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랑 만났는데 이 새끼는 공부는 그래도 중상위권 했는데 대학 안가고(집이 좀 못살아서 등록금때문에 그런건듯)
졸업하고 택배 상하차하면서 돈 모아서 외국여행 다니면서 놀더라고
이번에 만나서 보니깐 고등학교때랑 너무 정 반대로 옷이며 스타일이며 꾸미고 다니더라고
옛날에는 박시한 후드티에 캡모자같은거 쓰고 다녔는데 이번에 보니깐
포마드에 여러 명품 줄줄 걸치고 진짜 연예인처럼 하고 다님 (벨트 에르메스껀데 존나 이뻤음)
요즘 근황 이야기 하다가 자기 요즘 누나들이랑 놀면서 돈번다고 나보고 해볼 생각 없냐고 하길래
얼마주냐고 물어보니깐 보통 1달 정도 일하면 8~900정도 받는다고 하고 자기는 한달에 지금 1500정도 받는다고 자랑하길래
'와 씨발 존나 부럽네..' 이러고 있었음
옛날 부터 이 새끼는 돈 쉽게 버는거에 맛 들려서 학교 다니면서 알바해서 번 월급 같은것도 다 토토에 쳐 꼴아박고 그랬음
나도 딱히 할 일도 없고 방학이라 2달 정도 알바할거 찾고 있어서
호빠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눴음
나이 든 아줌마들 많냐? ->30대 후반이 제일 많다. 20대 중반도 꽤 온다.
2차 가면 돈 얼마 정도 챙겨주냐? ->아줌마들 따라 다른데 돈 많은 아줌마는 3~40도 주고 그런다.
일 힘드냐? ->비위 맞춰 주는게 좆같은데 진상손님 별로 없다.
그렇게 해서 다음주에 친구따라 호빠 찾아감
가니깐 이것 저것 물어보고 면접같은거 할줄 알았는데 '일 해본적 있냐?','처음이면 힘들건데 버틸 수 있냐?'
이런거 물어보고 대기실에 향수 뿌리고 대기해라. 이러더라
뭐 딱히 근로계약서 그런것도 안쓰고 바로 일 시키더라
주말이라서 사람 좀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더라 그러다가 7시 8시? 직장인 퇴근 시간 되니깐 사람 꽤 오더라
근데 보통 지명? 해서 데리고 나가고 난 나가보지도 못했음
그러다가 실장? 매니저? 이런 애가 나랑 3명 정도 데리고 들어가라길래 들어갔는데
진짜 개 돼지같은 선풍기아줌마 닮은년이 있더라 ㅋㅋ 진짜
옆에 앉아서 그래도 '누나 몇살이에요?' 이런것도 예의상 물어 봐주고, 술 따라주고 분위기 맞춰주면서 잘 놀아줬음
그러다가 아줌마가 가슴팍 만지더니 '운동했니?' 이 지랄 하면서 몸 더듬더라
순간 당황했는데 '원래 이런 일이지' 이런 생각으로 주위 둘러보니깐 이야기 하는 아줌마도 있고 막 아랫도리 만지는 아줌마도 있더라
그러다가 얼굴 돌려서 그 아줌마 쳐다봤는데 내 얼굴 바로앞에 있더라 순간 깜짝 놀라서 '악!' 소리 질렀는데 분위기 냉담해지고
진짜 도저히 못하겠어서 도망 왔음 친구한테 전화 오는거 다 씹고 그 다음날 받았는데 '도저히 일 못 하겟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깐
알겠다면서 그냥 넘어갔음
호빠에서 일하는 새끼들도 대단함
진짜 ㄹㅇ 3d업종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