 시리즈>
도미니카 야구 1편: https://www.ilbe.com/9573945188 
도미니카 야구 2편: https://www.ilbe.com/9574043437
카림 가르시아가 한화 이후 거쳐간 멕시코 팀들 https://www.ilbe.com/9593220210
카르텔이 휩쓰는 지역에서 명맥을 잇는 멕시코 윈터리그 1편: https://www.ilbe.com/9595751742
카르텔이 휩쓰는 지역에서 명맥을 잇는 멕시코 윈터리그 2편: https://www.ilbe.com/9595761896





201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용병으로 상당한 화력을 기대할 수 있는 거포를 영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적도 있고 또한 일본에서 뛴 적도 있어서 한국에서 곧바로 활약해주리라는 기대도 있었다. 192cm/130kg의 거구. 그림으로 그린듯한 거포의 이름은 루이스 히메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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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히메네스는 14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대에 보답하는 듯 했다. 그러나 곧 문제가 드러났다. 일본에서부터 이미 지적되던 문제였는데 히메네스는 연습에 게으르고 시합에의 집중력이 갈수록 낮아졌다. 한마디로 불성실했다. 결국 꾀병(!) 논란이 불거지며 히메네스는 결국 고작 80시합에만 출전하고 방출되었다.




2015년 , 용병농사 못 짓기로 이름난 구단 LG트윈스에서는 타격력을 겸비한 3루수 자원이 없어서 쩔쩔매고 있었다. LG는 새 용병을 서둘러 데려왔다. 185cm/93kg의 건장한 체격에 기동력도 갖춘 이 외국인 3루수의 이름도 루이스 히메네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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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0시합에 출전하며 3할1푼 타율/11홈런으로 썩 좋은 활약을 보였던 히메네스는 겨울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타격을 연마했다. 이 믿음직한 모습에 페타지니 이래 타격이 좋은 용병을 도무지 만나보지 못한 LG팬들은 '혹시 이번에는 어쩌면...!?'하는 기대를 가졌다.

그리고 2016년 그들의 기대는 보답을 받았다. 히메네스는 135시합에 출전하여 3할 타율/26홈런/161안타를 기록했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그리고 갑자가 혜성처럼 나타난 효자 용병 히메네스(이 친구는 애국가도 따라부른다!)의 활약에 힘입어 LG트윈스는 드디어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다.


한국땅을 밟았던 두 히메네스를 비교해보자. 롯데 자이언츠의 히메네스는 루이스 안토니오 히메네스이며 1982년생, 그리고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LG트윈스의 히메네스는 루이스 도밍고 히메네스 로드리게스이며 1988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빠져나갈 놈은 빠져나간다!
베네수엘라의 엠창스러운 현실에 대해서는 이미 일베에 많은 글들이 올라왔으니 따로 말하지 않겠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베네수엘라는 지옥이라는 사실. 왜냐하면 국민들의 먹고 살고자 하는 생존 노력까지도 억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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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베네수엘라 여성은 가족들 수가 몇 명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밀가루를 한 포대 밖에 사지 못하게 하는 관료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우고 차베스 정권의 포퓰리즘 혜택을 즐기며 경제학자들의 온갖 경고들을 묵인하던 대가는 이토록 가혹한 것이다.


베네수엘라에는 고층건물은 즐비한데 정작 수퍼마켓에는 식량이 없다. 이게 지옥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총기가 거래되는 나라이다 보니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무장 강도로 돌변했다. 학자, 기술자 등 해외로 나갈만한 고급인력들은 이미 모조리 빠져나간 뒤였다. 남자들은 야구선수로 성공하고 여자들은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는 길만이 지옥에서 빠져나가는 유일한 길이 되었다.

