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다 스토리를 올리니 다음편을 올려달란 덧글중에


인류제국에 대해 써달란 덧글이 가장 많아서 이번엔 인류제국에 대해 써보겠음


인류제국 역사 4만년동안 우주구급 전투야 무슨 동네 마실 나가는 아저씨들의 가벼운 마음마냥


높으신 분들이 꼴릴대마다 한번꼴로 일어나거나


그 비슷한 마음가짐을 가진 다른 종족 높으신 분들이 꼴리면 그거에 대응해서 일어나는데


고지 밴다이어의 난은


순수하게 인류의 내전만으로 일어난 얼마 안되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쟁이야.


(이것보다 조금 더 스케일 큰건 오로지 스페이스마린들로만 이루어진 내전인 휴론 블랙하트의 바답 전쟁이 있지.


이게 얼마나 파급력 큰 전쟁인지, GW사에서 만든 도료의 이름중에 바답 블랙이란게 있을 정도)


또, 이 전쟁엔 거의 움직이지 않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이 참전했다는 것,


제국의 수도성인 홀리 테라(지구)가 전쟁에 휩쓸렸다는 것,


지금껏 없던 새력인 아뎁타 소로리타스, 즉 시스터즈 오브 베틀이 만들어졌단 것에서 주목할만한 사건이지.


-----------------------------------------


먼저 제국의 구조를 짚어볼께.


인류제국은 


http://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warhammer&no=29bcc427b78777a16fb3dab004c86b6f0c84ca7046ad80d51729067007ec437b8c485a2f369bca178a72a4b76d2e771d7f37e3ea1f864e786c96349d410b192136521e32bb32c2d091036038cf0712b89995bbfd27b2f608c4bcad25aa4b5a907f18108d2db304ae4dd406&f_no=a05c1cac3d02b3758e322f4d29d3746d765fec64cf788a569e848eb2103aa9b99d4f59c6b06846.jpg?width=100%

imperial_domain.jpg


이 짤에서 알수 있지만, 전 은하에 세력권이 분포되어 있어.


즉, 우리 은하 하나를 모두 정복했다 이말이지.


이렇게 땅덩어리가 넓으니만큼, 치안유지와 세금수급을 위해 여러가지 기관들을 만들어냈는데


이렇게 분열하기 쉬운 특징 덕에 수뇌부들은 독특한 정치 체제를 만들어냈어.


바로 하이로드로 이루어진 의회에 의한 통치가 바로 그것이지.



(구글 이미지 검색 - 하이 로드 오브 테라)


하이 로드들은 원로 9개의 상임 위원회와


6개의 비상임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국의 가장 강력한 집단의 우두머리들이니만큼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고


서로를 견제하거나 합심해서 제국을 운영하지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이 만든 테라 평의회를 계승한 단체로, 목록은


상임위원회 9명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조세, 내정기관)의 수장

인퀴지션 (이단심문소)의 대표

아뎁투스 미니스트룸 (황제교 교황청)의 수장 = 교황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기계교단)의 수장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치안, 사법기관)의 총감

네비게이터 (우주 항해의 항법사) 수장

아뎁투스 아스트로노미카 (우주 항해의 관측사, 싸이커)의 수장

오피키오 아사시노룸 (암살기관) 수장

아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티카 (제국의 싸이커 관리기관)의 수장


비상임위원회 6명


세그멘툼 솔라 (지구가 있는 태양계)의 최고 사령관

임페리얼 가드의 최고 사령관

교황청 추기경단의 대표

아뎁타 소로리타스 (시스터즈 오브 베틀)의 수장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커스토디안 가드)의 수장

이스테이트 임페리움 (정보 및 기록보존기관)의 수장

차티스트 캡틴 (로그 트레이더)의 대표자



이들의 권력은 서기 3만 5천년경에 있었던 고지 벤다이어의 반란 당시를 제외하곤 쭉 권력을 유지했었지.


그럼 이들의 권력을 앗아간 그 엄청난 반란에 대해 설명할게.







이 남자. 고지 벤다이어는 봉기 이전엔 조세기관인 아드미니스트라툼의 361대 하이로드였어


이 남자가 하이로드가 될 당시, 제국은 교황의 권력이 무지막지하게 강해져서


각 행성에 말도 안되는 수치의 세금을 십일조로 물리고


반발자들을 이단으로 몰아 처형하고, 어쨌건 장난 아녔지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이용해 황제교를 서서히 잠식해나간 고지 벤다이어는


파울리스 3세라는 꼭두각시 교황을 옹립하고 권력을 휘두르다가


마침내 자신이 그냥 교황을 해먹어야지 싶어서 오펠리아IV행성의 교황청 본산을 공격해서 파울리스 3세를 죽이고


자기가 교황이 되어서 교황청과 아드미니스트라툼을 동시에 지배하게되.


