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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일게이다. 요즘 맘이 심하게 심란해서 내인생 좆같은썰좀 풀어볼게


일베는 이런글보고 토닥토닥 힘내세요 이딴말 안하니까 맘이 편해서 쓰는거다


선 3줄요약 먼저 한다.


1. 6살까지 친척집에 살다가 집에 불내고 어머니곁으로 옴 아버지는 안계심

2. 어머나기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서 중학생때까지 쳐맞으며 삼

3. 28살 현재까지 경제적,정신적으로 내인생 좀먹고 계심




내 인생기억 맨 첫번째가 술을 처음 쳐마신 날이다.


4살때였나 큰아버지(그땐 큰아버지가 걍 내 아빤줄 알았다.) 물주세요~ 물주세요~ 하니까 스댕그릇에 물담겨져 있는걸 주더라


입에 댔는데 존나쓰노 ㅋㅋㅋ 바로 테테 했지. 옆에서 형 누나 엄마 아빠 전부 하하핳하하핳 웃으면서 울음터진 나를 달래주며 사탕주고 뭐 그런 평범한


가정이었던거 같다.


그렇게 6살때까지 아무걱정없이 그냥 말그대로 평범하게 자랐다. 위로 형이 둘 누나하나 있었고 내가 막내였어서 어리광도 존나 많이 부렸던거같다.


그러던 어느날 성냥에 불이붙는게 신기했던지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밤에 몰래 일어나서 성냥을 치익- 그었는데 존나뜨겁노 ㅡㅡ 성냥개비 그대로 놓쳤는데 ㅅㅂ 그게 작은형 학원가방에 그대로 골인해버린거다


불남 ㅇㅇ



다음날 아침에 소방관 아저씨들 전선 다듬고 정리하고 그러더라. 큰불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이게 왠 사단이노?


암튼 그날 아침에 큰어머니가 날 택시에 태우고 어디로 가는거라..


그 옛날 기왓집처럼 마당있고 그런집이었다.


방안으로 들어가니 할머니랑 왠 아줌마가 있었는데 ㅅㅂ 그 아줌마가 내 진짜 엄마란다.


할머니는 내 외할머니 ㅇㅇ


그러고 몇마디 나누더니 큰집가족들 그대로 집에 가더라 - 아 6살나이에 불냈다고 버림받았노? 나 팔려왔노? 이러면서 개뻘쭘해했다 ㅡㅡ



근데 그시절엔 어려서 몰랐는데 으잉? 엄마가 일을 안다니노? 생활비 어쩌노?


삼촌(엄마의 오빠)이 생활비 다 대주고 계시더라 기초생활 수급비 나오는것도 있고..


아무튼 엄마가 정신분열쪽으로 문제가 있어서 6개월주기로 병원에 6개월 입원했다 6개월 퇴원했다 그랬던거 같다


입원하기 2개월전부터 밤중에 아주 목청껏 밤새도록 울어재끼거나 나를 존나 팼다.


그러니까 난 대략 1년마다 2개월씩 존나 맞은거 ㅋ


1년중 6개월은 입원해있고 2개월은 존나맞고 하다보니까 처음엔 그래도 엄마 퇴원하면 쪼르르 달려가고 했는데


초등학교 3학년쯤 되니까 아무 감흥도 없더라 그래도 맞는건 계속 쳐맞음 ㅋ 


나만맞은게 아님.. 주로 맞는건 난데 가끔 할머니도 때리더라 시발 어린나이에 할머니 지킨다고 가서 대신쳐맞으니까


아주 쌍으로 논다고 지랄을하데


울지도 않았고 왜그러냐고 묻지도 않았다


그냥 늘상 그래왔기에 그냥 쳐맞았던거 같다.