어디서엔가 똥냄새가 날 때에는 말장난으로 현실을 어느 정도 속이는 일이 가능하지만 입 속에 똥이 파고드는 시점에서는 아무 말장난도 통하지 않는다. 좌파 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베네수엘라의 현실은 갈수록 비참해졌다. 결국 베네수엘라 정부는 식료품의 구매를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거들을 다수 배출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메이저리거들의 공통점은 베네수엘라에 살지 않는다는 점. 호세 알투베와 미겔 카브레라 둘다 가족을 데리고 미국에 살고 있다. 카브레라는 우고 차베스가 정권을 잡은 해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대박을 냈다.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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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좌파가 정권을 잡은 나라의 현실이다. 빠져나갈 놈은 어떻게든 빠져나간다. 좌파 정치인들과 혹세무민하던 지식인들은 이미 한 재산 챙긴지 오래다. 한가지라도 재주가 있는 놈들은 다른 곳으로 떠날 수 있다. 그저 우파 정권이 들어서야 간신히 고용이 되는 엠생들만 어디 갈 재주도 없어서 그냥 지옥을 맛볼 뿐인거지.

알투베나 카브레라처럼 가족을 데리고 해외에 자리잡는 것도 이제는 불가능하다. 외화난에 시달리던 베네수엘라 정부는 현재 해외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스포츠 선수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다른 나라로 이민가지 못하도록 가족들의 출국 허가를 내주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종의 볼모이다. 롯데 히메네스가 야구에 집중하지 못하던 원인이 베네수엘라에 두고 온 가족들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히메네스는 고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그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그는 멕시칸리그에서 뛰다가 지금은 다시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뛰면서 노예 생활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돈이 아쉬우니 코리안머니가 그리워졌는지 베네수엘라 히메네스는 롯데 관계자에게 자신의 부상이 다 회복되었다며 재계약을 어필(애원)한 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거절당했다.

엠파커들이 DTD(down team is down: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이러면서 낄낄거리지? 지들에게 해당하는 줄은 꿈에도 모른다. ㅄ들.






큰 덩치로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
엘지 히메네스의 조국은 도미니카 공화국이다. 도미니카도 미국에 수출하여 먹고 사는 '바나나 공화국'들 중 하나이다. 설탕, 코코넛, 시가, 열대 과일 등을 수출하는 농업국가이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이 정말로 가장 열심히 수출하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야구 선수.

야구는 도미니카 청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는 물론이고, 가족들의 미래, 더 나아가 자신이 자란 마을의 미래까지도 바꿀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성공 수단이다. 당연히 야구에 필사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야구는 아무에게나 문이 열려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야구선수들의 평균 키가 185cm라고 할 정도로 야구란 거구들의 스포츠이다. 미국, 일본, 한국의 스카우터들은 덩치가 작으면 일단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키고 본다. 그러니 도미니카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미덕은 덩치가 큰 아들을 낳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엘지 히메네스도 도미니카 어머니들의 기특한 아들들 중 하나였다. 히메네스는 LA엔젤스의 육성 선수로 2005년 미국땅을 밟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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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시절의 히메네스


히메네스의 어머니는 밤마다 아들이 탈없이 야구선수로 대성하기를 기도했을 것이다. 하지만 히메네스가 메이저리그의 무대를 밟은 것은 2013년이었다. 8년간 무명의 설움을 견뎌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마이너리그 선수의 월급은 AA의 경우, 한달 1700불 수준이고 AAA라면 한달 2500불 수준이다. 아무리 넉넉잡고 계산해도 연봉 5~6만불 언저리이다. 이러니 선수들이 기를 쓰고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려는 것이다. 메이저로 올라가 한 자리 꿰차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연봉 단위가 6자릿수가 되니까.

히메네스의 2013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2할1푼7리의 초라한 타율. 그러나 마이너리그(AAA)에서는 통산 타율 2할9푼5리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미국에는 4A라는 용어가 있다. AAA에서는 활약하는데 메이저리그에만 올라가면 부진해지는 선수들을 두고 AAA보다는 레벨이 높은데 메이저리거가 되기에는 부족한 선수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껍질을 깨야 야구선수로 대성할 수 있을텐데 그게 안되어 마이너와 메이저리그를 왔다갔다 하는 처지는 사람을 갈수록 초조하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히메네스는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0할6푼의 비참한 성적만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거가 되는 일은 사실상 절망적이라 할 수 있었다. 히메네스의 포지션 3루수는 수비 능력과 타격 모두 높게 요구되기 때문이다.

