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홀릭으로 살기 너무 힘들다
오늘 오전에는 집안 대청소
오후에 라면 하나 끓여서 아침 겸 점심 든든하게 먹고
저녁도시락 챙기지 않고 도서관 올라가서 인터넷 서핑 후
정확하게 16시 57분에 도서관 나가서 도보로 이동
18시 19분에 홈뿌라스 도착 시식코너 돌면서 먹거리 하나 사주고
다시 리마트로 이동하여 마찬가지로 시식코너 돌다가
미안해서 먹거리 하나 저렴한 거 사주고
다시 로떼마트까지 도보로 이동해서 집까지 도착하니 22시 45분정도
집에와서 샤워 하고 설거지 한 후 밥 얹혀놓은 후 인터넷 뉴스 보니까
오늘이 대서였다고 하더군
역시 걸어다니는 데 평소보다 많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더니만 대서였구나
진짜 로떼마트에서 집까지는 버스 타고 갈까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그 돈 굳혀서 소주 먹을 생각으로 꾹 참고 땀 뻘뻘 흘리며 집에 도착한 후
지금 소주에 비빔면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다
금토일 집에 나 혼자밖에 없어서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오늘은 영화를 좀 늦게까지 볼 생각이라 뻘글은 이 정도로 줄인다
집이 비는 날은 늘 대청소를 해 놓느라고 몇 시간 고생(?) 한다
예전에 신점봐주신 분 말씀대로 나에게 시집 오는 여자는 끝내주는 거야ㅎㅎㅎ
영화 두 개 다운받아놓기는 했는데 오늘 둘 다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하나만 보고 남은 하나는 보게 되면 보고 피곤하면 내일 보도록 하지
나는 진짜 workholic으로 살았어야 할 사람인 것 같은데
이 나이 먹도록 수입이 없으니 walkholic으로 살고 있어서 유감이다
오늘도 많이 걸어다니면서 하기 싫은 공무원 공부 언제까지 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
오늘같은 경우는 진짜 도서관에서 10분도 공부하지 않았는데
13년 겨울에 만난 유명 역술인은 7급공무원 시험은 그동안 놀아서 못했고
그 정도 시험이야 너만 마음먹고 하면 얼마든지 합격한다고 했지만
솔직히 하루 1시간도 제대로 하지 않고는 합격 어렵지 않나?
어차피 공무원 된다 해도 진짜 50 넘어서가까지 가늘고 길게 가는 인생 연연할 생각 없는데
과감하게 접고 그냥 지금부터 영화배우의 길을 가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도 솔직히 많이 들기는 든다
40대 몇 년 밑바닥에서 고생하고 50대 이후 국민배우로 성공하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데 공무원 공부 접고 사회 나가면 그 역술인 말씀대로 내 인생에 대한 설명이 좀 궁색해지기는 할 것 같아서
내일도 어쩔 수 없이 도서관 나가서 놀아야 할 것 같다
팝 들으며 인터넷 하니까 좋은데 오늘은 영화를 볼 생각이라
이 정도로 마무리할 생각임
나는 이 아무개님처럼 돈이 많지 못해서 지금까지 여자 한 번 제대로 만나지 못했는지도 모르는데(?)
넘치는 에너지(?)를 walking으로 풀고 있음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날이 너무 더워서 매주 평균 3번 정도 다니던 마트를
8월까지는 한두 번으로 줄여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 하고 있다
외롭고 슬프고 힘들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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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0년대40백수 1988 이정석, 조갑경 - 사랑의 대화
웬만하면 디씨 및 일베에 뻘글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도 사법갤러 한 분이 저를 소환하는 군요.
제 진가를 알아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이 뛰어나신 걸로 미루어 짐작컨대
분명히 나중에 국가나 기업의 수장이 되어 큰 일을 하실 재목인 것 같습니다.
귀하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지금 듣고 있는 노래 링크 겁니다.
이 노래 들으니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초등학교시절(80년대)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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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 적는 사람 중에 40백수 아재 능가하는 사람 없는 것 같구만 글쓴이 크 조회 28 댓글 0
2016-07-22 00:54:04
118.41.*.*
밑에 죽 훑어보다가 40백수 아재가 쓴 걸 발견함.
글이 반복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으면서 치밀한 장치를 두고 차이가 있고
유머스럽고
따뜻하고
굉장히 똑똑한 것 같은데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하느라 여념이 없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ps.
성별, 연령대는 사실과 다를 수 있지 않나 의심이 약간 들기도 함.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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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MLhWyYF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