고지 밴다이어의 집권에 반발한 추기경들은 탈출 도중에 이유 모를 워프폭풍에 휩쓸려 모두 죽어버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고지 밴다이어는 황제의 뜻을 대변하기에, 이단들이 죽었다고 선언해서 권력을 확고히 굳히지.


고지 벤다이어는 이후로 엄청난 폭정으로 제국을 파멸 직전까지 몰고가는데


예를 들어, 이유도 없이 제국의 하이브 월드 (극도로 발달한 도시 행성)에 역병 폭탄을 떨어트린다던지


제국령 행성 하날 털어서 여자애들을 노예로 모조리 팔아버린다던지 하는 미친짓도 서슴없이 벌였지


점점 제국 내부의 인식이 나빠지자, 고지 벤다이어는 일단 교황의 이름 아래에 군단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그는 오랜 시간 은둔하던 황제의 딸들 이란 수녀원을 찾아갔어.


(황제의 딸들)


제국 남부의 농업행성 산 레오르의 수녀들인 이들은


조용하고 금욕적인 생활과 고대 무술, 전략을 익히며 살아가고 있었지


반란으로 교황에 즉위한 고지 밴다이어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은 이들은


고지 밴다이어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지 않았어.


근데 고지 밴다이어 이놈이 직접 황제의 가호를 보여주겠다고 얘넬 설득해서


얘네가 운영하는 성소의 예배당으로 안내되지.


거기서 고지 밴다이어는 지한테 한번 라스 피스톨을 쏴보라고 자기 수호병한테 명령해


그리고, 황제의 가호가 함께하는데 한낱 총알따위가 날 때릴수 있겠느냐? 라며 머뭇거리는 수호병을 재촉하지.


(이 가드맨이 들고 있는 총 라스 피스톨)



총성과 총연이 흩어지고 나자, 상처 하나 없는 고지 밴다이어가 일어섰어.


이 모습을 보고 모든 황제의 딸들이 고지 밴다이어에게 절하며 복종하지.


근데 이건 사실 고지 밴다이어가 그당시 제국의 최신 기술인 로자리우스의 방호를 이용한거였어.


그가 들고 있는 묵주에서 발생한 방어막이 총알을 막았던거지.


제국 외곽에서 은둔생활하는 황제의 딸들이 이 사실을 알리가 없었고, 고지 밴다이어는 이들의 무력을 이용해 더욱 크게 세력을 넓혔지.


이후 황제의 딸들은 황제의 신부들로 개명하고, 그 수를 만명까지 늘린 다음


고지 밴다이어의 명령에 따라 요인의 암살, 거점의 방어와 공격등을 도맡게 되지.


만들어지는 최신 보급품들이 돌아가고, 심지어 파워아머를 착용하게 된 이들은 거의 스페이스 마린 급으로 강력한 세력이 되어버려.


(이건 고지 밴다이어 이후의 시스터즈 오브 베틀 모습. 인퀴지션 인장이 세겨져 있다)


고지 밴다이어는 또,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라는 최정예 우주 함대를 만들어 운용했지


181E7A464FD0DEE32DDFCF

(위 이미지는 임페리얼 가드 우주 함대)




이제 고지 밴다이어의 권력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라곤 스페이스 마린 직할령과 제국 기계교단 직할령들 뿐이었지.


이때 고지 밴다이어의 폭정에 반발한 세바스챤 토르라는 현자가 군단을 소집하고 빛의 동맹이라 불리는 것을 맺어


고지 밴다이어가 있는 홀리테라로 진격하지.


이 전쟁에 참전한 이들은 뜻있는 인류제국의 임페리얼 가드들과, 프레타리스 템플라르스의 반군, 그리고 몇몇 행동적인 스페이스 마린들이었어.


(현자 세바스챤 토르)


참전한 스페이스 마린들의 목록을 보자면


블랙 탬플러, 임페리얼 피스트, 리전 오브 뎀드 (이 당시엔 파이어 호크스라 불렸음)이 있지.



(블랙 탬플러. 급진적인 스페이스 마린들로써, 스페이스 마린들의 규칙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무시하고 황제의 뜻을 따라 지들 맘대로 행동한다.)



(임페리얼 피스트. 홀리 테라가 위치한 태양계를 수호하는 스페이스 마린들. 황제의 가장 대표적인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들이다. 공성, 수성전의 달인들)



(리전 오브 뎀드. 비극적인 일로 인해 이렇게 불리게 되었지만 그 전까진 파이어 호크스라고 불렸다.)