한편 엘지의 (평소 그다지 미덥지 못한) 스카우터들이 히메네스에 주목한 것이 바로 이 시점이었다. LG는 인격자 잭 한나한께서 부상으로 고생하고 계셨고 따라서 3루수 요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리고 히메네스는 마이너리그에서 받던 연봉보다 훨씬 많은 35만불을 주겠다는 엘지의 유혹에 한국행을 결심했다.


나는 야구를 볼 때 먼저 용병들의 입장에서 보고자 한다. 그들이 낯선 땅에 왔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왔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불안감을 떨쳐내고 활약하고자 하는가 등등. 히메네스는 동아시아의 낯선 땅에서 자신의 지위를 확립했다. 단지 야구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감을 확립시킨 것이다. 낯선땅에 와서 팬들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희망 있는 스토리이다.


한국에 와서 홈런더비도 우승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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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에게 따봉도 받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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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서 팬들도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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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코리안드림 아니면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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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런데 여기서 질문.
도미니카공화국의 현재 대통령은 누구일까?


실은 나도 찾아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다닐로 메디나(Danilo Media)라는 사람이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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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의 정치는 사실 한국 뺨치게 복잡하다. 독재자 라파엘 트루히요 정권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은 민주주의를 빙자해 권력을 독점하려는 엘리트 계층의 내분에 의해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 발전을 꾀할 수 없었다. 결국 많은 도미니카인들은 국내 정치에 대한 기대를 접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미국, 멕시코, 파나마 등으로 이주했다. 다시 말하면 도미니카인들은 정치가 자신들의 삶을 구원해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발목만 잡지 않기를 바랄 뿐. 그리고 가능하다면 외국에서 돈을 많이 벌어 금의환향하거나 아니면 미국처럼 훨씬 안정된 나라에서 자리잡기를 원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가뭄이 들면 왕이 기우제를 지내야 한다고 믿는 유교 탈레반들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정치 문제에 아무나 끌어들이는 일에 거리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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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히메네스에게 '당신은 메디나를 지지합니까?'하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아니, 히메네스가 도미니카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굳이 도미니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가정하는 것부터가 이상하지 않을까? 히메네스에게는 양상문이 메디나보다 더 중요한 인물일텐데.





On Your Own
도미니카는 가난한 나라이다. 한국이 빈부격차 심한 나라라고 울부짖기 전에 먼저 도미니카나 보고 나서 말하기 바란다. 시골마을에서 유명한 야구선수를 배출하면 그 마을에 없던 전깃불이 들어오는 나라가 도미니카이다. 하지만 적어도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처럼 행복을 향한 국민들의 노력을 억누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미니카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그러한 자신을 억누르려는 환경에 맞서 행복을 찾기 위해 하는 노력은 숭고한 것이다.


일반적인 도미니카 마을. 여기는 관광 코스 아님. 이런 게 갔다가는 높은 확률로 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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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나은 마을 (우뚝 서있는 늠름한 전봇대가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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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의 부촌. 부자들이나 외국인들이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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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은 왠만한 도미니카 어린이에게 성공이란 야구 밖에 없다는 것. 그래도 도미니카인들은 불평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게 주어진 현실이니까. 피 빨아먹을 부모의 재산도 없으니까. 키가 작은 아이들도 언젠가는 자기도 호세 알투베처럼 되겠다는 꿈을 갖고 운동한다. 그나마 한국이니까 야구 못해도 다른 여러가지 선택지가 주어지는 거다. 이래도 한국이 헤ㄹ조선인가?


