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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 뭐뭐링~
모모 - 왜애?
사나 - 이고 오또케 읽는거야?
모모 - 흐..음... 썰쿰..스탄쓰?
사나 - 와..아 뭐뭐링 영어 잘하는구나..
모모 - 헤에...
나연 - 하우 두 유두? 지효?
지효 - 업! 업!(꺄르르르)
짧은 공백기 속에 특별 영어 공부시간을
갖는 멤버들.
2016년 가을, 트와이스의 세번째 앨범이
역대급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고,
2017년 봄 활동마저 대성공을 하게 된다.
이러한 활보끝에 JYP수뇌부가 내린
결정은
다름 아닌 '미국행' 이었다.
몇몇 관계자들은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또다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굳건한 섹고에게, 이들의 만류는 들릴리 없었다.
지효 - 우리 진짜 미국가면~글로벌 스타는 따놓은 당상아냐?
나연 - 얘. 이런 그룹이 어디있니? 우리나라에. (꺄르르르)
채영 - 앙~인정띠~씹인정띠~
연이은 앨범의 성공때문에,
신앙의 힘으로 멘탈을 다스린 다현을 제외한
김치카르텔은 아메리칸 드림과 스타뽕에 취해 있었고,
그 수위는 심각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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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오늘의 공항패션) 미국진출 트와이스, 단체 선글라스로 압도적 분위기 풍겨
[포토] '잘 다녀올게요.' 시크하게 인사하는 나연
JYP " 트와이스, 미국진출 당연히 성공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
채영, 새 트위터 " Hello America " 미국계정 오픈
(스타 연예통신) 트와이스, 도도한 매력 뽐내... 10시행 특별기 탑승
꽃길만 걷자! 트와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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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트둥이들 다치지만 않았으면..ㅠ
공감 6323 비공감 1123
특별기라니ㄷㄷ 역시 국내 원탑 그룹...꼭 성공하길!
공감 5817 비공감 3038
약간 무리수 인것 같긴 한데....
여튼 잘하고 오길~
공감 4215 비공감 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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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 특별기에 착석한 멤버들.
전날 영어회화 연습을 너무 많이 한터라
대부분 곯아떨어져 있다.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을까...
기장 -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몇분간 기체가 많이 흔들릴 수 있으니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착석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미나 - 째용아... 노무 흔들려...
채영 - 언니, 비행기 처음타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어봐.
미나 - 째용이 달라졌어.
채영 - 뭐가?
미나 - 다른사람 가테.
모모 - 끼야아아아아아악
나연 - 아 쪽팔리게 진짜. 비행기좀 흔들린다고 뭔 소리까지 질러.
사나 - 그게 아니라. 너무 많이 흔들려. 진짜 이건 (일본말)
지효 - 맞아. 이건좀 심각한데. 야 다현아! 쯔위 괜찮아?
다현은 열심히 기도중이다.
중국어로 약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그 옆의 쯔위.
정연은 세상모르게 자고 있다.
곧이어, 기체는 심각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기장 - 손님 여러분, 여러분 께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승무원들 - 많이 어지러우신 분들은 호흡기 착용 해주세요!
모모 - 헤에...토..할것 가테...
틈을 타 창 밖을 보는 사나. 밖은 맑고 평온하게 보인다.
그 때, 갑작스럽게 어두운 구름속으로 하강하기 시작하는 항공기.
' Whoop Whoop Pull up
Whoop Whoop Pull up'
이상한 기계음과 함께 혼비백산으로 변한 기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신음으로 뒤덮인
기내는 엉망진창이다.
승무원들은 재빨리 구명조끼를 착용시킨다.
나연 - 이씨발 이게 뭐야! 내 아메리칸 드..우웩..켁...
채영 - 언니, 한국 최고 대세가 이 무슨...우웩..에엑...
' Whoop Whoop Pull up '
다현 -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게 힘을 주..
미나 - (일본어)
지효 - 내가..어떻게...여기까지...왔ㄴ....
'푸슈와아아앙, 슈우우우우우우'
수직에 가깝게 바다로 꽂히는 항공기.
기내엔 폭포수 처럼 물이 흘러들어온다.
이미 정신을 잃은 많은 멤버들.
바닷속은 온통 까많다.
정연 - 어 씨ㅂ.. 으갸아아아...ㄱ
다현 - 아아아아악! 언니! 나좀 자..ㅂ
물이 가득차버린 기내.
잠수를 하고 있는 정연,
어두운 물속에서 입을 벌린채
눈을 치켜 뜨고 죽어가는 모모를 발견한다.
그런 모모에게 어깨를 붙잡고 무언가 말을 하는 정연.
나머지 멤버들의 떠다니는 머리카락들이 잡힐듯 말듯 하다.
' 올라가야 돼. 올라가야 돼. '
항공기는 어느새 바닷속에서 추락을 멈추고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 조금만 빨리! 조금만.. '
서서히 떠오르는 항공기.
모모를 붙잡고 저 위로 보이는 햇빛에 다가가려는 정연.
숨이 막혀 온 몸이 터질것 같다.
' 조금만 더..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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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