그러다 초딩때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해봤다 여름방학동안 계속 생각했던거같다. 그때 그집이 8층이었는데 실제로 배란다에 다리 걸친적도 있음


근데 무서워서 못함 ㅇㅇ




그러다 친구 생일파티에 어느날 가게됬는데 (그때 왕따는 아니었지만 옷도 종나 그지처럼입고 쳐맞고 살다보니 자신감도 없어서 친구가 많이 없었다.. 아 그게 왕따구나)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말을 그때 실감했다. 우리집에선 도저히 있을수가 없는일이니까


기초생활비로 관리비내고나면..(임대아파트라 관리비만 냈고, 재개약비용은 삼촌이 내주셧다)


남는돈이 2~30정도였던거 같은데 그마저도 엄마가 자기 먹고싶은거 먹고 옷사고 그래서 난 맨날


콩나물무침이나 씨래기국(?)  혹은 양배추 찜쪄놓은거만 쳐먹으면서 컷다.


그와중에도 지 돈떨어지면 삼촌한테 돈부쳐달라고 전화했다


이 엄마란 여자가 일은 자기 몸아프다고 죽어도 안함. 빨래나 청소,밥도 그땐 할머니가 다했다



암튼 그래서 나도 생일파티 해달라고 졸라댔더니 해준다고 하더라(시발 그때까지 한번도 생일파티 해준적없다)


뭐 그땐 존나 좋았지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친구 몇명을 대리고 집으로 갔는데


몇백원하는 과자 몇봉지 사다가 접시에 쌓아놓고 끝이더라 케잌도 없이... 내 생일상 ㅍㅌㅊ?


그때 존나 충격먹어서 친구들이랑 말도 못하고 과자만 주서먹었다. 그후로 그친구들이랑 다 멀어짐 인맥관리 ㅍㅌㅊ 냐



암튼 그걸로 내 생일상은 끝이었다. 해달라 소리도 안함. 그리고 같은시나리오로 1년에 2개월씩 쳐맞으면서 중학생이 됨.



중학생쯤 되니까 이제 때리지는 않는데 병원갈때쯤 되면 소리지르거나 그릇 집어던지고 밤새 울어재끼고 그 패턴의 연속이었다.


할머니도 그때쯤 몸이 안좋아지셔가지고 삼촌이 대려가셔서 둘만 남게 되었지 ㅇㅇ


중학교땐 이렇다할 추억이 없었음 ㅋ 그냥 소리지르고 물건던지면 피하고 무시했다. 교복입고 밖에 나가서 새벽바람 맞으며 8시간 산책하다 학교가고 그랬지 시발



고등학교때도 중학교때랑 별반 다를건 없었는데 2~3일에서 일주일씩 가출을 자주했다. 집에서 안잘지언정 학교는 꼬박꼬박 나갔다 ㅋㅋㅋ 탈선은 안함


밤에 알바도 하면서 친구들이랑 놀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냥 무난히 졸업했다. 문논 공부는 안함 ㅋ



고등학교 졸업을했는데 대학교 등록금이 진짜 ㅎㄷㄷ하더라 그때 아마 한학기에 250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한학기는 삼촌이 대주셔서 다녔는데 시발 등록금만 해결되면 학교가 다녀지냐


학생식당에서 먹더라도 단돈 몇천원이 있어야하는거고 친구들이랑 술도 먹을라면 만원 이만원씩 있어야되는데 그돈이 없더라


알바는 간간히 하고있긴했지만 ㅅㅂ 공부가 되겠노?


엄마는 자기 옷사고 먹고싶은거 먹어야돼는데 나한테 용돈주기가 존나 싫었는지 아니면 이제 뽑아먹을 준비할려고 길들이는건지 알바 더 안하냐고 지랄했었다.


물론 기초생활비랑 삼촌이 간간히 주는돈이 있었는데말이지


그러다 문제가 터졌다.


엄마가 돈을 있는대로 다 써버려서 관리비가 3달치가 밀렸더라. -아 지금와서 말하지만 지금까지와 22살때까지는 내가 경제관념이 없었다.


삼촌이 그것도 막아줬다. ㅅㅂ 눈물나노 삼촌찡 ㅠㅠ



그래서 대학교 그냥 퇴학해버리고 일하기 시작했다


쓰다보니 진짜 너무기네; 2부로 나눠야겟다


반응안좋아도 2부 성인편 올릴꺼야 개새끼들앙


2부 - http://www.ilbe.com/8635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