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통인 내가
아름다운 SKY를 사랑해서
성적표엔 푹푹 비가 나린다
SKY를 사랑은 하고
비는 푹푹 내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SKY와 나는 비가 푹푹 내리는 밤 흰 당나귀 타고
강대로 가자 삼수생 우는 깊은 강대로 가 기숙사에 살자
비는 푹푹 내리고
나는 SKY를 생각하고
SKY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강대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수능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비는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SKY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슬퍼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