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부근에 일이 있어 가는 길, 마침 시간이 많아 천천히 걸어보았다. 그 땐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좀 찍어봤는데 지금보니 영 별로네.

그래도 그냥 지우기 아까워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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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어디 가시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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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규제가 많은 동네인지 빈민가 느낌이 물씬 난다. 한 때 이런 구멍집에서 살아봤던지라 폰카에 손이 가더라. 이렇게 주차되어있으면 문 열 때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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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바둑두는 집 부근도 기웃거려봤는데 할배 냄새가 심하더라. 나도 늙으면 냄새가 그렇게 심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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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도 보이고, 불교대학 건물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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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선 모자쓰면 안되요. 가발도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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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앞산도 보인다. 미군부대가 이전하면 이 길이 뚫리면서 중앙대로, 앞산 순환로와 이어져서 번화가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