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겐
내가 맘에 없는데
나 혼자 해바라기 마냥 쳐다보고 있는거
존나 힘들다.
진짜 안 되는 건 안 되는 건가 봐...
잘 팔리면 모를까
팔리기는 커녕 오히려 밑지고 장사해야 하는 나같은 부류들에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되지 않는 승부에 밑천까지 다 내어주어야 하는 격이 아닐까 한다.
벌써 횟수로 일곱 번째
날 밀어내고 거리를 두려하는 여자들의 차갑고 냉정한 반응들에
이젠 익숙해 질 때도 됐는데 당최 익숙해지지 않는 건
언젠가는 나도 할 수 있겠지 하는 공허한 믿음 내지는
바람 때문일 거라는 생각을 하며 동네 계단에 앉아 담배나 피워 본다.
서른 전에는 제발 사귀고 싶은데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쉬운 일이
나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울지 모른다는 생각에
밀려오는 애석함과 서글픔을 감출 길이 없구나...
하... 세상 조가타.
왕후장상 영유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