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비루해서 신세한탄좀 하려고 하는데 쓸데가 없어서 여기에 쓴다.
물론 일베장애인들보단 아니겠지만 그냥 누군가한테 이야기하고싶은데... 할사람이 없어서

내나이 21살
2살때 친부모님 이혼
나는 아버지랑 살게됬고, 아버지는 일을하셔야되서 날 할머니께 맞기셨다.
할머니 손안에서 8년간을 컸고, 내가 10살때 아버지가 재혼했다
그때 장난삼아 하던말이 "너네 엄마랑 아빠랑 결혼하는거 봤냐? 난봄 ㅋ 쩔지?" 이딴 병신같은 소리였다.
할머니 손에커서 그런가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는 3박 4일로 울어도 보고

새엄마는 나한테 정말 잘해줬고, 용돈도 많이주고 옷도 사주고 내가 고등학교때는 날 위해서 학교 학부모들하고도 정보교류하고
날 전교회장만들려고 인맥쌓고 그랬다.근데 난 개양아치 새끼라 초등학교때부터 흔히 말하는 일진이였고
삥뜯고, 애들때리고, 앵벌이시키고, 고구마장사시키고 안해본짓이 없었던거같다. 그래서 속많이 썩였다
담배는 벌써 8년째 피고있고, 술은 뭐... 중3때부터 꾸준히 마셔왔으니 오토바이 안타고 다닌거만 빼면 양아치짓은 다한거 같다.

물론 고등학교들어가면서 후회하고 착실히 공부했지 나름..전교 5등도 해보고
그래도 겨우겨우 인서울 중위권 대학 들어가서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는 일은 없었다.
근데 그전에 고3때 아버지가 또한번의 이혼을 겪었다. 물론 난 2번째 이혼을 보고 무조건 아버지 잘못이라 생각했고,
또 나에게 잘해주던 새엄마가 잘못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반전이 있었다.
이혼 사유는 새엄마의 불륜, 거기에 불륜상대는 내 과외선생
진짜 골때리더라... 결국 직접적인 계기는 아니지만, 나로 인해 이혼한거였다.
정말 죄송했다 아버지한테.. 처음에는 내탓이 아니야 라면서 자기합리화 했지만.......

아! 여자친구 문제도 있다 참
21살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30번 가까이 연애를 해봤고, 말이 연애지 한두달짜리 보지 끌어안고 다닌거였지
그러다 3년전에 만난 여자친구하고 알콩달콩 오래 연애했지만 통수맞고 이별.

그리고 난 지금 강원도에 짱박혀있다. 20년을 서울에서 살다가 아버지 일 도와주기 위해 휴학하고 강원도 내려왔지만
아버지가 여자복이 있는지 돈많고 이쁜 30대 후반 아줌마와 혼인신고하고 6개월전에 서울로 떠나서 잘 살고 계신다.
물론 강원도에서 하시는 일은 나에게 맞기고... 앞에서도 말한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가 이거다
이동네에 친구는 물론 친한 사람자체가 없다.

하루일과는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하고 혼자 영화한편 보면서 소주 2병정도 마시고 자는거
건강? 완전 쓰레기 역류성 식도염부터 시작해서 위염 장염이 밥먹듯 재발한다...

나이 어린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일베게이들 너네는 부모님께 잘하고 뒷통수 맞지 않게 조심하고
....뭔소리하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병신이 술먹고 떠드는거라고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