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이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오열하는 씬을 보고 그의 연기력을 다시 봤다고 한다
하지만 히키백수로 방에서 영화 드라마만 섭렵한지 어언 3년째인 내가 보기엔
이번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순간은 짤의 씬이다
김고은은 사탕을 입에 물고 혀를 굴리면서 순수한 고3을 연기하고 있다
작가의 대본에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지시가 있었을리 없다
고작해봐야 사탕을 입에 문다 정도지 저런 세밀한 부분은 배우가 스스로 연구해서 집어넣은 것이다
추측컨대 은교에서 이런 부분으로 많이 숙달됐으리라
연기재능이란 이런 디테일에서 나오는 것이다
무슨 뱀파이어 보여달랬더니 바닥을 혀로 핥거나 스펀지 소품을 못찾아서 진짜 돌바닥에 머리를 찍어 피를 쏟는 막무가내에서 연기재능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