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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이 깜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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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딩 때부터 레고를 가지고 놀면서 거의 매일같이 다른 모습의 건물과 이상한 모양들을 만들더라.

고 3 때 대학을  들어가면 어떤 공부를 할 생각인가 물었더니  특별한 것을 공부하고픈 마음은 없다길래 

그러면 넌 어릴 때부터 레고를 가지고 놀았고 백인애들보다 수학도 잘하는 편이니 그쪽 방향으로 공부를 하면 어떻겠나 했더니 

아들이 UW 에 입학을 했고 4  년간 노력한 결과로  약 2 주 전에 졸업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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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천명이 한꺼번에  UW 경기장에서 졸업식을 하는 곳은 싫고 학과별로 하는 간단한 졸업식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아들의 마음을 존중하여 간이 졸업식에 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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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학생 123 명이 졸업을 했는데 명단을 봤더니 한인학생은  아들과 또 다른 한명 뿐이었어.

한인들에겐 인기학과가 아니었나 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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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딩 때 미분,적분 같은 수학이 내 삶에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수학 시간에 영어 단어를 외웠고,

또 독일어 시간에도 마찬가지로 독일가서 살  일이 없으니까 영어 단어만..ㅋㅋ 

수학과 독일어는 거의 매 번 빵점을 맞았었고 공부를 못했으니 당연히 대학도 떨어졌고 못갔지.


하지만 아들은 수학을 못하는 애비를 안닮고  수학을 잘해서 노가다 계통의 엔지니어가 되었어.


요약

1, 레고 가지고 놀던 아들이 약 2 주 전에 엔지니어가 되었고 

2, 직장을 잡을려고 여러 곳에 이력서를 내고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3, 베충의 아들이 엔지니어라 자랑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