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이 주장] “2016년 망조 들어 나라도 기업도 심각하다”
2003년 청계천 복개 이후 잘나가던 국운 쇠락…“청계천 덮어야 나라가 산다”
[주간현대=김혜연 기자] 최첨단 스마트폰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정보과학의 시대에도 고리타분하게 들리는 풍수와 명당을 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단 풍수 얘기가 나오면 웬만하면 집안에 한 명쯤은 지관이 있다는 둥, 선대 묫자리가 어떠해서 지금 잘산다는 둥 못산다는 둥, 어떤 정치인과 기업인이 조상 묫자리를 옮겨 어떻게 됐다는 둥 하는 얘기로 풍수에 대한 친밀감을 표현하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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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에게 풍수는 때로는 고달픈 삶에 대한 위무책이기도 했고, 때로는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감을 극복하게 해주기도 했으며, 때로는 정주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풍수는 지난 수천 년간 한 사람의 터 잡기에서부터 나라의 수도를 정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공간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풍부한 경험상의 지혜를 제공하며, 넓게는 인간과 환경 사이의 관계설정 방식을 설명하는 체계, 또는 자연에 대한 해석 체계라고 할 수 있다.
30년 넘게 땅기운을 살펴온 풍수연구가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 원장은 “인간의 길흉화복은 자연에 의해 80% 이상 결정된다”면서 “본인·배우자의 사주와 집터, 조상묘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도선풍수 제34대 전수자임을 강조하는 그는 1999년 ‘대우그룹 사태’를 예측했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집터에 불길한 기운이 감도니 이사갈 것을 권유해 유명세를 치른 인물이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 조상의 묫자리에 흉흉한 기운이 서려 그 기운이 봉하마을 사저 터에 맺혔다”며 노 전 대통령의 비운을 예견했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권후보의 조상 묘는 “대권 운이 없는 땅”이라고 못박아 대선 패배를 미리 알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후 박 회장은 땅에 대한 깨달음과 자연에 대한 세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십 몇 년째 ‘청계천 복원과 국운 연관론’을 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덮어놓았던 청계천을 파헤치고 열어젖혀 나라가 망조에 접어들었다. 청계천을 다시 덮어야 대한민국 국운이 열린다. 위대한 자연을 잘 활용해야 나라도 인간도 위대해질 수 있다.”
청계천에는 도대체 무슨 비밀이 숨어 있길래 그런 주장을 펴는 걸까. 또 자연의 지혜를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풍수담론의 최선봉에 서서 ‘놀랍고도 특이한’ 주장을 펴는 박 원장을 만나 풍수와 명당은 과연 무엇인지 물었다.
“흥하고 망하는 건 풍수가 좌우”
- 풍수가 거짓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믿음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풍수란 도대체 무엇인가?
▲ 풍수는 미신이 아니다.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한국인의 80% 이상은 풍수를 믿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 풍수는 일찍부터 우리 인류사에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인간의 운명은 자연의 지배를 받는다. 자연을 활용하는 것이 풍수지리다. 모든 것은 인연을 따라 이뤄진다. 사람과 자연 사이의 인연은 모두 풍수와 관련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풍수가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어사전에서 ‘풍수’를 찾아보면 “집·무덤 따위의 방위와 지형이 좋고 나쁨과 사람의 화복(禍福)이 절대적 관계를 가진다는 학설 또는 그 방위와 지형을 가리킨다. 중국 후한 말에 일어난 음양오행설에 바탕을 둔다”고 나와 있다.
또 다른 사전에는 풍수에 대해 “땅의 형세를 보고 사람의 길흉화복을 연결해서 설명하는 학설. 만물의 형상과 자연에서 발생하는 기를 활용하여 인간 운명을 결정하는 학문”이라고 규정한다.
이는 흥하고 망하는 것은 풍수가 좌우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풍수가 개인과 나라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운이 있는 사람은 하는 일이 잘 되고, 운이 좋은 기업과 국가는 기운차게 일어나거나 대단히 번성한다. 국운이 융성하려면 나라운이 어떻게 될지 알아야 한다. 국운을 모르면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
- 국운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2016년 병신년 우리나라 국운은 어떻게 될 것 같나.
▲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뭐냐하면 올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조짐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국운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국운 상실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런데도 위정자와 정치인과 사회지도층이 국운 상실 기운을 10년 넘게 방치해 이제는 ‘나라가 망조에 드는’ 지경에 와 있다. 국운이 망하면 나라가 즉사한다. 병신년 우리나라 기운은 한마디로 즉사다. 경제위기와 전쟁위기라는 ‘즉사’의 기운이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계천 복개 이후 국운 쇠락
- 2003년부터 국운을 상실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 우리나라 국운은 청계천에 달려 있다. 청계천을 지금처럼 저렇게 개복, 즉 열어놓으면 안 된다. 청계천 복개 여부가 국운을 좌우하기 때문에 청계천을 열어놓으면 나라가 망하고, 덮으면 나라가 흥한다.
왜냐하면 청계천을 사람의 형상에 비유하면 배에 해당한다. 누울 와(臥)자, 사람 인(人)자. 수도서울을 사람이 누워 있는 형상에 비유하면 인왕산은 머리, 청계천은 배, 북악산은 좌청룡 왼팔, 남산은 우백호 오른팔에 해당한다. 청계천 물길이 시작되는 청계천광장은 명치에 속하고 중랑천 중간까지가 배에 해당한다.
사람의 배를 가르면 어떻게 되나. 바로 죽는다. 풍수는 자연의 형상과 기를 활용하는 학문이다. 청계천 복개공사로 사람의 배에 속하는 청계천을 갈라놓았므로 우리나라가 발전할 턱이 없다. 2003년 공사를 시작한 이후부터 나라에 망조가 들기 시작했다.