고지 벤다이어는 똥줄이 타기 시작해서, 얼른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를 파견했지만


이놈들은 고지에 비해선 덜 미쳤는지라, 감히 황제의 천사인 스페이스 마린들한테 대항할 엄두도 못내고 항복하거나 도망쳐버렸어


거기에다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의 대군단은 이동 도중 워프폭풍에 휩쓸려서 실종되거나 파괴되어 버리지


이 워프폭풍은 지금까지도 남아잇어서 '황제의 분노의 폭풍'이라 불리게 되.


거기에 그때까지 중립을 지키고 있던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수장 가스타프 헤스트리아틱스는 세바스챤 토르의 군단을 지원하여


스키타리 (최정예 + 기계화 임페리얼 가드 군단)들을 지원해주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 스키타리)





순식간에 홀리 테라의 교황청 집무실 요새까지 치달은 이들은


의외로 치열한 전쟁을 벌이게 되.


3개월이 넘도록 이어진 이 대규모 공성전은 황제의 신부들 6천여명의 사상자를 냈으나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


물론 이대로 계속되면 황제의 신부들은 전멸하고, 성체가 함락될 것이 분명했어


그러나 제3자가 개입하며 전쟁은 순식간에 끝을 맺어버리지.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즉 커스토디안 가드들이 이 전쟁에 참전한거야.


전 우주를 통틀어서도 단일 보병 최강이라 명성이 높은 이 군단은 그때까지 외부와 자신들을 단절시키고


오로지 황금옥좌를 보호하는 임무에만 전념하고 있었지만


황금옥좌가 위치한 홀리 테라에서까지 전쟁이 일어나자, 외부 사태를 그제야 깨닫고 센츄리온 이란 자 한명을 황제의 신부들에게 파견했어


서기 3만 5천년이라면, 이들이 마지막으로 활동한지 5천년이 넘었단 소리지. 이런 고대 신화속 전사들이 나타나자


황제의 신부들의 수장이었던 알리시아 도미니카는 즉시 이들에 대항하지 않고 맞이하지.


센츄리온은 알리시아 도미니카와 다섯명의 황제의 신부들 수장을 황금 옥좌로 대려갔어.



황금 옥좌를 보고, 고지 벤다이어가 지금까지 거짓말을 했단 것을 깨달은 도미니카는 그 즉시 고지 밴다이어를 처형시키고


원래 이름이었던 황제의 딸들로 돌아간 이후, 성체 밖의 군단에 항복해.


그리고 세바스챤 토르는 커스토디안의 추대로 그 다음대 교황이 되어서 대대적으로 교황청을 정리하고


교황의 군단을 해산시키게 되지.


(에끌리시아키, 즉 교황의 이미지)



(이때 이후 개혁된 제국의 정치체제는 지금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황제의 딸들은 세바스챤 토르의 주장에 따라


국교회의 이단심문청의 소속으로 들어가게 되지.


그 이전까진 이단심문청은 그저 악마와 마녀들만 사냥했지만, 이때 이후로 교회 내부의 불순분자들가지 정리하는 임무를 맞게 되었어.


http://images.wikia.com/warhammer40k/images/1/18/Inquisition.jpg?width=500

(창설된 인퀴지션, 오르토 헤레티쿠스)


이렇게 인퀴지션은


오르도 헤레티쿠스 - 불순분자와 마녀들을 사냥함


오르도 지노스 - 위협적인 외계인들을 사냥함


오르도 말레우스 - 악마들을 사냥함


로 이루어지게 되었지


이후 세바스챤 토르가 112살의 나이로 죽고 나자


시스터즈 오브 베틀은 점점 더 세력을 확장해 총 만 오천명의 군단을 거느리게 되었지.



-----------------------------------------


솔직히 이대로 계속 워해머 썰을 풀면


다른 게임, 영화 썰들관 달리 정말 끝이 없어서 한 30편쯤 쓸지도 모르니까


이제 그만쓰겠음;; 정말 이건 보고싶어 죽겠다! 싶은것들은 덧글로 남겨주면 쓰던가 해볼께 근데 아마 안할거같다


이번 자료의 출처는


이미지 - 전적으로 구글


자료 - 전적으로 엔하위키 (시스터즈 오브 베틀, 이단심문소, 고지 밴다이어, 인류제국 - 배교의 시대) 참조


따라서 오류가 있을 수 있음. 덧글에 오류지적해주면 그때그때 수정할께.


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