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공짤

 

 

근데 위 애가 누구냐? 난 첨 보네.

 

 

각설하고 난 44살 먹은 아재다.

 

일게이들이 더럽게 싫어할 7살 어린 애국보수 마누라랑 딸아이 둘 놓고 10년째 쌈박질하며 살고 있다.

 

가입 4년 동안 글 3개 싸고 올만에 4번째 글 싼다.

 

내가 대낮부터 낮술하고 술김에 홍어들하고 키베 뜨면서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보수집회 보고 애국보수로 감정이입이 되어 주정 좀 하겠다.

 

정치글이니까 욕해도 좋고 꽃 줘도 좋다. 난 랩 따윈 아무 상관 없으니까.

 

다만 걱정되는 건 홍어들의 분탕질에 우리 일게이들이 휩쓸리는거다.

 

넌 이번 박통의 탄핵사태가 터지기 전엔 주로 정게에서 눈팅만 했고 가끔 짤게 보면서 박장대소하고 마눌한테 보여주면서 이런 미친 새끼들하면서 키득거리던게 다 였다.

 

하지만 탄핵사태 이후에

 

[홍어들의 대거유입 -> 분탕질 -> 피아식별 못 하는 일게이들 -> 홍어와 일게이, 그리고 피아식별 안 되는 틀무새, 홍무새, 기타 등등의 고지전 -> 뒤에서 비웃고 있는 홍어들]

 

이 테크트리를 보면서 실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난 투표권 얻은 이후로 대선에서 이회창,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를 뽑은 크게 나대지 않는 우파 아재다.

 

광우병때 어의없는 사태에 댓글 달다가 욕도 조또 먹어봤고 박근혜 찍었다고 고딩친구들이 비아냥 거리길래 술판 다 뒤집어서 지금도 친구들이 내 앞에서 정치 얘기는 웬만해선 안 하는 꼴통이기도 하다.

 

이번 박근혜 여사의 꼴통 짓에 파르르 하기도 했지만 비아그라로 비아냥 거리는 대딩 친구들한테도 얼마전의 모임에서 술상 뒤집어 엎어 온갖 욕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장황하게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현재 우파가 처한 상황을 짚어보고 싶어서다.

 

주위에 우파적인 친구보단 좌파적인 친구들이 득세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거기서 느꼈던 내 소외감은?

 

일베도 광우뻥에 지친 나름 깨인척하는(?) 젊은이들이 모인 사이트고 거기에 지난 대선을 치루면서 세가 더해져서 현재에 이른 사이트다.

 

젤 중요한 사실은 일베외엔 내가 어디 가서 이런 헛소리라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걸 울 일게이들이 알아줬으면 싶다.

 

엿같고 좆같지만 내 집을 뺏기면 집주인한테 집없는 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나같은 틀딱들이(근데 나 틀딱 맞냐? 아직 좆도 잘 서고 치아도 튼튼한데) 니들이 써 재낀 글들을 보면 정말 서운할 수 밖에 없다.

 

짤게에 이런 글 쓰는 것 자체가 욕먹을 일이란거엔 동의한다. 나도 이런 글 쓰기 싫으니까.

 

하지만 그러기엔 지금 현 상황이 너무 절실하다.

 

오늘 우파집회를 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언론엔 제대로 언급도 안 된다.

 

JTBC 태블릿 조작도 언급 안 된다.

 

박원숭 딸년 전과문제, 아들놈 병역문제

 

문재인 아들놈 특혜문제

 

이재명 형보수지 찟어버릴까? 문제

 

등등등

 

너무 불합리한 문제들이 이 나라를 뒤덮고 있다.

 

도대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 보니 일베와 좌이버에서 홍어들하고 패드립과 온갖 욕설을 하면서 키베 뜨는 나를 발견했다.

 

다시 한 번 각설하고 일게이들아.

 

일베 외엔 사이버에서 우리가 힙을 집결할 수 있는 곳이 없다.

 

틀딱들이 짤게에서 너희들의 재미를 좀 뺏어가도 욕은 적당히 하자. 그만큼 그들은 나라가 적화될까봐 절실하다. 나이들면 걱정이 많아지는 거 알쥐?

 

니덜은 적화는 개뿔 하겠지만 내가 볼 땐 그리 먼 나라 얘기도 아닌 듯 하다.

 

일단 트럼프가 대통령 된 게 우리한테 득일지 실일지 좀 지켜봐야될테고 그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듯 하다.

 

사대주의 같아서 싫지만 세상 살다보니 절대강자한테는 아주 엿같지 않으면 좀 숙이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

 

주정감성에 횡설수설했는데 마지막으로 니덜이 좋아하는 세줄요약한다.

 


[세줄요약]

 

1. 일베는 현재로선 유일무이한 대규모 우파 사이트다.

 

2. 일베를 무너뜨리기 위해 뜰딱이란 작전명으로 홍어짱깨빨갱이들이 분탕에 여념이 없으니 주의하자.

 

3. 주정해서 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