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할 당시의 여자친구가
결혼후 와이프가 되면 어떻게 달라질까?
정답은 케바케다.
참고로 난 결혼 2년차 유부다.
연애 4년했고 연애하는 과정에서 와이프가 사람미치게할정도로 나를 괴롭게 했다.
가만히 있다가도 픽돌아서며 삐지고 괘니 징징거리고 의심병 든것마냥 안절부절못하고..
갑자기 이유불문하고 화내고 되려 맞받아치면 왜 화내냐고 지랄지랄하고..
내 행실이 믿지못할 정도로 나빴다면 지금이라고 이해하겠다만,
평소 술도안먹고, 약속도잘지키고, 항상 떨어저있으면 먼저 연락하고 영상통화해서 확인시켜주고 여친이 욕하는거 싫어하고 자상한모습이 좋다하여 못믿겠지만 단순한 야~라는 말도 못했고 연애하는 내내 욕한번안하고 나쁜말안쓰고고 항상 다정다감하게 대했었는데
내 본연의 성격,자존심 구겨가며 엄청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날이갈수록 이런 여친은 갈수록 나를 더욱더 괴롭게만 했다.
결국 나도 두고볼수만은 없어서 처음으로 헤어지자고 이별통보했었고 그렇게 끝이 나는가 싶었는데,
다음날되서 울구불구 미안하고 다시는 안그러겟다며 집앞 현관문앞에서 무릎꿇고 빌고있어서 용서해주고 다시 잘만났다.
이후 몇일간은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
씨발! 더하먼 더했지 갈수록 막장이 되더라..
나도 사람인지라 그동안 참고참고 끝까지 참으려 했지만 나도모르게 홧김에 귓빵맹이를 풀스윙으로 내려쳤다. 동시에 온갖 썅욕 뱉으며 머리끄댕이 잡고 구석으로 끌고가서 한참동안 위협주고 얼굴에 침까지 뱉어가며 당장이라도 죽일기세로 여친존나 팼다.
여친이 너무 겁에질려 볼따구는 뻘겋게 달아오르고 살려달라고 고함 빽빽지르며 주변에서 남자세끼들 달려와서 말리고 남자세끼들이랑 실랑이 하다가 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나는 폭행죄로 경찰서 갈준비만 하면되겟구나 생각하고 몇날몇일 아무생각안하고 경찰서에서 연락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헌데 얼마지나지 않아 여친이 퇴근시간 맞춰 집현관앞에서 무릎꿇고 빌면서 미안하다고 정말 다시는 무슨일이 있어도 안그러겠다고 빌고있더라.
난 그냥 쌩까고 여친 발로까서 옆으로 내동댕이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출근하려고 밖에 나왔는데, 여친이 밤새 현관문 앞에서 정신 넉나간상태로 무릎꿇고 있더라..
당장 일으켜서 머하는거냐고 개지랄했는데
말도못하고 얼굴은 창백해져서 녹초가 되있고
대체 몇시간동안 무릎을 꿇고 있었던건지..
부축여도 서있질 못하더라..
씨발 결국 그날 회사에 통보하고 급 연차내고
집안으로 여친엎고 들어와서 무릎연골상태보고 약발라주고 죽꿇여서 맥이고 강제로 재웠고,
난 그옆에서 여친 바라보며 한숨만 존나 크게 셨다.
몇시간뒤에 여친이 일어나서는 눈도 팅팅부은상태로 가는목소리로 미안하다며 용서해달라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제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봐달라고 용서구하더라
씨발 나도 마음약해져서 생각해보겠다하고
여친보고 일단 좀더 푹쉬고 회복하면 그때 이야기하자하고 저녁쯤 상태가 호전된 여친한테 따끔하게 말하면서 서로 상처주지말자 라고 다짐하고 약속하고
잘만나다가 2년후에 결혼했었다.
결혼하고 사실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결혼하고 단 한번도 날 힘들게 하지도않고 말썽도 안부리고 착실하게 잘한다.
나도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기전 여러명의 여친을 사귀어봤지만 지금 생각해볼때 지금의 와이프랑 잘 만난것같아 후회하진 않는다
이글을 쓰면서 결정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추후 너희들도 결혼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되겠지만
연애할때 절때 여자가 뭐라한들 비유맞출려고 하지도 말고 보빨하려고 자존심구겨가며 달라붙지도 말고 여친이 그냥 너무좋다고 퍼주지말아라..
여자한테 주먹쓰면 당연히 안되지만 여자라는 사람은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더 잘해줘야지 만족하는 사람인지라 나중되면 너의 기까지 쏙쏙 다 빨리고 결국 본인 스스로 지쳐 도망가게 된다.
할말있음 과감하게 여친앞에서 내뱉고 좆같으면 경찰서 갈생각으류 때릴땐 과감하게 두둘겨도 패보고 나처럼 악마세끼로 빙의해서 얼굴에 가래침도 뱉어보고
도아니면 모라고 여친 두들겨팼음에도 나한테 다시돌아오는 여자는 진짜 결혼해도 좋고
경찰서가게된다면 그여자랑은 진짜 아닌거다.
결론
여자는 두둘겨 패봐야 안다.