1960년대 한국인의 국민소득은 67달러에 불과했다. 그때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였다. 그런데 1958년에서 1961년 사이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청계천을 덮는 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그렇게 청계천을 덮은 지 30~40년 만에 한국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국민소득은 2만 달러로 치솟았다.
그렇게 살 만해지자 2003년 7월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청계천을 복원한답시고 서울의 중심부를 파헤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원인도 없이 국운이 엉망이 되고 나라가 이상하게 변해갔다. 경제는 죽을 쒔고 국민은 분열됐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외세에 맡겨지고 북한으로부터 끊임없이 위협을 받는 등 어려운 고비를 겪고 있다.
그래서 박 원장은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 발을 벗고 나서서 공사 만류에 앞장섰다. 급기야 2007년 대선 직전에는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계천 배를 열어 버리면 나라에 망조가 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청계천만 보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 나라 망한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법한데….
▲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나 개인의 부와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다. 다만 이치를 연구하고 깨친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청계천을 저대로 두면 망조가 드는 게 사실이니까. 오로지 나라를 위해 청계천을 덮어야 한다고 십 몇 년째 목청을 높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러더라. 나라 망한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그러면 내가 도리어 야단을 친다.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가는 줄 뻔히 알면서 말을 하지 않아 진짜 망하면 그때는 어떡하냐고. 그러면 그 사람도 아무 말을 못해.
신문이나 방송과 인터뷰를 할 때도 나라가 망한다거나 모 기업 자손이 죽는다는 표현을 쓰면 바로 ‘태클’이 들어온다. 그오래 전 모 기업 회장 집터에 불길한 기운이 감돈다고 주장했을 때도 그랬다. 하지만 결국은 내 말대로 죽었잖아. 자연의 이치라는 것은 분명히 과학이다. 수십년간 도선풍수를 연구한 내가 목숨 걸고 이런 주장을 펴는 이유가 무엇이냐? 아무도 내 말을 안 들어도 좋은데, 그때 가서 내가 후회하지 않으려고 그래.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 자연은 절대로 거짓말을 안하게 되어 있으니까.
청계천을 ‘비보’로 덮으면 국운 융성
- 그나저나 올해 국운에 요즘 젊은이들이 하는 ‘폭망’, 즉 폭삭 망할 운이 들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는 없지 않나.
▲ 그래서 예언이 중요하다. 나는 1998년 자연의 이치, 원리, 요소를 공부한 끝에 우리나라에 세계를 지배하는 운이 있다고 봤다. 한국의 자연에는 확실히 세계를 지배할 위력이 깃들어 있다. 우리는 물질적인 부(富)로 따졌을 때 1인당 국민소득 30만 달러가 될 수 있는 명당 터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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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치를 따져보면 우리나라가 지구의 중심축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중심축은 모태이며 어머니격이다. 어머니가 가정의 중심이듯 우리나라가 지구의 중심이다. 오행으로 보면 목화금수토 중에서 물기운, 곧 수(水)에 해당한다. 만물의 근원인 물기운을 가진 나라가 왜 이 지경이냐고? 자연 활용법을 몰라서 그렇다. 풍수와 자연의 이치를 잘 활용하여 청계천을 덮는 ‘비보(秘寶)’를 하면 ‘폭망’이 아니라 ‘대흥’할 길이 있는데, 아무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복개를 하고 물줄기를 다시 만든 청계천을 덮으려면 국가적인 손실이 엄청날 텐데….
▲ 그래도 덮어야 한다. 해마다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이 드는 현재의 청계천 유지비를 따져봤을 때도 덮는 게 국익에 유리하다. 지금의 청계천은 하천이라고 할 수도 없다.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거대한 어항을 어떻게 하천이라고 할 수 있는가. 경제적 의미에서도 풍수적인 의미에서도 청계천은 덮는 게 정상이다. 청계천 유지관리비보다 덮는 비용이 더 싸게 먹힌다. 또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청계천을 덮는 효과를 내어 쇠락한 국운을 융성케 할 ‘비보’도 있고….
무궁화꽃 뒤덮어 국제명소 만들어야
- 그 ‘비보’란 대체 무엇인가.
▲ 자연의 이치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원리로 적용된다. 자연을 연구하는 풍수지리는 인류에게 평화를 줄 수 있는 학문이다. 과학과 진리란 잣대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된다. 현대는 과학의 시대로 자연과학을 과학으로 증명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청계천을 무궁화꽃으로 뒤덮어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국제적인 명소를 만들면 우리나라가 크게 흥할 길이 열린다. 청계천이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로 뒤덮이게 되면 우리 국민들은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전 세계 무궁화꽃을 한데 모아놓고 해마다 청계천에서 국제적인 무궁화축제를 벌이면 우리 민족 부흥의 길이 열린다. 이렇듯 자연 위력을 이용해 나라의 운명을 개발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중심국이 될 것이다. 자연을 통한 민족부흥 그리고 인류발전. 그 얼마나 가슴 뛰는 말인가. 이제 실천만 남았다. 눈 밝은 위정자나 정치가가 나타나서 이 일에 ‘총대’를 매고 나서줬으면 좋겠다.
마음이 답답하고 잠이 안와서
유튜브에 국운을 검색했다가
발견한 기사다
나름 영험하다 싶어 퍼왔다
풍수지리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청계천을 덮던가 무궁화꽃을 심어야하는거노
기사밑부분 조상묫자리 어쩌고 하는글은
너무 긴것같고 해서 그냥 삭제했다
나같은 일개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느라
잠이 안온다니 우리나라 정말 큰일났다 싶다
게이들아 잘자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