가족의 미래를 위해, 마을의 미래를 위해 조기교육을 받는 도미니카 아이들 (저놈 좌완 투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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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 좀 경제력이 있다고 우물안개구리로 머문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오세훈이 구직난에 시달리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아프리카에 가라는 발언을 해서 크게 비판받은 적이 있었는데 사실 원론적으로 틀린말은 아니다. 정말로 대한민국이 답없는 헤ㄹ조선이라 생각한다면, 기회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어디를 가도 헤ㄹ조선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면 아프리카가 아니라 베네수엘라에라도 가야지 어쩌라고? 도미니카인이 낯선땅 한국에 와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쟤들은 미개한 나라 출신이니까 당연하지 ㅋㅋㅋ" 이러고 있을 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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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에게서는 진정으로 한국에서 성공을 거둬보겠다는 의지가 전해진다. 그가 나중에 일본리그에 가든,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든, 혹은 선수생활에서 은퇴한다 하든, 그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예상한다. 낯선 환경에서 성공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졌다와 가진 적이 없다는 훗날 엄청난 차이를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펄쩍 뛰겠지만 나는 한국은 이미 도미니카와 매우 비슷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우선 정치에 답이 없다는 것이 비슷하다. 지역 이기주의도 강하다. 미국 응디를 이용해서 지금까지 왔다는 점도 비슷하다. 물론 도미니카도 미군정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반미감정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지금은 카리브해의 그 어느 나라보다도 아메리칸드림을 찾는 나라이다.

특히 경제 구조를 보면 빈부격차가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두 나라 모두 강성 노조가 버티고 있어서 개혁이 안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결국 한국이나 도미니카나 실제로 경제를 지탱하고 상류층이 되는 사람들은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는 사람들이다. 차이점이라면 한국은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는 사람들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 도미니카는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는 사람이 선망의 대상이다.


한국의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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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의 재벌 (대호야. 넌 카노와 동급이 아냐. 네 주제를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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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 아니지만 알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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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
나는 작년으로부터 지금 세월호 인양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실을 지켜보면서 이 나라에 박정희나 전두환급의 뛰어난 지도자가 다시 나타나, 개인의 아주 뛰어난리더쉽으로 이 나라를 이끌며 개돼지 엠생들도 하드캐리하는 일은 두번 다시 없겠구나 하고 확신했다. 이제 싱가폴 모델은 포기하고 도미니카 모델을 따를 때가 왔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미친 개돼지들을 보면 한국이 정말로 도미니카 수준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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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기대를 걸지 마라. 정부의 힘으로 국민들 개인의 삶까지 챙겨주려 했던 (정신나간) 정권은 박근혜 정권으로 끝이다. 시어머니 같은 정부는 당연히 세금을 더 거둘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정부라는 조직이 가진 어쩔 수 없는 비효율성을 보면, 정부가 나서서 잘 풀리는 일보다는 꼬이는 일들이 더 많다. 지난 2000년간 정부는 하나같이 비효율적이었다. 무슨 근거로 갑자기 정부의 효율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지 모르겠다. 


과거에는 무능한 개인도 '국가'에 묻어가는 게 가능했다. 붉은 티셔츠를 입고 떼~한민국!을 외치면 중간은 가던 시기가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다른나라에 없었던 특수한 '한강의 기적' 덕분에 다들 잘못된 특권의식을 가진 것에 불과하다. 누구는 더 나은 기회를 찾아 한국에 오지 못해 안달인데 한국인들은 이 나라가 헬이란다. 진짜 헬을 봤어야 말이지.


도미니카 모델에서 끝이 아니다. 만일 좌파 정권이 권력을 잡는다면 한국은 도미니카가 아니라 베네수엘라 모델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그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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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보다 그래도 한국에 태어나서 더 나은 점이 무엇이겠는가? 한국의 젊은이들은 도미니카 젊은이들보다 교육을 비롯한 각종 기회가 더 유리하게 많이 주어져 있다는 것이지 한국 젊은이들이 도미니카 젊은이들보다 더 잘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은 아니다. 국적이나 인종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야구를 보면서 개인의 노력이 중요함을 다시금 확인한다. 그래서 야구는 재미있다.
감성팔이는 끈적끈적하지만 야구는 냉혹하다. 하지만 그만큼 깔끔하다.




세줄요약
1. 헬게이트가 열릴 때, 빠져나갈 놈은 빠져나간다
2. 이젠 엠생들 하드캐리 해주는 거 없다.
3. 아나문, 나팔문, 길싸문? 돌겠다. 베네수엘라 따라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